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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 비유의 의미는?/ 마태복음 13장 47 - 50절/ 2017년 2월 5일 주일 설교
조영식 2017-02-05 추천 2 댓글 0 조회 1629





2017
25일 주일 설교

설교 제목 : 그물 비유의 의미는?

설교 본문 : 마태복음 1347 - 50

 

47.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48.그물에 가득하매 물 가로 끌어 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리느니라/ 49.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 내어/ 50.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

 

0. 들어가는 글

2월 첫째 주일입니다. 어제 입춘이 지났습니다. 서서히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신앙의 봄날이 되기 위해서는 성경을 어떻게 보느냐?”의 관점이 중요합니다. 하나는 현실을 통하여 성경을 보면서 말씀을 우리의 편의대로 이용합니다. 이런 경우 내 상황에 맞추어서 말씀을 가져다가 합리화를 시킵니다. 그 결과로 말씀이 우리의 욕심을 채우는 수단이 되어서 신앙이 타락의 길로 갈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성경을 통하여 현실을 보면서 말씀을 우리의 삶에 적용합니다. 이런 경우 말씀으로 현실을 비추어서 찔림을 받고 회개를 합니다. 그 결과로 말씀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13장에서 예수님은 일곱 가지의 천국 비유를 말씀합니다. 주님의 천국 비유는 추상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제자들에게 농사짓고, 장사하고, 고기 잡는 일상적인 생활을 통하여 천국을 비유했습니다. 천국은 죽어서만 가는 곳이 아니라 우리들의 삶속에서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그물 비유는 어부 출신의 제자들에게는 더 친숙하게 들렸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그물 비유에 담긴 천국 비유의 뜻이 무엇인지 깨닫고 우리들이 삶에 적용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어떻게 바다에 그물을 칩니까?

마태복음 13장에서 일곱 가지의 천국 비유는 전하는 순서에 따라서 의미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씨 뿌리는 비유를 통하여 천국은 우리의 마음 밭에 말씀의 씨앗이 떨어지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두 번째로 겨자씨 비유를 통하여 뿌려진 천국 씨앗이 성장하고, 세 번째로 누룩 비유를 통하여 천국이 확장을 합니다. 네 번째로 가라지 비유를 통하여 천국이 전파되는 곳에 사탄의 방해와 가짜 믿음들이 생겨납니다. 다섯 번째로 감추인 보화를 통하여 우연히 천국을 발견했든, 여섯 번째로 값진 진주 비유를 통하여 의도적으로 천국을 찾았든, 모든 것을 지불해서 천국을 반드시 소유해야 합니다. 일곱 번째로 그물 비유를 통하여 우리들이 천국을 소유했는지 마지막 날에 하나님이 심판하십니다.

오늘 본문의 비유의 이름은 어부 비유, 물고기 비유, 그물 비유로 불리고 있습니다. 저는 어부와 물고기를 연결시키는 것이 그물이기 때문에 그물 비유라고 부릅니다. 오늘 그물 비유에서 어부가 바다에 그물 치는 방법으로 물고기를 잡았습니다(47). 어부들이 바다에 무조건 그물을 친다고 물고기가 잡히지 않습니다. 바다 물이 흐르는 때를 알고 그물을 쳐야 물고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어부가 물 흐름의 때를 아는 것처럼 우리들도 지금의 때를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라고 합니다(고후6:2). 여기서 지금을 두 번이나 반복했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지나간 과거도 아니고, 아직 오지 않는 미래도 아니고, 항상 지금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지금 주님께 은혜 받는 때와 구원의 날을 놓치면 천국에 갈 수 없습니다. 오늘도 지금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려서 은혜 받는 때요 구원의 날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 그물을 손질해서 준비해 놓았는가?

어부들이 물고기를 잡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입니까? 물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그물을 손질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거기서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이 그의 아버지 세베대와 함께 배에서 그물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라고 합니다(4:21). 어부였던 야고보와 요한은 그물을 손질하다가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 받았습니다. 어부들이 그물을 손질하는 비유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는 영적의미는 무엇입니까?

