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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첫째주 목장교재 입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이 입성할 때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마태복음 21:1~11
조영식 2023-04-02 추천 0 댓글 0 조회 745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마태복음 21장 1~11절 갈보리산 위에(150)   

 

1.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가서 감람 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2.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하면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라/ 3.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4.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5.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6.제자들이 가서 예수께서 명하신 대로 하여/ 7.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8.무리의 대다수는 그들의 겉옷을 길에 펴고 다른 이들은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9.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10.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니 온 성이 소동하여 이르되 이는 누구냐 하거늘/ 11.무리가 이르되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 예수라 하니라/

 

0. 들어가는 글

오늘은 4월 첫째 주일이며,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한 종려 주일이고, 고난 주간 첫째 날입니다. 우리의 남은 생애가 단 엿새밖에 없다면 어떻게 살겠습니까? 세상 사람들은 다섯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첫째는 관광형입니다. 구경이나 실컷 하다가 죽는 것입니다. 둘째는 철학자형입니다. 스피노자의 말처럼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듯이 그저 덤덤하게 살다가 죽는 것입니다. 셋째는 연애형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연애나 실컷 하다가 죽는 것입니다. 넷째는 망각형입니다. 세상일 다 잊고 가장 좋아하는 것이나 실컷 하다가 죽는 것입니다. 다섯째는 식사형입니다. 세상에서 먹고 싶은 음식이나 실컷 먹다가 죽는 것입니다. 성도님들은 다섯까지 유형 중에서 어디에 속하십니까? 오늘은 예수님의 마지막 6일이 시작되는 종려 주일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했을 때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깨닫고, 우리도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하는지를 돌아보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했을 때 어떤 부정적인 반응이 있었습니까?

첫째로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마태는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니 온 성이 소동하여 이르되 이는 누구냐 하거늘이라고 합니다(10).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유대 사회에서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한 후로 미워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등장한 후로 자신들은 뉴스의 중심에서 사라지고 온통 주님에 관한 뉴스뿐이었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다시 유대 사회의 중심이 되어서 주목받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중심이 되려면 예수님을 제거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기회를 노리던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에 드디어 죽일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하여 음모를 꾸몄습니다. 세상은 자기가 중심이 되려고 서로 권력 다툼을 하지만, 교회는 오직 예수님이 중심이기 때문에 서로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사람이 중심이 아니라 예수님이 중심이 되어 서로를 섬기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가롯 유다는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예수님이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그 위에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가장 실망한 사람은 가롯 유다입니다(7). 가롯 유다는 예수님이 건장한 말을 타고 예루살렘을 점령하기 위해 진군하는 장군이 되길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주님의 옆자리에서 권력을 휘두르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주님 옆에서 가장 신뢰받는 재정 장관을 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초라하게 나귀 새끼를 타신 예수의 모습은 가롯 유다가 기대하는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오늘날도 가롯 유다처럼 자기가 기대하는 예수만을 바라보면 실패하는 신앙이 됩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기대한 만큼 주님이 채워주지 않으면 언제든지 실망하여 떠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에 책을 보다가 기대하지 말고 희망을 가져라는 글귀가 마음에 남았습니다. 기대는 나를 위한 것이고, 희망은 상대방을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기대도 해야 하지만, 희망을 더 많이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자녀에게도 기대하는 것보다 희망을 가져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도님들도 기대했다가 실망하지 아니하고 희망을 가지며 기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셋째로 군중들은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마태는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고 합니다(9).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군중들의 찬미를 들으시고 주께서 온전하게 하셨다고 합니다(16). 그러나 며칠 후에 군중들이 큰 소리로 재촉하여 십자가에 못 밖기를 구하니 그들의 소리가 이긴지라고 합니다(23:23). 왜 군중들의 찬미 소리가 얼마 후에 십자가에 못 밖으라는 소리로 변질되었습니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주님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주를 찾는 소리는 언제든지 변질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개척 목회자도 처음에는 주님의 사랑으로 목회를 잘 감당하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의 이익이 더 커지면 변질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이익을 십자가에 못 밖고 끝까지 주님의 사랑을 붙잡아서 변질되지 않는 믿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2.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했을 때 어떤 사랑의 반응이 있었습니까?

