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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다섯째주 목장교재 입니다. "나를 살리는 주님의 물음" 요한복음 8:1~11
황승재 2023-05-02 추천 0 댓글 0 조회 473

나를 살리는 주님의 물음

요한복음 81~11/ 내가 예수 믿고서(421) 

 

0. 들어가는 글

오늘은 4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바리새인의 질문과 주님의 물음이 나옵니다. 바리새인의 질문에는 칼과 독이 묻어 있습니다. 그런데 대조적으로 주님의 물음에는 사랑이 담겨 입니다. 말씀을 통해 주님의 물음이 우리 안에 일으키는 사랑과 회복과 위로를 만나는 시간 되길 소망합니다.

  

1. 바리새인의 질문에 담긴 죄는 무엇인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음행 중 잡힌 여자를 끌고와 주님께 질문하고 있습니다. “모세의 율법에는 돌로 치라고 하고 있는데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하고 말입니다. 이 질문에 담긴 죄는 무엇입니까?

 

첫째로 죄마저 수단화하는 죄입니다. 성경은 그 여인이 음행 중 잡혀 왔다고 말합니다. 이는 그들이 이 것을 사전에 미리 알고 있다는 말입니다. 또한 그 자리에 여자만 끌려 왔다는 것입니다. 간통은 쌍방인데 끌려온 자리에 남자는 없습니다. 레위기 2010절입니다. “누구든지 남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 곧 그의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는 그 간부와 음부를 반드시 죽일지니라율법에도 분명히 말하고 있지만 그들은 여자만 끌고 왔습니다. 누가 이 행동의 죄 값을 치러야 하는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내 목적을 위해 죄 마저 수단화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율법을 수단화 하는 죄입니다. 그들에게 지금 율법의 내용과 의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주님을 고소하기 위해 율법을 들먹이고 있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411-12절에서도 우리는 율법의 준행자이지, 재판관이 아니다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그들은 율법마저도 수단화 하여 사용하는 죄를 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도 그런 삶을 사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말씀을 나를 비추는 거울이 아니라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기 위한 도구로 쓴다면 그것이 율법을 수단화 하는 죄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이 나를 향하면 복음이 되지만 남을 향하면 칼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길 소망합니다.

 

셋째 주님을 시험하는 죄입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질문의 목적은 주님을 시험함입니다. 예수님을 시험하는 죄를 범하는 자와 그렇지 않는 자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전자는 주님을 선생으로 만나는 자이고, 후자는 주님으로 만납니다. 예수님을 선생으로 만나면 답을 찾는 것이 목적이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주님으로 주님이 원하시는 뜻을 아는 것이 목적이 됩니다. 우리도 그저 세상의 형통과 부요와 풍족을 위한 답을 찾는 대상으로 예수님을 만나면 그것이 주님을 시험하는 죄 인 것입니다.

 

 

2. 어떤 양심의 가책을 받았는가?

주님은 그들의 질문에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군중들은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하나 둘 돌아갔습니다. 그들이 받은 양심의 가책은 무엇입니까?

 

먼저 그 여인에게 던져야 할 돌은 결국 내가 맞아야 할 돌이이며 내 죄임을 깨달았습니다. 군중들이 그녀에게 돌을 던짐으로 나는 율법적으로 보다 더 깨끗한 사람인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래 나를 아는 나는 걸리거나 들키지만 않았지 간음한 여인 보다 더한 죄를 지으며 살고 있는 사실을 주님의 물음 앞에 본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들고 있는 돌의 크기와 분노의 강도는 결국 내 안의 죄의 크기와 비례함을 그들은 느낀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의 상대적 가벼움을 위해 잘 쓰는 방법이 다른 이와 비교함으로 우위에 있고 싶어 합니다. 그런 우리에게 주님이 묻는 것입니다. “율법에 기록된 그 돌을 맞아야 할 사람이 누구냐?” “그 돌이 향해야 할 방향이 그인가, 너인가하고 말입니다. 원하기는 그 돌이 네가 아닌 나를 향해야 함을 깨닫고 회개함이 있길 소망합니다.

 

또한 돌을 던지는 위치에서는 결코 이해의 영역이 만들어지지 않음을 깨닫게 하십니다. 던지는 위치는 판단의 영역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돌을 내려놓는 순간 판단의 영역의 자리에 이해의 영역이 만들어 집니다. 왜 그녀는 율법이 허락하지 않음을 알면서도 그 상황에 놓여야만 했던 것 인가 하는 이해의 영역 말입니다. 그리고 주님도 이 땅에 오셔서 율법을 판단의 도구로만 여기는 우리에게 율법을 통한 이해와 사랑의 영역을 열어주셨습니다. 마태복음 543-44절을 보더라도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라고 하십니다.

