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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둘째주 목장교재 입니다. "바룩의 섬김이 아름다운 이유는?" 예레미야 36:1~8
조영식 2023-05-14 추천 0 댓글 0 조회 690

바룩의 섬김이 아름다운 이유는?

예레미야 361~8/ 성자의 귀한 몸(216) 

 

1.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제사년에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이르시되/ 2.너는 두루마리 책을 가져다가 내가 네게 말하던 날 곧 요시야의 날부터 오늘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와 모든 나라에 대하여 내가 네게 일러 준 모든 말을 거기에 기록하라/ 3.유다 가문이 내가 그들에게 내리려 한 모든 재난을 듣고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리니 그리하면 내가 그 악과 죄를 용서하리라 하시니라/ 4.이에 예레미야가 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부르매 바룩이 예레미야가 불러 주는 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을 두루마리 책에 기록하니라/ 5.예레미야가 바룩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나는 붙잡혔으므로 여호와의 집에 들어갈 수 없으니/ 6.너는 들어가서 내가 말한 대로 두루마리에 기록한 여호와의 말씀을 금식일에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백성의 귀에 낭독하고 유다 모든 성읍에서 온 자들의 귀에도 낭독하라/ 7.그들이 여호와 앞에 기도를 드리며 각기 악한 길을 떠나리라 여호와께서 이 백성에 대하여 선포하신 노여움과 분이 크니라/ 8.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선지자 예레미야가 자기에게 명령한 대로 하여 여호와의 성전에서 책에 있는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낭독하니라/

 

0. 들어가는 글

오늘은 오월 두 번째 주일이며, 창립 21주년 감사 주일로 지킵니다. 또한 오늘 오후에는 원로장로 추대와 장로 및 권사 임직예식이 있습니다. 우리 주님과 교회를 위하여 충성된 청지기들로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청지기로 충성을 다했던 믿음의 사람이 나옵니다. 당연히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이 임하는 예레미야 선지자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1). 그러나 제가 소개하는 충성된 청지기는 네리야의 아들 바룩입니다. 바룩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주님께 받은 말씀을 기록해주는 서기관이었습니다. 신약 성경에 나오는 대표적인 동역자를 바나바라고 한다면, 구약 성경에 나오는 대표적인 동역자는 바룩 서기관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서기관 바룩이 주님의 충성된 청지기가 되기 위하여 어떻게 살았는지를 깨닫고, 우리의 삶에 적용하는 창립 감사 주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서기관 바룩이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째로 주님이 부르시면 언제든지 달려오는 사람이었습니다. 예레미야가 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부르매라고 합니다(4). 당시에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직설적으로 악한 길에서 돌이키라고 전했습니다(3). 그러므로 사람들에게 배척당하여 외톨이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예레미야 선지자가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와 주는 사람이 바룩이었습니다. 바룩은 백성들에게 예레미야 선지자의 인기가 많고 적은 것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에게 가장 중요한 사실은 예레미야 선지자의 메시지가 하나님께서 나온 진실한 말씀이냐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룩은 예레미야 선지자의 말씀이 진실했기 때문에 언제든지 부르면 달려와서 기록한 것입니다. 저도 메시지를 선포할 때 사람들의 관심과 인기보다는 주님의 진실한 말씀을 전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우리의 신앙도 사람들의 관심이나 인기보다 오직 진실한 말씀을 따라가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선한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바룩이 예레미야가 불러 주는 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을 두루마리 책에 기록하니라고 합니다(4). 당시에 서기관의 직업은 성경을 연구하는 학자였고 자신의 이름을 남길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룩 서기관은 자신의 이름을 인정받는 것보다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받는 것을 더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바룩은 예레미야가 불러 주는 대로 모든 말씀을 두루마리 책에 기록하더라도 자신의 이름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선지자의 이름만 나타나더라도 서기관의 사명을 묵묵히 감당했습니다. 이처럼 서기관 바룩은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하나님의 도구로만 사용되는 동역자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자신의 이름을 나타내는 것보다 주님께 쓰임받는 것을 더 소중히 여기는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셋째로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순종하였습니다. 바룩이 선지자 예레미야가 자기에게 명령한 대로 하여 여호와의 성전에서 책에 있는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낭독하니라고 합니다(8). 예레미야가 주님께 받은 말씀을 전해주면, 바룩이 손이 되어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 발이 되어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가고, 입이 되어 그 말씀대로 낭독하는 것까지 모든 일을 다했습니다. 이처럼 바룩 서기관이 예레미야 선지자의 명령대로 순종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는 상대방이 내 마음에 들었느냐로 판단하지 않고 내가 주님의 마음에 들었느냐로 보았기 때문에 순종했습니다. 저도 우리 교회가 후원하는 선교사를 내 마음에 들었느냐로 판단했다면 선교를 중단하는 경우도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상대방이 내 마음에 들었느냐로 판단하지 않고 내가 주님의 마음에 들었느냐로 바라보며 순종하기를 소망합니다.

 

2. 서기관 바룩이 하나님께 진심으로 충성한 증거는 무엇입니까?

