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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둘째주 목장교재 입니다. "욥이 타조에게 배워야 하는 교훈은?" 욥기 39:13~18
조영식 2023-06-11 추천 0 댓글 0 조회 638

욥이 타조에게 배워야 하는 교훈은?

욥기 39장 13~18절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272)     

 

13.타조는 즐거이 날개를 치나 학의 깃털과 날개 같겠느냐/ 14.그것이 알을 땅에 버려두어 흙에서 더워지게 하고/ 15.발에 깨어질 것이나 들짐승에게 밟힐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16.그 새끼에게 모질게 대함이 제 새끼가 아닌 것처럼 하며 그 고생한 것이 헛되게 될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나니/ 17.이는 하나님이 지혜를 베풀지 아니하셨고 총명을 주지 아니함이라/ 18.그러나 그것이 몸을 떨쳐 뛰어갈 때에는 말과 그 위에 탄 자를 우습게 여기느니라/

 

0. 들어가는 글

오늘은 6월 두 번째 주일이며, 성령 강림후 둘째 주일입니다. 욥은 세 가지 측면에서 고난을 받았습니다. 첫째로 물질적인 측면입니다. 욥은 물질을 다 잃었지만 결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1:21). 둘째로 건강적인 측면입니다. 욥은 온몸에 악창이 나서 괴로웠지만 결코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습니다(2:10). 셋째로 정신적인 측면입니다. 욥은 세 명의 친구로부터 돌아가며 죄인으로 정죄를 당했지만 결코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2:11). 그러나 욥은 이유도 모른 채로 고난받았기 때문에 점점 지쳐가면서 영적인 침체에 빠졌습니다. 욥이 이유 없는 고난에 지쳐서 한계에 직면했을 그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말씀하기시작했습니다(38:1). 하나님은 우주와 그 안에 존재하는 모든 피조물을 통해 자신의 전지와 전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이 타조를 통해 욥에게 위로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이유 없이 고난받는 욥에게 타조라는 짐승을 통하여 어떤 위로와 교훈을 주는지 깨닫고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타조가 부족하여 보여주는 어리석음은 무엇입니까?

첫째로 타조는 날개가 있지만 날지를 못하는 새입니다. 하나님은 타조가 즐거이 날개를 치나 학의 깃털과 날개 같겠느냐고 합니다(13). 타조는 즐거이 날개를 칠 수 있지만 학처럼 우아하게 날 수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타조의 모습을 성도들의 모습과 어떻게 비유할 수 있습니까? 타조가 새의 모습을 지니고 있지만 새 같이 날지 못하는 것과 우리도 성도의 모습을 지니고 있지만 성도같이 거룩하게 살지 못하는 것을 비유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타조가 새처럼 날지 못하는 것과 성도가 성도처럼 살지 못하는 것이 서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성도가 되었다면 진짜 성도같이 거룩하게 살아가는 믿음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타조는 알을 낳고 돌볼 생각을 하지 않는 새입니다. 타조는 모래 속에 알을 낳고 태양열로 더워지게 하여 부화를 시켜야 합니다(14). 그러나 타조가 알을 낳고 모래로 잘 묻어두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타조는 알을 낳지만 발에 깨어질 것이나 들짐승에게 밟힐 것을 생각하지 아니한다합니다(15). 타조가 알을 낳고 잘 부화 되도록 돌볼 생각을 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은 모성애가 강하여 자녀들을 열심히 돌보기 때문에 타조처럼 생각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앙적으로 바라보면 우리의 자녀들이 구원받도록 돌볼 생각을 하지 않는 것과 유사할 수 있습니다. 신앙적으로도 우리의 자녀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도록 돌보는 일에 마음을 다하여 기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셋째로 타조는 자기 새끼에게 모질게 대하는 새입니다. 하나님은 그 새끼에게 모질게 대함이 제 새끼가 아닌 것처럼 하며 그 고생한 것이 헛되게 될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한다고 합니다(16). 공동번역에는 제 새끼가 아닌 듯이 쪼아대고 낳느라고 고생한 일이 허사가 되는 것쯤 염두에도 없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타조를 통하여 자신이 수고하여 세운 것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어리석음을 보여줍니다. 우리도 믿음을 세우기 위하여 수고와 헌신을 하였는데 자신의 죄악 때문에 스스로 무너뜨리는 어리석음과 동일한 것입니다. 또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기 위하여 수고와 헌신을 하였는데 자신의 죄악으로 무너뜨리는 어리석음과도 일치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수고와 헌신으로 세운 믿음을 무너뜨리지 않기 위하여 모든 죄악을 물리침으로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 타조가 부족하여 보여주는 어리석음의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지혜를 베풀지 아니하셨고 총명을 주지 아니함이라고 합니다(17). 타조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스스로 어리석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심지어 타조는 자신의 어리석음 때문에 나타나는 문제가 무엇인지도 모를 수 있습니다. 우리도 타조처럼 주님이 지혜와 총명을 주지 아니하면 스스로 어리석음을 해결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부족하여 나타나는 어리석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야고보는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고 합니다(1:5). 성도들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기도할 때 어리석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지 않는다면 타조의 어리석음과 다를 바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서울 한신 교회 이중표 목사님의 지원을 받아서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처음에는 교회 개척의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개척 목회를 하면서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이중표 목사님에게 물어보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개척한지 2년 후에 목사님이 담관암 판정을 받으셨고, 2년 동안 투병하시다가 하나님 나라에 가셨습니다. 이중표 목사님이 하나님 나라에 가셨을 때 너무 부족한 내가 어떻게 목회를 해야할지 막막하고 두려웠습니다. 그 때에 간절히 붙잡고 기도한 말씀이 야고보서 말씀입니다. 우리가 부족하여 나타나는 어리석음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여 기도함으로 어리석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3. 하나님이 타조에게 주신 능력은 무엇입니까?