 

첫째로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과 끊어진 관계는 없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물고기를 잡는 그물은 언제든지 손상되어서 끊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끊어진 매듭들을 다시 수선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끊어진 채로 그물을 치면 물고기들이 다 빠져나갑니다. 이처럼 우리의 신앙도 주님과 끊어진 관계 때문에 시험 들고 넘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과 기도의 관계, 말씀의 관계, 선교의 관계, 봉사의 관계, 헌금의 관계 등에서 어떤 것이 끊어졌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들이 하나님과 끊어진 관계를 찾아서 수선할 때 다시 사용되는 그물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우리들이 사전에 준비를 해야만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어부들이 바다에 나가서 그물을 치는 것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먼저 그물을 손질하는 작업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만약 어부들이 사전에 그물을 손질하지 않는다면 물고기를 잡는 것이 헛수고가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열매 맺는 신앙이 되기 위해서는 사전에 준비해야 합니다. 주님을 섬기기 위해 사전에 준비하는 것은 드러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얼마나 준비했느냐가 보이는 곳에서 어느 정도 열매 맺을 수 있느냐를 결정합니다. 어부들이 고기 잡기 위해 사전에 그물을 준비했듯이 우리도 주님을 섬기기 위해 사전에 준비하여 열매 맺는 믿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셋째로 우리들이 치유 받으면서 또 다시 사용되는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끊어지지 않는 완벽한 그물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부들이 끊어진 그물을 다시 수선하여 사용할수록 더 튼튼한 그물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주님을 섬기면서 상처받고 끊어지는 것을 반복하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고 치유하여 다시 사용하십니다. 그러므로 그물 같은 우리를 주님의 손에 맡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손이 우리를 치유하여 다시 사용할수록 믿음이 더 견고해지는 것입니다. 주님의 일을 하다가 상처받고 끊어질 때 주님의 손에 맡겨서 치유 받고 더 견고하게 사용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3. 누가 그물에서 물고기를 골라내는가?

어부가 그물에서 물고기를 골라내는 비유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는 영적의미는 무엇입니까? 첫째로 예수님의 심판은 중간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물에 있는 고기를 물가로 끌어낸 후에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골라내는 것처럼 주님의 심판도 마지막 날에 있습니다(48). 그러므로 중간에 심판이 없다고 하나님이 없다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의 심판이 마지막 날에 있는 것은 우리에게 기회가 됩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심판 전에 좋은 물고기로 변화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마지막 심판 때까지 교회 안에 좋은 성도와 나쁜 성도가 섞여 있습니다. 물고기를 잡은 그물이 물가로 나올 때까지 그 안에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섞여 있습니다(48). 누가 좋은 것과 못된 것을 골라냅니까? 물고기가 아니라 어부 되신 주님만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본분은 좋은 성도와 나쁜 성도를 골라내는 것이 아니라 좋은 성도가 되는 일에 마음을 다해야 합니다. 어떻게 좋은 성도가 될 수 있습니까? 우리의 믿음이 어부 되신 주님이 보시고 좋은 것이 될 수 있도록 합당해야 합니다.

 

셋째로 주님의 심판은 의인 중에서 악인을 골라냅니다. 예수님은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내어라고 합니다(49). 여기서 충격은 의인과 악인이 아니라 교회를 다니면서 구원받았다는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낸다는 것입니다. 교회를 다니는 의인 중에서 악인은 누구입니까? 예수님은 천국 비유를 마치시고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라고 묻습니다(51). 그리고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내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고 합니다(52). 여기서 새것은 신약의 말씀이고, 옛것은 구약의 말씀입니다. 우리들이 의인 중에서 악인이 되기 않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쳐다만 보는 무리들의 신앙이 아니라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손님처럼 왔다만 가는 신앙이 아니라 집주인처럼 성경의 곳간에서 신약과 구약의 말씀을 날마다 먹고 살아가는 믿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제자 된 믿음으로 성경의 곳간에서 말씀의 양식을 매일 먹고 사는 집주인처럼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들이 지금 은혜 받는 때요 구원의 날을 놓치지 않으며, 주님과 끊어진 관계를 수선하여 다시 사용되며, 주님을 섬기기 위해 사전에 준비하여 열매 맺는 믿음이 되며, 주님의 일을 하다가 상처받고 끊어질 때 주님의 손에 맡겨서 치유 받고 다시 사용되게 하소서. 또한 우리의 본분은 좋은 성도와 나쁜 성도를 골라내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날 주님의 심판 전에 좋은 물고기로 변화되게 하시며, 우리들이 교회를 다니는 의인 중에서 악인이 되지 않기 위하여 제자 된 믿음으로 성경의 곳간에서 말씀의 양식을 매일 먹고 사는 집주인처럼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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