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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첫째주 목장교재 입니다. "천국에서 누가 큰 자입니까?" 마태복음 18:1~10
조영식 2023-05-07 추천 0 댓글 0 조회 657

천국에서 누가 큰 자입니까?

마태복음 18장 1~10절 예수 사랑 하심은(563)  

 

1.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2.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3.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4.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5.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6.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7.실족하게 하는 일들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8.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장애인이나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9.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10.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0. 들어가는 글

오늘은 5월 첫째 주일이며, 부활절 다섯째 주일입니다. 또한 오월은 가정의 달이며, 금주는 어린이 주일로 지킵니다. 우리 어린이 세대가 믿음으로 잘 자라나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 본문이 어린이 주일 설교와 잘 맞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주제는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입니다(1). 예수님의 제자들은 세상의 비교의식에 사로잡혀 누가 더 높으냐?”에 상당한 관심을 보입니다. 오늘날에도 사람들은 서로를 비교하며 누가 더 높은가?”에 관심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세상의 비교의식으로 누가 더 높으냐?”를 따지는 장소가 아닙니다. 오늘 주님의 말씀을 통하여 천국에서 누가 큰지를 깨닫고, 세상에서 큰 자가 아니라 천국에서 큰 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천국에서는 누가 큰 자입니까?

첫째로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큰 자입니다. 제자들이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라고 질문합니다(1). 예수님은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고 답변합니다(4). 여기서 분명히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라고 나오는데, 어린아이와 같이 순진하고, 때묻지 않고, 천진난만해야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다른 해석을 합니다. 우리는 본문대로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묵상해야 합니다. 어린아이가 자기를 낮추는 것은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없어서 부모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도는 어린아이와 같이 자신의 힘으로 구원할 수 없어서 주님의 은혜로 구원받는 것이며, 자신의 힘으로 사탄의 유혹을 이길 수 없어서 주님의 능력으로 이기는 것이며, 자신의 힘으로 살 수가 없어서 주님의 도우심으로 사는 것이 자기를 낮추는 것입니다. 우리도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자가 되어서 천국에서 큰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는 것이 큰 자입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한다고 합니다(5). 오늘 본문에서 1절부터 5절까지 "어린아이"로 나오다가 6절부터 "작은 자"로 나옵니다. 마태는 어린 아이작은 자를 같은 의미로 사용합니다. 또한 헬라어 '작은 자'어린아이뿐만 아니라 '연약한 자'까지 포함합니다. 우리의 연약함 자체로 큰 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내 연약함 때문에 자신을 낮추며 주님의 도움을 구할 때 천국에서 큰 자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는 것과 자신을 영접하는 것을 동일시합니다. 성도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연약한 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일치할 때 천국에서 큰 자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도 연약한 자들을 천하보다 귀한 영혼으로 영접하여 예수님도 영접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셋째로 주를 믿는 작은 자를 실족하지 않게 하는 것이 큰 자입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고 합니다(6). 주님은 연약한 자를 실족하게 하는 일이 얼마나 큰 죄악인지에 대하여 연자 맷돌의 형벌로 비유합니다. 당시의 로마의 형별 중에 연자 맷돌의 형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와 같은 짐승들이 끌어당기는 연자 맷돌이 사람의 목에 달려서 스스로 깊은 바다에 빠지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작은 자를 실족하게 하는 자에게 연자 맷돌의 형벌보다도 그만큼 작은 자를 실족하게 하는 일이 생기면 안 되는 것에 초점이 있습니다. 성도는 실족하게 한 자를 어떻게 형벌을 주느냐가 아니라 실족하게 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어떻게 하느냐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주를 믿는 작은 자를 실족하지 않게 함으로 천국에서 큰 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 작은 자를 실족하게 한다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첫째로 실족하게 하는 일들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주님은 실족하게 하는 일들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고 합니다(7). 현대인의 성경으로 번역하면 죄 짓게 하는 일 때문에 이 세상에 불행이 닥칠 것이다. 세상에는 죄 짓게 하는 일이 항상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죄 짓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불행이 닥칠 것이다라고 합니다. 여기서 죄를 짓도록 원인을 제공하는 것이 실족하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세상에는 죄를 짓게 하는 원인 제공자들이 있기 때문에 불행이 닥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를 짓게 하는 원인 제공자들이 줄어들수록 아름다운 세상이 되어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교회도 죄를 짓게 하는 원인 제공자들이 사라져서 실족하게 하는 일이 생기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실족하게 원인을 제공하는 자들이 누구입니까? 두 종류의 원인 제공자가 있습니다. 외부적으로는 세상에서 실족의 원인을 제공합니다. 세상에서 성도들을 핍박하여 실족의 원인을 제공하고, 또한 세상의 시험과 유혹으로 실족의 원인을 제공합니다. 마태는 세상에서 성도들을 실족하게 하는 일은 없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7). 그러면 세상에서 실족의 원인 제공하는 것을 어떻게 막을 수 있습니까?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고 합니다(6:13). 외부적으로 세상에서 실족의 원인 제공을 할지라도 우리가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여 믿음을 지킬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내부적으로는 우리가 실족의 원인을 제공합니다. 마태는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고 합니다(8). 내부적으로 내가 실족의 원인을 제공하는 자가 되지 말라고 합니다. 외부적으로 세상에서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가 없지만, 내부적으로 내가 실족의 원인을 제공하면 내 손과 내 발을 찍어 내버리는결단으로 제거하라는 것입니다. 여기서도 손과 발을 찍고 눈을 빼내는 형벌보다 그만큼 내가 실족의 원인을 제공하지 않도록 제거하라는 것에 초점이 있습니다. 외부적으로 세상에서 실족의 원인을 제공하는 일이 없을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전신 갑주로 대적하고, 내부적으로 내가 실족의 원인을 제공하는 일은 눈을 빼내는 결단처럼 제거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3. 실족의 원인을 제공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주님은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고 합니다(10). 여기서 업신여긴다의 어원은 없는 것처럼 여긴다는 것입니다. 당시에 어린아이와 여자는 없는 것처럼 사람의 숫자로 포함하지 않는 시대였습니다. 성도들이 연약한 자를 없는 것처럼 여기지 않을 때 실족의 원인을 제공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작은 자를 업신여기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주님은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를 알아야 합니다(10). 하늘에 계신 아버지도 이 작은 자를 업신여기지 않고 영접하여 기도를 들어주신다고 합니다. 우리도 예수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를 업신여기지 않고 영접할 때 주님께도 영접받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래전에 2차 대전 중 나치 수용서에서 살아남은 프랑클 교수의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포로 수용소에서 유대인들이 병들어 연약해지면 가스실로 보내져 학살되었습니다. 프랑클 교수도 영양실조로 연약해져 가스실로 끌려가서 죽을 날을 기다릴 때, 체포 당시에 헤어져서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아내가 생각났습니다. 그는 여자의 몸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아내를 영접하며 기도할 때 신기하게도 자신의 고통을 극복했고, 연약한 몸으로 힘든 노동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프랑클 교수는 자신의 고통만을 생각할 때는 점점 좌절과 죽음의 늪으로 빠져들지만, 자신보다 더 고통스러운 사람을 영접하고 기도할 때는 점점 생명의 빛으로 나아가며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개척 목회하는 제가 사모보다 더 힘들다고 생색을 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사모로 살아온 아내가 저보다 훨씬 더 힘들게 살았다는 마음이 밀려옵니다. 또한 목회하는 저보다 세상에서 더 힘들게 살아가는 성도님들을 마음에 영접하고 기도할 때 주님께서 한없는 위로를 주십니다. 우리가 연약한 자를 업신여기지 않고 예수의 이름으로 영접하여 기도할 때 서로가 새로운 힘을 얻는 은혜가 나타나기를 소망합니다.

