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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셋째주 목장교재 입니다.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를 미워한 이유는?" 창세기 25장 21-34절
조영식 2023-07-16 추천 0 댓글 0 조회 586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를 미워한 이유는?

창세기 25장 21~34절 /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288장)  

 

21.이삭이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의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였더니/ 22.그 아들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이르되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23.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24.그 해산 기한이 찬즉 태에 쌍둥이가 있었는데/ 25.먼저 나온 자는 붉고 전신이 털옷 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였고/ 26.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 세였더라/ 27.그 아이들이 장성하매 에서는 익숙한 사냥꾼이었으므로 들사람이 되고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었으므로 장막에 거주하니/ 28.이삭은 에서가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 29.야곱이 죽을 쑤었더니 에서가 들에서 돌아와서 심히 피곤하여/ 30.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피곤하니 그 붉은 것을 내가 먹게 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더라/ 31.야곱이 이르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 내게 팔라/ 32.에서가 이르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33.야곱이 이르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34.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

 

0. 들어가는 글

오늘은 7월 세 번째 주일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쌍둥이 형제가 받아쓰기 시험을 보았습니다. 10문제 중에서 형은 8개를 맞았고, 동생은 단 2개만 맞았습니다. 형은 약간 시무룩한 표정으로 "엄마, 8개 밖에 못 맞았어", 그러자 옆에 있던 동생은 "엄마, 8개 빼고 다 맞았어"라고 합니다. 어떤 쌍둥이가 더 잘 살 것 같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이삭과 리브가가 결혼하고 이십 년 만에 쌍둥이가 태어났습니다. 사람들은 에서와 야곱이 태어날 때부터 운명이 정해져 있는지를 궁금해합니다. 그리고 태어날 때부터 운명이 정해져 있다면 누가 아버지의 축복을 받는 것이 정당한지에 대한 논란도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왜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했는지도 알고 싶어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태 속에서부터 에서와 야곱이 서로 싸우는 이유가 무엇인지 깨닫고 우리의 삶에 적용하기를 소망합니다.

 

1. 에서와 야곱이 태 속에서부터 서로 싸우는 의미는 무엇인가요?(22)

첫째로 혈통의 운명론을 가진 에서와 믿음의 창조론을 가진 야곱의 충돌입니다. 하나님은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고 합니다(23). 구약의 족장 시대에 축복의 우선권이 장자로 정해져 있는 것은 부모로부터 먼저 태어난 순서로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운명론을 따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장자로 태어난 큰 자가 나중에 태어난 어린 자를 섬긴다고 하면서 당시의 운명론을 거부했습니다. 그러므로 에서와 야곱의 축복권 싸움은 운명으로 결정된 혈육의 장자와 말씀으로 언약한 영적인 장자가 충돌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먼저 태어난 장자가 상속의 우선권을 가진다는 운명론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을 붙잡고 하늘의 축복을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들 사람의 에서와 조용한 사람 야곱의 충돌입니다. 창세기 기자는 에서는 익숙한 사냥꾼이었으므로 들 사람이 되고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었으므로 장막에 거주한다고 합니다(27). 족장 시대에 익숙한 사냥꾼이었던 에서는 자신의 힘과 능력을 과시하는 들 사람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장막에서 묵상하며 주님을 묵상하고 의지하는 조용한 사람입니다. 에서와 야곱의 축복권 싸움은 자신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는 들 사람과 주님의 묵상하고 의지하는 조용한 사람의 충돌입니다. 자신의 힘과 능력을 과시하는 강자의 논리가 지배하면 연약한 자들은 평안하게 숨을 쉬며 살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조용히 묵상하며 주님을 의지하는 복으로 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셋째로 아버지의 권위 아래 있는 에서와 어머니의 권위 아래 있는 야곱의 충돌입니다. 창세기 기자는 이삭은 에서가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고 합니다(28). 들 사람 에서는 익숙한 사냥꾼이 되어서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아버지께 인정받았고, 장막에 거주하는 조용한 사람 야곱은 어머니와 함께 지내면서 사랑을 받았습니다. 족장의 시대는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사회로서 모든 결정권이 아버지께 있었습니다. 모든 여성은 가부장인 아버지가 결정하면 무조건 복종하며 따르는 시대였습니다. 그러나 아버지 이삭이 결정한 축복권을 어머니 리브가가 따르지 않고 태중에서 하나님께 받은 말씀의 권위를 붙잡고 새롭게 도전했습니다(23). 우리도 세상의 권위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오직 말씀의 권위를 믿음으로 새롭게 변화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 하나님이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를 미워한 의미는 무엇입니까?

