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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넷째주 목장교재 입니다. "어떻게 주님은 우리를 기억하는가? 이사야 49장 14~18절
조영식 2024-12-22 추천 0 댓글 0 조회 415

어떻게 주님은 우리를 기억하는가?

이사야 49 14-18 / 그 맑고 환한 밤중에(112장)    

 

14.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15.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16.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17.네 자녀들은 빨리 걸으며 너를 헐며 너를 황폐하게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18.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그들이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반드시 그 모든 무리를 장식처럼 몸에 차며 그것을 띠기를 신부처럼 할 것이라/

 

0. 들어가는 글

오늘은 대림절 네 번째 주일입니다. 그리고 금주 수요일에 예수님이 탄생했습니다. 오늘 본문의 이사야 49장을 메시야의 노래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유대인들이 바빌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면서 메시야가 오시기를 간절히 기다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사야서에는 메시야를 기다리는 노래가 여러 편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포로 생활하는 유대인들이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고 탄식합니다(14). 사람들에게 가장 큰 상처는 누군가에게 버림받았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주님께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메시야의 노래를 들려주면서 어떻게 위로하는지를 깨닫고 각자의 삶에 적용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습니까?

첫째로 변함없는 사랑으로 기억한다고 합니다. 주님은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고 합니다(15). 여기서 인간적인 사랑과 하나님 사랑의 차이를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세상에서는 어머니가 젖 먹는 자식을 돌보는 긍휼을 최고의 사랑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혹시 잊을지라도를 통하여 현실에서 어머니의 사랑도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면 자식을 잊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를 통하여 변함없는 사랑을 강조합니다. 그러므로 인간적인 사랑은 변할 수 있어도 주님의 사랑은 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인간적인 사랑을 의지하다가 상처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의지하여 위로받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손바닥에 우리를 새겨서 기억한다고 합니다. 주님은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다고 합니다(16). 여기서 새겼다(하카크)’의 의미는 하나님이 손바닥에 메모지가 없어 임시로 기록한 것이 아니라 지워지지 않도록 문신을 새겨서 영원히 기억한다는 것입니다. 당시에 포로 생활하는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고 탄식하고 있었습니다(14). 그러나 주님이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 최고의 위로를 받았습니다(16). 또한 당시에는 노예의 손에 주인의 소유라는 문신을 새기는 시대였습니다. 그런데 정반대로 주님의 손에 자기 백성들의 이름을 새기는 특별한 일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이 주인의 자리에서 스스로 종이 되어 자기 백성을 위하여 일하신다는 놀라운 사랑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성탄절에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시는 위대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2:6,7). 세상의 권세는 어떻게 해서든지 자신을 높여서 인정받으려고 하지만, 주님의 권세는 얼마든지 자신을 낮추며 섬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올해 성탄절에는 손바닥에 새겨서 우리를 기억하는 주께서 스스로 사람이 되어 찾아오신 특별한 사랑을 내 가슴에 새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셋째로 하나님이 예루살렘의 성벽을 기억한다고 합니다. 주님은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다"고 합니다(16). 여기서 성벽은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의미입니다. 당시에 예루살렘 성벽은 다 무너지고 이스라엘 백성은 바벨론 포로로 끌려왔습니다. 이처럼 사람이 세운 성벽은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친히 성벽이 되면 무너지지 않고 항상 그들을 보호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성벽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주님의 성벽을 의지할 때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포로 생활하는 이스라엘 백성은 예루살렘으로 귀향할지라도 예전의 성벽을 어떻게 다시 기억하여 세울 수 있느냐가 근심거리였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눈에는 예루살렘 성벽이 없어졌지만, 항상 하나님 앞에 성벽이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기억하여 회복시킨다는 것입니다(16). 그러므로 그들은 포로 생활을 하면서 낙심하지 않고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간다는 꿈을 가지고 견딜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도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있을지라도 주님이 기억하여 회복시키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2.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회복시키고 있습니까?

