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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여쭙기
성낙영 2015-01-05 추천 0 댓글 0 조회 635

기도로 여쭙기

 

과거엔 바르지 않은 일을 저질렀다 해도, 상관하지 않고 살아왔었는데, 김포한신교회에 다닌 다음부터는, 비록 일이 저질러진 다음이라지만, 그래도 이를 깊이 후회하며 하나님께 용서를 빌기 위해, 기도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나의 이 말을 듣자마자 김자준 장로님이, “이제부터는 무슨 일을 시작할 때,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세요.”라고 도움의 말을 해주었다.

그러자 그 옆에 앉았던 김재원 집사님도, “어떤 일을 하기 전에 하나님께 미리 여쭙는 기도를 해보세요.”라고 덧붙였다.

 

주일예배를 마친 뒤,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부부들이 함께 모여 담소했다.

마침 그 전날 김자준 장로님이, 내가 개들을 끌고 교회에 왔던 것을 보았다고 하여, 개들로 인해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는 가운데 나온 말들이었다.

개들과 함께 산책할 때, 주변 공장에 있는 개들이 짖어대며 달려들려고 하여, 나는 오만함과 함께, 진돗개인 팔봉이의 끈을 느슨하게 하며 그 개들에게 위협을 주려고 했다.

그러자 아내가 기겁하며 책망하기에, 이런 것들을 잘못으로 인정하지 않는 나는, 종종 아내와 다툰 적이 많았다.

그리고는 이내, 후회와 함께 아내에게 사과하고 하나님께 회개의 기도를 하곤 했다.

참 좋은 분들이다.

비록 나보다 나이들은 적지만 하나님에 대한 올곧은 믿음이 오래된 분들이다.

김자준 장로님과 송은숙 집사님 부부는, 우리부부가 김포한신교회로 옮겨온 이후에, 우리가 이곳에 잘 적응하도록 이끌어주신 분들이다.

김재원 집사님과 염금옥 집사님은 신앙생활은 물론 일상생활도 모두와 함께 교감하는 편한 분들이다.

어떤 분들은 하나님만 잘 믿으면 됐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뭐 그리 중요하냐고 말하기도 하지만, 글쎄 나는 아직 그것은 잘 모르겠고, 이런 분들과 교재를 나누면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재미있고 좋다.

 

그래서 그런지, 아주 짧은 언젠가부터 이분들을 위해서도 하나님께 기도한다.

하나님 아버지!

이분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도록 해주세요, 그래서 저희와 함께 하나님을 중심으로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며 즐겁고 기쁘게 교재하며 살도록 해주세요.

절대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받는 일이 없도록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렇게 기도한다.

하지만 실상은, 우리를 위해서 기도하는 셈이다.

이런 분들이 우리교회에 없다면, 우리는 안 된다.

 

하나님께 여쭙는 생활!

그렇다.

무슨 일을 시작하기 이전에 그렇게 하면, 마음이 안정되고 하는 일이 진중해질 것이다.

옛말에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이 하나님께 여쭙는 것과 통하는 면도 있지 않을까?

나에겐 그럴 것이다.

내가 경솔해지지 않을 것이니까.

바로 나를 눌러놓는 것과 같을 테니까.

매사 하나님께 여쭙는 기도를 하는 것 - 나의 생활이 되어야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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