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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다섯째주 목장교재 입니다. "어떻게 인생의 허무를 극복하는가" 전도서 1 : 1-11절
조영식 2023-01-29 추천 0 댓글 0 조회 745

어떻게 인생의 허무를 극복하는가?

 

전도서 1장 1-11절 이 몸의 소망 무언가(488)

 

 

1.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이라/ 2.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3.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4.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5.해는 뜨고 해는 지되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6.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아가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바람은 그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 7.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강물은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8.모든 만물이 피곤하다는 것을 사람이 말로 다 말할 수는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아니하도다/ 9.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10.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가 있기 오래 전 세대들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11.이전 세대들이 기억됨이 없으니 장래 세대도 그 후 세대들과 함께 기억됨이 없으리라/

 

0. 들어가는 글

오늘은 1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지혜의 왕 솔로몬이 인생의 황혼기에 모든 삶을 정리하면서 모든 것이 헛되도다를 남기고 있습니다(2). 구약에서 헛되다가 70번 나오는데, 전도서에만 36번 나옵니다. 솔로몬 왕이 헛되다를 36번씩 고백하는 것은 모든 것을 다 누려본 후에 그의 경험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저처럼 다 누려보지 못한 사람이 헛되다고 하면 부러워서 그런다고 그 의미가 퇴색될 수 있습니다. 해 아래에서 솔로몬 왕이 부귀영화를 다 가져본 후에 모든 것이 헛되도다를 고백하기 때문에 더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것입니다(2). 오늘 말씀을 통해 전도자가 왜 모든 것이 헛되도다고 하는지를 깨닫고, 해 아래서 우리 인생의 헛된 것을 극복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우리의 인생이 헛되다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첫째 의미는 총체적으로 헛되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부분적으로 헛되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전도자 모든 것이 헛되도다고 합니다(2). 해 아래서 사람들이 행하는 것들 중에서 헛되지 않는 부분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무엇을 해도 다 헛되기 때문에 결국은 총체적으로 허무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인생이 총체적으로 허무하기 때문에 어찌할꼬 탄식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둘째 의미는 절대적으로 헛되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상대적으로 헛되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전도자는 헛되다의 단어를 다섯 번이나 반복하는 것은 절대적인 허무함을 강조합니다(2). 해 아래서 사람들이 살면서 어떤 인생에는 허무가 많고, 어떤 인생에는 상대적으로 허무가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예외가 없이 허무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절대적인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인생은 절대적 허무에 짓눌려서 어찌할 바를 모르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셋째 의미는 최상급으로 헛되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비교급으로 어느 정도 헛되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헛되고 헛되며'는 히브리어로 '헤벨 헤벨림'이며, 직역하면 '헛된 것들 중에서 헛된 것'이라는 최상급의 의미입니다(2). 전도자는 히브리인의 최상급 표현을 사용하여 헛된 것을 강조합니다. 그러므로 해 아래서 모든 사람의 가장 큰 문제는 최상급으로 표현한 인생의 허무함을 해결하지 못한 채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2. 우리의 인생이 허무한 구체적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째로 우리의 인생이 수고한 만큼 유익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도자는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라고 합니다(3). 사람들이 해 아래서 아무리 수고를 많이 할지라도 그 수고한 만큼 유익한 결과로 돌아오지 않는 것입니다. 남자들은 한평생 회사밖에 모르면서 수고하며 충성했는데 나이 들어 버림받고 텅 빈 허무함이 밀려온다고 합니다. 여자들은 가족을 위하여 아낌없이 수고하며 자녀들을 키웠는데 그 수고도 몰라주고 무시당하면서 한없는 허무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해 아래서 사람들이 일평생 수고했지만, 세월이 흘러갈수록 늙어 가는 내 몸 하나도 건사하지 못했다는 한숨만 나와서 인생이 더없이 허무하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의 인생이 무의미하게 반복되는 시간을 보내기 때문입니다. 전도자는 해는 뜨고 해는 지되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간다고 합니다(5). 날마다 해는 떴다가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면서 시간이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도 날마다 해가 뜨면 집에서 나갔다가 해가 지면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반복적인 삶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인생도 나이가 들어갈수록 한 해가 더 빨리 돌아가면서 세월이 화살처럼 신속하게 지나감을 느끼게 됩니다. 어제의 지루했던 하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오늘은 좀 더 신나는 일을 찾아보아도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우울감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어제의 삶이 오늘 그대로 이어져 반복되고, 내일 또 그대로 반복되다 보니 인생의 허무함에 짓눌리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로는 우리의 인생이 완전한 만족을 채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전도자는 모든 만물이 피곤하다는 것을 사람이 말로 다 말할 수는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아니하도다고 합니다(8). 사람들이 만족을 누리기 위하여 힘을 쓰며 수고하지만 오히려 만물이 피곤하듯이 우리의 인생도 말로 다 말할 수 없을 만큼 피곤하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수고하며 일하는 가치가 없게 느껴질수록 허무함이 밀려와서 피곤함에 주저앉는 것입니다. 그래도 내가 수고하며 일하는 가치가 클수록 허무함을 느끼지 않고 피곤함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이 눈으로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로 들어도 가득 차지 않아서 허무하게 다가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눈으로 보아도, 귀로 들어도 만족함이 없어서 인생의 허무함을 더 크게 느끼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3. 우리 인생의 허무함을 극복하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첫째로 '해 아래'의 허무함을 극복하려면 '해 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3,9). 전도서에 해 아래29번 나옵니다. 전도자는 해 아래해 위를 철저히 구분합니다. 우리 인생의 해 아래는 헛되지만, ‘해 위는 결코 헛되지 않는 것입니다. 전도자는 사람들에게 해 아래의 허무함을 강조하여, 해 위의 소망을 붙잡게 하려는 의도입니다. 새해에도 해 아래의 전망이 어둡고 암울하다 보니 모두 것이 헛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저도 해 아래만 바라볼 때는 모든 것이 허무했지만, 예수님을 만나서 해 위의 소망을 붙잡을 때부터는 오히려 허무함을 극복하고 주를 위해 사는 목적을 알게 되었습니다. 새해에 우리도 해 위에 있는 소망을 붙잡고, 해 아래의 모든 허무함을 이겨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우리가 해 위의 새것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전도자는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것이 없다고 합니다(9). 우리가 해 아래서 새것이 없기 때문에 이미 한 일을 다시 반복하며 지루한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루한 인생의 허무함을 극복하려면 해 위에 새것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 위에 새것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까? 사도 바울은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 합니다(고후5:17). 우리가 해 아래만 바라보면 지루하고 허무한 인생이 반복되지만,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해 위의 새로운 피조물로 변화됩니다. 새해에는 우리가 해 아래의 지루하고 허무한 인생에서 벗어나 그리스도 안에서 해 위의 새로운 피조물로 변화되기를 소망합니다.