첫째로 하나님이 우리를 귀한 보석처럼 회복한다고 합니다. 주님은 네가 반드시 그 모든 무리를 장식처럼 몸에 차며라고 합니다(18). 여기서 장식에는 가장 귀한 보석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포로 생활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몸에 차는 보석처럼 잊지 않고 가장 귀하게 여긴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눈에는 다이아몬드가 가장 귀한 보석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우리의 영혼이 가장 귀한 보석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가장 귀한 보석처럼 한 영혼을 바라보았기 때문에 성탄절에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우리에게 찾아오신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눈에는 내 옆자리에 있는 영혼이 가장 귀한 하늘의 보석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가장 귀한 보석으로 여기고 찾아오신 것처럼 내 이웃을 가장 귀한 보석처럼 여기며 사랑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이 우리를 신부처럼 회복한다고 합니다. 주님은 그것을 띠기를 신부처럼 할 것이라고 합니다(18). 이 구절의 의미는 신부처럼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예전부터 지금까지도 결혼식에서 신부가 가장 아름다운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포로 생활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잊지 않고 신부처럼 가장 아름답게 바라보신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두 가지 병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자신이 누군지를 잃어버린 병입니다. 또 하나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잃어버려도 깨닫지 못하는 병입니다. 성탄절에 신랑 되신 주님이 찾아오셔서 신부가 되는 우리를 가장 아름다운 존재로 바라보시는 사랑을 깨달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셋째로 주님의 사랑에 붙들려서 회복된다고 합니다. 라듐을 발견하여 노벨상을 받은 퀴리 부인은 엄마의 사랑을 의심하며 자랐습니다. 그녀가 자라는 동안 엄마가 한 번도 스킨십을 해준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퀴리 부인은 엄마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엄마를 멀리하면서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열 살 때 장례를 치르면서 엄마가 결핵에 걸려서 죽은 것을 알았습니다. 퀴리 부인은 엄마가 죽은 후에 결핵에 걸린 엄마가 스킨십을 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사랑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녀가 엄마의 사랑을 깨달은 후에 모든 상처를 치유받고, 또한 엄마의 사랑에 붙들려 연구에 매진해서 라듐을 발견했습니다. 우리도 주님의 사랑에 붙들릴 때 모든 상처를 치유받고 다시 회복될 수 있는 것입니다(요일4:10). 성탄절에 우리를 찾아오신 주님을 사랑을 깨달아서 모든 상처를 치유받고, 주님의 사랑에 붙들려 보석처럼 빛나는 인생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말씀 다지기 (함께 되새김질 하는 시간입니다.)

1. 인간적인 사랑과 하나님의 사랑은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나요?(15)

2.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손바닥에 새겼다는 두 가지 의미는 무엇인가요?(16)

3. 하나님이 우리를 장식처섬 몸에 차고 다닌다는 것에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4. 퀴리 부인이 어머니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 말씀 적용하기 (서로 삶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1. 우리가 인간적인 사랑을 기대했다가 상처받은 경험은 무엇이 있었나요?

2. 우리가 주님을 본받아서 얼마든지 낮아져서 섬겼던 경험은 무엇이 있나요?

3. 우리가 언제부터 이웃들을 보석같은 영혼으로 바라볼 수 있었나요?

4. 우리가 주님의 사랑에 붙들려 어려움을 이겨냈던 경험은 무엇이 있었나요?

 

​□ 기도하기  

사랑의 주님우리가 인간적인 사랑을 의지하다가 상처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의지하여 위로받으며성탄절에는 손바닥에 새겨서 우리를 기억하는 주님께서 스스로 사람이 되어 찾아오신 특별한 사랑을 내 가슴에 새기게 하소서우리의 눈에 보이는 성벽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주님의 성벽을 의지하여 안전하게 보호받고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있을지라도 주님이 기억하시고 회복시키는 은혜가 있게 하소서주님이 우리를 가장 귀한 보석으로 여기고 찾아오신 것처럼 내 이웃을 가장 귀한 보석처럼 여기며 사랑하고성탄절에 신랑 되신 주님이 찾아오셔서 신부가 되는 나를 가장 아름다운 존재로 바라보는 사랑을 깨달아서 모든 상처를 치유받고주님의 사랑에 붙들려 보석처럼 빛나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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