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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만 범죄한 이유는?/ 시편 51편 1 - 10절/ 2017년 1월 29일 주일 설교
조영식 2017-01-29 추천 2 댓글 0 조회 1648



2017129일 주일 설교

설교 제목 : 주께만 범죄한 이유는?

설교 본문 : 시편 511 - 10

 

1.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2.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3.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4.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5.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6.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르치시리이다/ 7.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8.내게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들려 주시사 주께서 꺾으신 뼈들도 즐거워하게 하소서/ 9.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지워 주소서/ 10.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0. 들어가는 글

1월 마지막 주일이며, 설 연휴를 보내고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설 명절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분문은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한 후 선지자 나단이 그에게 왔을 때라는 소개로 시작됩니다. 다윗 왕이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받고 오늘 본문의 시로 회개를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구원받는 영혼은 다윗처럼 가장 높은 왕일지라도 자신의 죄악을 진심으로 회개하는 사람입니다. 지금의 시대가 자신들의 죄악을 감추려고만 하다 보니 양심이 마비되어 살고 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아직도 숨어있는 죄악들이 있다면 진심으로 회개하고 새 출발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다윗이 주께만 범죄 하였다고 하는 이유는?

다윗 왕은 회개를 통하여 어떤 모습을 보여주었습니까? 첫째로 하나님과 어떤 관계인지를 보여줍니다. 다윗은 모든 껍데기를 벗고 죄를 지은 한 영혼으로 주님을 대면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어떤 것도 내세우거나 변명하지 않았습니다. 다윗 왕은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3). 그는 죄를 시인했고, 이번 사건뿐만 아니라 항상 죄인으로 살아왔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우리는 잘못을 했을 때 원래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이번만 잘못을 했다는 말을 자주합니다. 이것은 순간의 상황을 모면하자는 것이지 진실로 회개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다윗처럼 항상 죄인이었기 때문에 죄를 지으며 살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 죄악의 문제를 자신이 해결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다윗은 나단의 책망을 받기 전에 할 수만 있다면 죄를 감추어서라도 스스로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죄를 숨기려할수록 오히려 죄는 더 커져만 갔습니다. 야고보는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고 했습니다(1:15). 다윗이 죄의 문제를 자신이 해결하려는 것은 단지 감추려는 속임수에 불과했습니다. 그가 자신의 죄를 해결하기 위해서 하나님께 회개하는 것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3). 우리도 자신이 죄를 해결하려다가 감추지 말고 주님께 모든 죄를 진심으로 회개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셋째로 하나님만이 죄악을 심판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윗은 나단의 책망을 통하여 사람 앞에서 죄를 숨길 수 있을지 몰라도 하나님 앞에서 숨길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라고 고백합니다(4). 여기서 다윗은 죄악의 심판을 하나님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용서를 할 수 있지만 절대로 심판까지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회개하는 믿음은 죄지은 사람을 용서는 하되 심판은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용서하지 않고 복수하는 것은 하나님 대신 심판하는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구원받기 위하여 주님께 심판을 맡기고 진심으로 용서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 어떤 회개를 하나님이 받으시는가?

우리는 어떻게 회개함으로 주님의 심판에서 구원을 받습니까? 첫째는 우리들이 죄악 중에 출생하였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5). 인간은 출생의 비밀을 따지며 살아갑니다. 그 이유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함입니다. 다윗은 죄악 중에 출생한 것을 통하여 한 인간이 잉태하여 존재가 시작될 때부터 죄성를 품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성을 품고 태어난 인간은 항상 죄가 앞에 있습니다(3). 다윗은 죄성을 품고 출생했다는 것을 알아야만 주님을 만나서 회개하고 구원받을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둘째는 주님께서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르치시리이다라고 고백합니다(6). 우리의 기도가 다윗처럼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원하는 것을 구해야 합니다. 다윗은 어떻게 하나님이 원하는 기도를 하였습니까? 그는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라는 말씀을 알고 있었습니다(삼상16:7). 우리들이 말씀으로 중심에 찔림을 받고 진심로 회개하는 것을 하나님이 원하십니다. 성도들이 찬양과 말씀을 통하여 마음에 위로를 받고 편해졌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수도 있지만 위로의 상태는 구원받은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진짜 구원은 찬양과 말씀을 듣고 우리의 중심이 진실로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이것아 바로 하나님이 원하는 회개입니다.

 

셋째는 주께서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멸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라고 고백합니다(17). 여기서 다윗이 반복적으로 말하는 상한 심령은 무엇입니까? 자신이 죄악의 수렁에 빠져서 스스로 나올 수 없는 아픔입니다. 다윗은 타락한 죄인임을 깊이 느낄수록 상한 심령이 되었습니다. 그는 죄의 아픔으로 상한 심령이 되어서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 통회하며 회개하는 것뿐이었습니다. 우리들도 죄의 아픔으로 상한 심령이 되어서 회개할 때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3. 진심으로 회개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가?

하나님께 뉘우치는 것과 회개하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우리들이 뉘우치는 것은 생각으로만 하기 때문에 다시 죄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회개하는 것은 삶이 변화됨으로 죄악에서 멀어지는 것입니다. 진심으로 회개하면 어떤 삶의 변화가 일어납니까?

 

첫째는 하나님이 우리 안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십니다. 다윗은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소서라고 기도합니다(10). 여기서 정한 마음은 세상의 유혹을 이기는 믿음입니다. 그는 죄악의 욕구를 자신이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이 우리들이 유혹을 이길 수 있는 정한 마음을 창조해 주어야 합니다. 새해에는 진심으로 회개하여 주님이 우리 안에 정한 마음을 창조해주심으로 모든 유혹을 이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이 우리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십니다. 다윗은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라고 기도합니다(10). 여기서 정직한 영은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마음입니다. 우리들이 회개하여 새롭게 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정직한 영으로 새롭게 되어야만 주의 성령이 떠나지 않고 함께 합니다(11). 우리들이 정직한 영으로 새롭게 되어서 성령이 함께함으로 주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셋째로 하나님이 우리 안에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다윗은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라고 기도합니다(12). 우리들이 신앙의 연수를 더할수록 찾아오는 유혹은 구원의 즐거움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구원의 즐거움이 없으면 형식적으로 예배를 드리기 때문에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습니다(16). 그러므로 우리들의 상한 심령으로 회개하여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해야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가 됩니다. 또한 구원의 즐거움이 없으면 자원하여 주님을 섬길 수 없습니다. 구원의 즐거움이 없으면 사람들이 의식되어 주저하게 되고, 자신의 시간을 빼앗기는 것만 같고, 귀찮아서 피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하여 자원하는 마음으로 섬기면 주님께 사용되는 것이 감사가 넘칩니다. 새해에는 우리들이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하여 중심으로 예배를 드리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섬겨서 감사가 넘치길 소망합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들이 모든 껍데기를 벗고 죄지은 영혼으로 주님을 대면하며, 죄악을 감추지 말고 모든 죄를 회개하며, 주님께 심판은 맡기고 용서하게 하소서. 우리들이 죄성을 품고 출생하였음을 알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중심으로 회개하며, 상한 심령이 되어서 통회하게 하소서. 우리 안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여 유혹을 물리치며, 정직한 영으로 새롭게 되어서 순종하며,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하여 예배를 드리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섬겨서 감사가 넘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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