 

소망하기는 판단의 영역이 아닌 이해의 영역에 서 계신 그리스도를 본 받아 사랑을 만들어 내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내게 유리한 불량한 판단의 저울을 내려놓고 십자가 사랑이라는 정확한 저울에 나와 너와 우리를 올려놓을 수 있는 은혜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3. 주님의 물음이 주는 은혜는 무엇인가?

첫째로 스스로를 정죄하는 죄에서 자유케 하시는 사랑입니다. 그녀는 음행 중 바리새인들에게 붙잡히는 순간 알았을 것입니다. “나는 돌을 맞아도 싼 여인이야. 나는 부정하기에 사람들의 모멸과 멸시와 침과 돌을 맞아도 할 말이 없는 사람이야.” 라고 스스로도 자신을 그렇게 여겼을 것입니다. 그런데 스스로도 정죄 받음이 당연하다 여기는 인생 앞에 주님은 아니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정죄하며 괴로워하고 자책하며 파괴하는 그 죄를 십자가 사랑으로 끊으시겠다고 하십니다. 너는 이렇게 큰 사랑을 아무 조건 없이 받고 누릴 수 있는 그런 귀한 존재라는 새로운 정의하심으로 정죄의 올가미 가운데 자유케 하고 계십니다. 오늘 주님은 단호하게 선포하십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으니, 너도 풀어놓아 자유케 되라고. 소망하기는 주님의 그 사랑과 선언을 통해 우리 안에 자유함을 누리길 소망합니다.

 

둘째로 내 약함을 주님과 사귐의 연결고리로 사용하시는 사랑입니다. 그녀가 주님을 사랑과 위로의 대상으로 만날 수 있게 된 것은 결국 그녀의 가장 약함이자 부끄러움이었습니다. 주님은 그녀의 잘남과 강함이 아닌 약함을 통해 사랑으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주님은 우리에게 네 약함과 상처와 실패는 내 사랑을 가장 깊이 만나고 나와 깊은 사귐을 있게 하는 연결고리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에 많은 상처들과 아픔과 부끄러움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오늘 선언하십니다. 그것은 너와 나를 끊을 수 없는 사랑으로 더욱 강하게 묶는 연결고리라고 말입니다. 돌아보면 내 신앙의 단단한 토양의 자양분은 약함이었습니다. 소망하기는 이것이 너와 나의 사랑의 연결고리라 말씀하시고 사용하시는 주님의 사랑으로 확신케 되는 은혜가 있길 소망합니다.

 

셋째로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게 하는 돌아섬의 사랑입니다. 그녀가 주님과 헤어지고 나고 다시 삶의 자리로 돌아왔을 때 사람들은 그녀를 어떻게 대할까요? 변함없이 그녀를 욕하거나 판단하고 조롱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예전의 그녀의 모습이라면 다시 죄의 자리로 돌아갈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녀는 결코 죄의 자리로 돌아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주신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는 도전의 말씀이 그녀를 지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의지와 노력을 세운다고 죄를 짓지 않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우리가 죄를 짓지 않도록 지켜주는 것입니다. 나를 살렸던 그 주님의 말씀의 은혜와 가치와 능력을 아는데 내가 죄로 그 사랑의 가치를 더럽히고 싶지 않는 것입니다.

 

간음 중 잡혀온 여인의 인생은 남의 집에 사는 인생, 죄의 집에 머무는 인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을 만남으로 내 집으로 가는 인생, 말씀이 지켜주는 은혜의 집에 사는 인생으로 변화 되었습니다. 우리 인생에도 이런 귀한 은혜가 넘치길 소망합니다.

 

말씀 다지기 (함께 되새김질 하는 시간입니다.)

1.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의 질문에 담긴 죄는 무엇인가요? (세 가지)

2. 주님의 물음을 듣고 군중들이 느낀 양심의 가책은 무엇인가요? (두 가지)

3. 간음한 여인을 향한 주님의 물음 안에 담겨있는 사랑은 무엇인가요? (세 가지)

 

말씀 적용하기 (서로 삶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1. 우리가 율법을 수단화 하여 남을 판단하는 잘못된 저울을 사용했던 

   모습은 무엇이 있나요?

 

2. 우리가 남을 향해 던져야 할 돌이 결국 내 죄임을 깨닫고 회개하였던 

   부분은 무엇이 있나요?

 

3. 우리가 내 약함이 주님과 깊은 사귐의 연결고리로 사용되어 받은 은혜는 

   무엇이 있나요?

 

기도하기

사랑의 주님, 우리가 바리새인들처럼 폭력을 수단화 하고, 율법을 수단화하고, 주님마저 시험하는 어리석은 인생이 되지 않길 원합니다. 또한 판단과 정죄의 영역에서 사랑과 이해의 영역으로 건너가는 성숙이 있길 원합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정죄하고 있는 올가미에서 벗어나고, 나의 약함이 주님과 깊은 사귐의 도구가 됨을 잊지 않게 하소서, 그리하며 주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나도 커서 죄와 멀어지는 삶의 변화들이 있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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