 

□ 말씀 다지기 (함께 되새김질 하는 시간입니다.) 

1.세상에서 큰 자가 아니라 천국에서 큰 자가 되는 세 가지 방법은 무엇입니까?

 (4,5,6)

 

2.실족하게 하는 일들의 의미는 무엇입니까?(7)

 

3.성도들을 실족하게 원인을 제공하는 두 종류는 무엇입니까?(7,8)

 

4.우리가 실족의 원인을 제공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10)

 

□ 말씀 적용하기 (서로 삶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1.최근에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어서 주님을 의지했던 일은 무엇이 있나요?

 

2.최근에 실족하게 하는 원인을 제공받았던 일은 무엇이 있었나요?

 

3.우리 자신이 제거해야 하는 실족의 원인은 무엇이 있나요?

 

4.우리 주변에 업신여기지 않고 사랑의 마음으로 영접해야 하는 사람은 누가 있나요?

 

□ 기도하기

사랑의 주님우리는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자가 되어서 천국에서 큰 자가 되며연약한 자들을 천하보다 귀한 영혼으로 영접하여 예수도 영접하며주를 믿는 작은 자를 실족하지 않게 함으로 천국에서 큰 자가 되게 하소서세상에서 실족의 원인을 제공하는 일은 없을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전신 갑주로 대적하고우리 자신이 실족의 원인을 제공하는 일은 눈을 빼내는 결단처럼 제거하게 하소서우리가 연약한 자를 업신여기지 않고 예수의 이름으로 영접하여 기도할 때 서로가 새로운 힘을 얻는 은혜가 나타나게 하소서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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