 

셋째로 하나님이 우리를 기억하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전도자는 이전 세대들이 기억됨이 없으니 장래 세대도 그 후 세대들과 함께 기억됨이 없으리라고 합니다(11). 모든 사람은 지금까지 수고하며 살아온 인생을 기억해주는 세대가 없을수록 허무함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우리가 수고하고 헌신한 일을 누군가 기억해 줄 때 가장 보람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저도 개척할 시기의 수고를 사람들이 알아주기를 기대할 때 무척 실망하며 허무함을 느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성경을 읽는데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가 눈에 들어오면서 마음이 찔린 적이 있었습니다(10:20). 그 후로 개척한 수고를 사람들이 몰라준다 해도 하늘에 내 이름이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며 새 힘을 얻어 목회할 수 있었습니다. 해 아래서 사람들이 우리의 수고를 기억하지 못할지라도 하늘에 내 이름이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며 인생의 허무함을 극복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말씀 다지기 (함께 되새김질 하는 시간입니다.)  

1. 전도서에만 헛되다가 몇 번 나오고 있나요?(2)  

2. 우리 인생이 헛되다의 세 가지 의미는 무엇인가요?(2)   

3. 우리 인생이 허무한 구체적인 이유 세 가지는 무엇인가요?(3,5,8)   

4. 우리 인생의 허무함을 극복하는 세 가지 방법은 무엇인가요?(3,9,11)

 

□ 말씀 적용하기 (서로 삶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1. 우리가 수고한 만큼 유익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허무함을 느낀 것은 

   무엇이 있나요?   

 

2. 우리의 인생에서 무의미하게 반복되는 시간을 보내며 허무함을 느낀 것은 

   무엇이 있나요? 

  

3.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서 해 위의 새로운 피조물로 변화된 체험을 

   언제 하였나요?  

 

4. 사람들이 수고를 몰라주어도 하늘에 내 이름이 기록된 것으로 기뻐한 체험은 

   언제 있었나요?

 

□ 기도하기

사랑의 주님우리의 인생이 총체적으로 허무하기 때문에 어찌할꼬 탄식하며절대적 허무에 짓눌려서 어찌할 바를 모르며모든 사람의 가장 큰 문제로 인생의 허무함을 해결하지 못한 채로 살아가는 것입니다해 아래서 사람들이 일평생 수고했지만 세월이 흘러갈수록 늙어 가는 내 몸 하나도 건사하지 못했다는 한숨만 나와서 인생이 더없이 허무하고어제의 삶이 오늘 그대로 이어져 반복되고 내일 또 그대로 반복되다 보니 인생이 허무하고눈으로 보아도 귀로 들어도 만족함이 없어서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며 살아갑니다새해에 우리도 해 위에 있는 소망을 붙잡고 해 아래의 모든 허무함을 이겨내며해 아래의 지루하고 허무한 인생에서 벗어나 그리스도 안에서 해 위에 새로운 피조물로 변화되며해 아래서 사람들이 우리의 수고를 기억하지 못할지라도 하늘에 내 이름이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며 인생의 허무함을 극복하게 하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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