첫째로 바룩은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충성했습니다. 유다 왕이 예레미야의 입을 통해 바룩이 기록한 말씀을 불살라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적하며 불순종했습니다(27). 그리고 유다 왕은 서기관 바룩과 선지자 예레미야를 잡으라고 명령했습니다(26). 서기관 바룩은 핍박을 받았기 때문에 중간에 포기해도 되는 충분한 명분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바룩이 중간에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백성들에게 악한 길에서 떠나라고 전하는 말씀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7). 유다 왕이 기록한 말씀을 불사른 그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너는 다시 다른 두루마리를 가지고 유다의 여호야김 왕이 불사른 첫 두루마리의 모든 말을 기록하라고 합니다(28). 성도들이 주의 사명을 중간에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를 포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주가 맡기신 사명을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르며 충성하는 동역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바룩은 하나님이 맡기신 것보다 더 헌신하며 충성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것만큼 헌신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주님이 나에게 맡기신 것만큼 헌신하면 책임감이 강한 것입니다. 그러나 서기관 바룩은 하나님이 맡기신 것뿐만 아니라 그 외에도 그 같은 말을 많이 더 하였더라고 합니다(32). 서기관 바룩이 선지자 예레미야가 맡긴 것보다 더 헌신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주님의 말씀을 진심으로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이 바룩처럼 주님께 더 헌신하기 위해서는 책임감을 넘어서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클 때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주님이 맡기신 것보다 더 헌신하며 충성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3. 서기관 바룩의 헌신에 아름다운 향기가 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째로 각자의 맡은 자리에서 충성할 때 아름다운 향기가 납니다. 유다 왕이 서기관 바룩과 선지자 예레미야를 잡으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그들을 숨기셨더라고 합니다(26). 하나님은 서기관 바룩과 선지자 예레미야가 핍박을 받을 때 동일하게 숨겨주며 보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눈에는 선지자의 자리와 서기관의 자리가 높고 낮음의 구별이 있는 없는 것입니다. 또한 선지자의 역할과 서기관의 역할에 크고 작음의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눈에는 각자의 맡은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대로 충성을 다하는 것이 소중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각자의 맡은 자리에서 충성하다가 핍박을 받은 선지자와 서기관을 동일한 사랑으로 보호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맡기신 자리에서 각자의 역할대로 충성하여 아름다운 향기가 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았느냐를 고백할 때 아름다운 향기가 납니다. 예레미야의 집안은 몰락하여 변방으로 쫓겨난 제사장 집안이었지만, 바룩의 집안은 왕실의 최측근으로 잘 나가는 집안이었습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하면 선지자 예레미야보다 서기관 바룩의 집안이 훨씬 뛰어났습니다. 바룩의 형제 스라야는 유다 왕의 비서실장이 되어 출세했지만, 서기관 바룩은 선지자 예레미야를 도와주다가 고난받으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서기관 바룩이 선지자 예레미야를 떠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세상에 속한 삶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삶이 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서기관 바룩은 세상에서 무엇을 했느냐보다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았느냐를 더 귀하게 여긴 것입니다. 그 이유는 세상에서 무엇을 했느냐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았느냐가 우리를 구원해 주기 때문입니다. 오늘날도 성도들이 세상에서 출세하여 장관을 했느냐 국회의원을 했느냐가 아니라 하나님이 각자 맡기신 자리에서 말씀대로 순종했느냐가 자신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세상에서 무엇을 했느냐보다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았느냐를 통하여 아름다운 향기가 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말씀 다지기 (함께 되새김질 하는 시간입니다.)

1. 서기관 바룩이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었던 세 가지 이유는 무엇입니까?(4,8)

2. 서기관 바룩이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헌신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28)

3. 서기관 바룩이 주님이 맡기신 것보다 더 헌신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32)

4. 서기관 바룩의 헌신에 아름다운 향기가 나는 두 가지 이유는 무엇입니까?(26)

 

 

말씀 적용하기 (서로 삶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1. 주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 달려와서 헌신했던 사역들은 무엇이 있나요?

2. 우리가 고난 중에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역했던 일이 무엇이 있나요?

3. 하나님이 나에게 맡기신 것보다 더 헌신하며 충성했던 사역은 무엇이 있나요?

4. 주님 앞에서 내가 어떻게 살았느냐를 고백할 수 있는 모습은 무엇이 있나요?

 

기도하기

사랑의 주님! 우리의 신앙도 사람들의 관심이나 인기보다 오직 진실한 말씀을 따라가며, 자신의 이름이 나타내는 것보다 주님께 쓰임받는 것을 더 소중하게 여기는 동역자가 되며, 상대방이 내 마음에 들었느냐로 판단하지 않고 내가 주님의 마음에 들었느냐로 바라보며 순종하게 하소서. 우리도 주님이 맡기신 사명을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르며 충성하는 동역자가 되며,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주님이 맡기신 것보다 더 헌신하며 충성하게 하소서. 우리도 하나님이 맡기신 자리에서 각자의 역할대로 충성하여 아름다운 향기가 나며, 세상에서 무엇을 했느냐보다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았느냐를 구원을 받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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