타조는 날개가 있지만 날지를 못하고, 알을 낳지만 돌볼 생각을 하지 않고, 자기 새끼에게 모질게 대하는 새입니다. 그 이유는 지혜와 총명이 부족하여 어리석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타조는 지혜가 부족하여 어리석기 때문에 더 이상 살아갈 필요가 없다고 삶을 포기해야 합니까? 또한 우리도 타조처럼 지혜가 부족하여 어리석기 때문에 삶이 지치고 힘들면 포기해야 합니까? 하나님은 지혜가 부족하여 어리석은 타조에게 어떻게 답변하고 있습니까? 그러나 그것이 몸을 떨쳐 뛰어갈 때에는 말과 그 위에 탄 자를 우습게 여기느니라고 합니다(18). 타조가 떨쳐 뛰어가기 시작하면 말과 그 위에 탄 자를 우습게 여길 정도로 빠르게 달린다는 것입니다. 가장 우수한 말의 속력이 70km 정도라면(19), 타조의 속력은 90km 정도라고 합니다. 또한 독수리의 시력이 6이라면(27), 매의 시력은 9가 되고(26), 타조의 시력은 25가 되어서 장애물만 없다면 20km까지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타조는 지혜가 부족하여 어리석을지라도 하나님이 그에게 잘 달릴 수 있는 가능성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부족한 점만 보면서 좌절하고 낙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 중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붙잡고 달려가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타조를 통하여 욥에게 이유 없는 고난만을 보면서 좌절하고 낙심하는 것이 아니라 고난 가운데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을 붙잡고 달려갈 때 "이 또한 지나가리라(This too shall pass away)"는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제가 고향 교회를 다니면서 목회자가 된다고 했을 때 반대하는 성도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울한신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 때는 제가 목회를 실패할 것이라고 하는 성도들도 있었습니다. 또한 제가 교회 개척을 시작했을 때도 서울한신교회 성도들 중에는 실패할 것이라고 바라보는 우려의 시선들이 있었습니다. 고향 교회와 서울한신교회 성도들이 저의 부족한 점만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가 타조처럼 부족한 점도 많지만 하나님은 저에게도 할 수 있는 것을 주셨기 때문에 주님의 종으로 사역하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저의 부족한 점을 보시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시고 인도하시는 은혜를 고백할 수 있습니다. 오늘 여기에 모인 우리도 타조처럼 부족한 점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부족한 점만 바라보며 좌절하고 낙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각자에 주신 것 중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붙잡고 달려갈 때 "고난 또한 지나가리라"는 역사가 일어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말씀 다지기 (함께 되새김질 하는 시간입니다.) 

1. 타조가 부족하여 보여주는 어리석음의 세 가지는 무엇인가요?(13,14,16)

2. 타조가 부족하여 나타나는 이러석음의 이유는 무엇인가요?(17)

3. 우리의 어리석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합니까?(1:5)

4. 하나님이 타조에게 주신 능력은 무엇인가요?(18).

 

□ 말씀 적용하기 (서로 삶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1. 우리가 진짜 성도같이 거룩하게 살기 위하여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이 있나요?

2. 우리가 타조처럼 수고하여 세운 것을 스스로 무너뜨린 실수는 무엇이 있나요?

3. 우리의 지혜가 부족할 때 주님께 구하여 응답받은 경험은 무엇이 있나요?

4. 우리가 부족함이 많아도 주님이 잘하도록 주신 것은 무엇이 있나요?

 

□ 기도하기

사랑의 주님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성도가 되었다면 성도같이 거룩하게 살아가는 믿음이 되며신앙적으로도 우리의 자녀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도록 돌보는 일에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며우리의 수고와 헌신으로 세운 믿음을 무너뜨리지 않기 위하여 모든 죄악을 물리침으로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게 하소서우리가 부족하여 나타나는 어리석음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지만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여 기도함으로 어리석음의 문제를 해결하며자신의 부족한 점만 바라보며 좌절하고 낙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각자에 주신 할 수 있는 것을 붙잡고 달려갈 때 "고난 또한 지나가리라"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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