첫째로 주님께 나귀를 드리는 사랑의 반응입니다. 예수님이 나귀를 타신 목적은 세 가지입니다. 하나는 하나님이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고(4), 또 하나는 겸손의 모습이고(5), 마지막 하나는 나귀가 멍에를 메듯이 주님이 십자가의 멍에를 메기 때문입니다(5). 또한 예수님은 나귀를 구하러 가는 두 제자에게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고 합니다(3). 그리고 나귀의 주인은 주가 쓰시겠다는 말씀에 즉시 순종하여 보내고 있습니다. 주님이 성도의 가진 것을 쓰시겠다고 할 때 주저하거나 변명하는 만큼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부족한 것입니다. 우리의 가진 것을 주님이 쓰시겠다고 할 때 사랑의 반응으로 즉시 순종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겉옷을 드리는 사랑의 반응입니다. 마태는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라고 합니다(7). 주님께 겉옷을 드리는 것은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드리는 사랑의 반응입니다. 당시의 겉옷은 모든 사람에게 재산 목록 1호였습니다. 저녁에 잠들 때 겉옷은 추위를 막아주는 소중한 이불입니다. 낮에 휴식할 때 겉옷은 쉼을 주는 편안한 돗자리입니다. 외출할 때 겉옷은 자신의 신분을 나타내는 외투입니다. 이처럼 당시의 겉옷은 자신의 삶에 가장 소중한 물건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나귀 위에 겉옷을 얹고 길에 펴는 것은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드리는 고백입니다. 우리도 예루살렘에 입성하여 십자가의 길을 가시는 주님께 입술의 찬미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드리는 고난 주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셋째로 옥합의 향유를 드리는 사랑의 반응입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에 옥합을 깨뜨리는 사건이 두 번 나옵니다. 주님이 공생애를 시작할 때 막달라 미리아가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아 계심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부었습니다(7:37). 또한 예수님이 공생애를 끝내고 십자가의 길을 가실 때 베다니의 마리아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라고 합니다(26:6,7). 저는 지금까지 겉 사람의 옥합이 깨어져야 속사람의 향유가 흘러나와서 향기 나는 삶이 된다고 해석했습니다. 또한 당시에 옥합의 향유는 결혼 지참금으로 여성들이 준비해야 합니다. 여성들이 옥합의 향유를 준비하여 결혼하는 일은 자신의 운명을 바꾸는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마리아의 두 여성이 옥합의 향유를 주님께 부어드린 사건은 저주받은 운명을 구원받은 생명으로 바꾸어주었다는 사랑의 고백이 되는 것입니다.

 

지난주 성도님 한 분이 나이가 들수록 혼자밖에 없다는 마음이 들어서 울적하다고 하면서 저에게도 그런 마음이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제 답변은 사람들은 모두 비슷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들수록 예수님밖에 없다는 마음이 들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고난 주간에 예수님이 십자가를 짊어지고 걸어가신 골고다의 길은 우리의 저주받은 운명을 구원받은 생명으로 바꾸어주는 사랑의 길이 됩니다. 우리도 저주의 운명을 구원받은 생명으로 바꾸어준 주님께 아낌없이 사랑의 향유를 부어드리는 고난 주간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말씀 다지기 (함께 되새김질 하는 시간입니다.) 

1. 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제거하려고 음모를 꾸몄던 

   이유는 무엇인가요?(10)

 

2. 군중들의 찬미소리가 주님을 십자가에 못밖으라는 소리로 변질된 

   이유는 무엇인가요?(9/23:23)

 

3. 겉옷을 드리는 사랑의 반응에는 어떤 마음이 담겨있었나요?(7,8)

 

4. 옥합의 향유를 드리는 사랑의 반응에는 어떤 마음이 

   담겨 있었나요?(7:37/26:6,7)

 

□ 말씀 적용하기 (서로 삶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1. 우리도 주님께 기대했던 것이 채워지지 않아서 실망한 일 무엇이 있었나요?

 

2. 우리가 가진 것들 중에서 주님께 쓰임받고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나요?

 

3. 주님께서 내 운명을 언제붜 구원의 생명으로 바꾸어 주었다는 확신을 가졌나요?

 

4. 고난 주간을 보내며 주님께 가장 소중한 것을 드린 헌신은 무엇이 있었나요?

 

□ 기도하기

사랑의 주님우리 교회는 사람이 중심이 아니라 예수님이 중심이 되어 서로를 섬기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며성도님들도 기대했다가 실망하지 않고 희망을 가지고 기도하며자신의 이익을 십자가에 못 밖고 끝까지 주님의 사랑을 붙잡아서 변질되지 않는 믿음이 되게 하소서우리의 가진 것을 주님이 쓰시겠다고 할 때 사랑의 반응으로 즉시 순종하며예루살렘에 입성하여 십자가의 길을 가시는 주님께 입술의 찬미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드리는 믿음이 되며저주의 운명을 구원받은 생명으로 바꾸어준 주님께 아낌없이 사랑의 향유를 부어드리게 하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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