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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넷째주 목장교제 입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있는가?"빌립보서 2 장 5-11절
조영식 2022-12-25 추천 0 댓글 0 조회 750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있는가?

빌립보서 25-11/ 주님의 마음을 본 받는 자(455) 

 

5.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0. 들어가는 글

오늘은 예수님이 사람의 모양으로 태어나신 성탄절입니다. 오늘 본문은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반부는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가 사람의 모양으로 낮아지신 모습이 나옵니다(6~8). 후반부는 사람이신 그리스도가 다시 하나님으로 높아지신 모습이 나옵니다(9~11). 성탄절의 주인공은 사람이 아니라 당연히 예수님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성탄절에 오신 예수님은 세상에서 누구도 줄 수 없는 최고의 선물로 우리를 구원하여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예수님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무엇입니까? 사도 바울은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다고 합니다(5).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함께 사는 것이 주님께 최고의 선물을 드리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 안에 예수의 마음을 품고 함께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성탄절에 사람의 모양으로 오신 주님께 최고의 선물을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어떻게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가 사람의 모양으로 낮아지셨습니까?

첫째로 동등됨을 취하지 않음으로 낮아지셨습니다. 바울은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신다고 합니다(6). 여기서 동등됨의 헬라어 이소스는 영어의 ‘equal’처럼 동일하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지 않음으로 포기했지만, 근본 하나님의 본체가 되신 것을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주님이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도 근본 하나님의 본체를 지니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성육신하신 주님이 공생애 사역할 때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님이 동등됨을 취하지 않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바울은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마음입니다(3). 심지어 예수님은 우리의 생명을 더 낫게 여겼기 때문에 자신의 생명을 십자가에서 희생하였습니다. 우리도 주님이 오신 성탄에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어서 동등됨을 취하지 않고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자기를 비움으로 낮아지셨습니다. 바울은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다고 합니다(7). 여기서 자기를 비워케노시스이며, 아무 것도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케노시스의 자기 비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십자가의 길을 갔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기 비움 없이는 주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가 어려운 이유는 자기 비움이 아니라 자기 채움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비우지 못하기 때문에 원망과 불평이 나오는 것입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었다면 세상 것을 비우고 하늘의 소망으로 채우는 케노시스의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이 오신 성탄에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어서 자기를 비우는 케노시스로 예수님과 연합되기를 소망합니다.

 

셋째로 자기를 복종함으로 낮아지셨습니다. 바울은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고 합니다(8). 하나님 앞에서 최고의 겸손은 예수님의 죽기까지 복종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죽기까지 복종하여 십자가에 달린 이유는 자신의 자아를 죽였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주님이 자신의 자아를 죽였다는 증거는 무엇입니까? 겟세마네 기도에서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가 자신의 자아가 살아있는 것입니다(26:39).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가 자신의 자아를 죽이고 복종하는 것입니다(26:39). 우리도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죽기까지 복종하려면 자신의 자아를 죽여야 합니다. 오늘도 자신의 자아를 죽이지 못하면 괴로운 신앙생활을 하면서 영적으로 침체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이 오신 성탄에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어서 자신의 자아를 죽임으로 죽기까지 복종하기를 소망합니다.

 

2. 어떻게 사람이신 그리스도가 다시 하나님으로 높아지셨습니까?

첫째로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으로 높이셨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라고 합니다(9). 예수님이 모든 이름 위에 가장 뛰어난 이름이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의 영혼을 구원하는 유일한 이름이 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고 합니다(4:12). 세상에서 예수의 이름 외에는 다른 이름으로 구원받는 방법은 절대로 없습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이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이 되사 내 영혼을 구원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함으로 높였습니다. 바울은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신다고 합니다(10).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예수의 이름이 모든 피조물을 심판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이름이 심판하는 대상이 세 부류가 나옵니다. 첫째 부류는 하늘에 있는 자들로 천사들과 같은 영적인 존재들입니다. 둘째 부류는 땅에 있는 자들로 사람들을 비롯하여 지상에 존재하는 피조물입니다. 셋째 부류는 땅 아래 있는 자들로 주님을 대적하는 흑암의 세력들입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피조물은 예수의 이름으로 심판받기 위해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우리는 살아있을 때 예수님을 믿음으로 복종의 무릎을 꿇어서, 죽은 이후에는 심판의 무릎을 꿇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셋째로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높였습니다. 바울은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고 합니다(11). 여기서 퀴리오스로 하나님께만 사용하는 호칭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면 하나님과 다시 동등됨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또한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면 내 인생의 주인이 바뀌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인이 바뀌면 내 삶도 바뀌어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주인되는 것과 내 삶이 바뀌는 것이 하나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의 주인이 예수로 바뀌면 내 삶이 어떻게 바뀌어야 합니까? 바울은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다고 합니다(5). 여기서 이 마음을 품으라는 내 마음을 다시 세팅하는(setting) 것입니다. 지금까지 내 중심의 이기적인 삶을 다시 예수님 중심의 이타적인 삶으로 세팅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인되면 내 마음에 드느냐가 봉사의 기준이지만, 예수님 중심으로 세팅되면 하나님의 일이냐가 봉사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 역사에서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자신의 삶을 바꾸었던 최고의 고백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중세의 경건한 수도사였던 토마스 아퀴나스는 날마다 기도와 금식으로 하나님께 매달리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이 나타나서 "나의 사랑하는 종 아퀴나스야 무엇을 원하기에 그토록 매달리며 주야로 부르짖느냐?, 내가 무엇을 주랴?“고 물었습니다. 그때 아퀴나스는 "주님! 제게는 아무것도 필요 없습니다. 주님! 무엇을 주시려거든 차라리 주님 자신을 제게 주옵소서. 주님은 저의 것이고, 저는 주님의 것입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여 내 인생의 주인이 바뀜으로 내 삶까지 바뀌는 성탄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말씀 다지기 (함께 되새김질 하는 시간입니다.)

1. 예수님이 동등됨을 취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무엇인가요?(3)

 

2. 예수님께 무릎을 꿇고 심판을 받는 세 부류는 누구인가요?(10)

 

3. 예수의 이름이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유는 무엇인가요?(4:12)

 

4.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면 무엇이 바뀌어야 하나요?(11)

 

 

말씀 적용하기 (서로 삶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1. 예수의 마음을 품고 나보다 남을 낫게 여겨야 하는 이웃은 누구인가요?

 

2. 우리가 예수님께 복종하기 위하여 죽여야 하는 자신의 자아는 무엇인가요?

 

3.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예수의 이름이 언제부터 나를 구원해 

   주셨다고 확신했나요?

 

4. 예수를 주로 시인하고 바뀌어야 하는 내 삶은 무엇이 있나요?

 

기도하기

사랑의 주님! 주님이 오신 성탄에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어서 동등됨을 취하지 않고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며,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어서 자기를 비우는 케노시스로 예수와 연합되며, 자신의 자아를 죽임으로 죽기까지 복종하게 하소서. 우리가 믿는 예수님이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이 되사 내 영혼이 구원하며, 우리는 살아있을 때 예수님을 믿음으로 복종의 무릎을 꿇어서 죽은 이후에는 심판의 무릎을 꿇지 않으며,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여 내 인생의 주인이 바뀜으로 내 삶까지 바뀌는 성탄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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