첫째로 에서와 야곱이 대표성의 원리를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왜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했는지를 알고 싶어합니다(1:2,3/9:13). 혹자는 하나님이 태어날 때부터 편애한다면 사랑과 공의가 없는 주님이라고 비난합니다. 먼저 하나님이 에서와 야곱의 개인을 향한 마음이 아닌 것부터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고 합니다(23). 하나님은 에서와 야곱을 두 국민, 두 민족, 두 족속의 대표성의 원리로 보았습니다. 국가대표 선수가 시합 기간에 술을 마신 것이 개인으로 보면 문제가 없지만, 대표성의 원리로 보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에서와 야곱은 두 개인이 아니라 두 국민, 두 민족, 두 족속을 대표하는 충돌로 보아야 합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믿는 대표선수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경건한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에서는 세상의 가치관을 대표하고, 야곱은 하나님의 가치관을 대표합니다. 하나님은 에서의 개인이 아니라 그가 대표하는 세상의 가치관을 미워했고, 또한 야곱의 개인이 아니라 그가 대표하는 하나님의 가치관을 사랑했습니다. 에서가 대표하는 세상의 가치관은 무엇입니까? 먼저 태어난 장자가 축복을 받는 운명론과 자신의 힘과 능력을 과시하는 강자의 논리와 가부장인 아버지의 결정에 복종하는 권위의식의 가치관입니다. 야곱이 대표하는 하나님의 가치관은 무엇입니까? 태어난 운명론이 아니라 언약의 말씀을 붙잡아 축복을 받고, 자신의 힘과 능력을 과시하는 강자의 논리가 아니라 주님을 묵상하고 의지하여 돌보심을 받고, 세사으이 권위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말씀의 권위를 믿음으로 새롭게 변화되는 가치관입니다. 성도님들은 어느 가치관을 사랑하고 미워하겠습니까? 우리도 에서가 대표하는 세상의 가치관을 미워하고, 야곱이 대표하는 하나님의 가치관을 사랑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3. 우리가 운명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살기 위해 필요한 마음은 무엇인가요?

첫째로 주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사모해야 합니다. 창세기 기자는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고 합니다(34). 에서가 장자의 축복권을 가진 운명으로 태어났어도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으로 팥죽 한 그릇에 팔았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태어난 운명으로 장자가 될 수 없어도 주님의 말씀을 믿고 장자의 축복권을 사모했습니다. 들 사람 에서는 주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세상 것을 더 사모하는 인생입니다. 그러나 조용한 사람 야곱은 세상 것을 가볍게 여기고 주님의 말씀을 더 사모하는 인생입니다. 오늘도 성도들이 주님의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과 가볍게 여기는 마음이 갈등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더 사모하여 하늘의 복이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우리의 방법을 꺾을 때 하나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야곱은 형 에서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자신을 만나러 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32:6). 혹자는 그 소식을 듣고 야곱이 홀로 남아서 열심히 힘쓰며 씨름했기 때문에 축복을 받았다고 해석합니다(32:26). 그러나 주님은 오히려 야곱이 힘쓰며 씨름하는 방법을 꺾었습니다. 그 근거는 하나님이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어긋나게 했기 때문입니다(32:25). 주님은 야곱의 다리를 절게 하여 자신의 방법으로 살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32:31). 하나님이 야곱에게 주신 축복은 자신의 방법을 꺾고 주님의 방법대로 사는 것입니다. 야곱이 자신의 방법으로 살 때는 끊임없이 쫓기고 도망치면서 심히 두렵고 답답했습니다(32:7). 그러나 자신의 방법을 꺾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때에 형 에서와 화해하면서 심히 두렵고 답답한 마음이 사라졌습니다(33:4). 지난 몇 주 동안 내가 결정해야 하는 문제 때문에 답답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주 내 방법을 꺾고 하나님의 방법을 따를 때 답답한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우리도 하늘의 축복을 받아 자신의 방법을 꺾고 주님의 방법대로 살면서 심히 두렵고 답답한 마음이 사라지기를 소망합니다.

 

□ 말씀 다지기 (함께 되새김질 하는 시간입니다.)  

1.에서와 야곱이 태속에서부터 서로 싸우는 세 가지 의미는 무엇인가요?(23,27,28)

 

2.하나님이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를 미워한 의미는 무엇인가요?(1:2,3/9:13)

 

3.에서와 야곱이 대표하는 가치관은 무엇인가요?(23)

 

4.오직 믿음으로 살기 위해 필요한 두 가지 마음은 무엇인가요?(34/32:25)

 

□ 말씀 적용하기 (서로 삶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1.혈통의 운명론이 아니라 믿음의 창조론을 따르기 위해 붙잡을 것은 무엇인가요?

 

2.우리가 예수님을 대표하는 선수로 살기 위해 변화될 것은 무엇이 있나요?

 

3.우리가 하나님의 가치관을 따르기 위해 버려야 하는 세상의 가치관은 무엇인가요?

 

4.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위해 내 방법을 꺾어야 할 것은 무엇이 있나요?

 

□ 기도하기

사랑의 주님우리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을 붙잡고 하늘의 축복을 받으며조용히 묵상하여 주님을 의지하는 복으로 살아가며세상의 권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오직 말씀의 권위를 믿음으로 새롭게 변화되게 하소서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대표선수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경건한 믿음으로 살아가며에서가 대표하는 세상의 가치관을 미워하고야곱이 대표하는 하나님의 가치관을 사랑하게 하소서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더 사모하여 하늘의 복이 임하며하늘의 축복을 받아 자신의 방법을 꺾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살면서 심히 두렵고 답답한 마음이 사라지게 하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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