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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였는가?/ 에스겔 36장 22 - 31절/ 2016년 12월 11일 주일 설교
조영식 2016-12-11 추천 5 댓글 0 조회 1920




20161211일 주일 설교

설교 제목 : 주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였는가?

설교 본문 : 에스겔 3622 - 31

 

22.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이렇게 행함은 너희를 위함이 아니요 너희가 들어간 그 여러 나라에서 더럽힌 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함이라/ 23.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더럽혀진 이름 곧 너희가 그들 가운데에서 더럽힌 나의 큰 이름을 내가 거룩하게 할지라 내가 그들의 눈 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여러 나라 사람이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4.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인도하여 내고 여러 민족 가운데에서 모아 데리고 고국 땅에 들어가서/ 25.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26.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27.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28.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너희가 거주하면서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29.내가 너희를 모든 더러운 데에서 구원하고 곡식이 풍성하게 하여 기근이 너희에게 닥치지 아니하게 할 것이며/ 30.또 나무의 열매와 밭의 소산을 풍성하게 하여 너희가 다시는 기근의 욕을 여러 나라에게 당하지 아니하게 하리니/ 31.그 때에 너희가 너희 악한 길과 너희 좋지 못한 행위를 기억하고 너희 모든 죄악과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스스로 밉게 보리라

 

0. 들어가는 글

12월 둘째 주일이며, 대림절 세 번째 주일입니다. 지난주 대통령 탄핵이 가결되었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정치의 문제는 국민들의 의식 수준은 나날이 높아지는데 정치인들의 의식 수준은 시간이 흘러도 전혀 발전도 없고 변화도 없는 구태의연한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일하게 한국 교회의 문제도 성도들의 의식 수준은 높아지는데 목회자들의 의식 수준은 구태의연한 옛날의 방식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치인들이 비난받을 때 목회자들도 함께 비난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는 우리나라 위정자들과 목회자들이 옛 모습 그대로의 구태의연한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들과 성도들의 의식 수준에 맞는 새로운 정치와 목회를 만들어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에스겔 선지자가 유대 백성들을 구태의연한 방식에서 벗어나 새롭게 되어야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한다고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나라와 한국교회가 구태의연한 방식에서 벗어나 새롭게 변화되어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할 수 있는 대림절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맑은 물을 뿌리는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피를 흘리는 죄와 우상 숭배의 죄를 범했기 때문입니다(18). 또한 그들은 포로로 잡혀가서도 죄를 범함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더럽혔습니다(20). 그러나 하나님이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들을 고국 땅으로 돌아오게 한다고 합니다(24). 그들을 다시 돌아오게 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더렵혀진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해서라고 합니다(22). 그러므로 그들이 고국으로 돌아온 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새롭게 되느냐?” 입니다. 그들이 포로가 되기 이전의 죄악 된 삶으로 돌아간다면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탄핵으로 모든 것을 끝난 것이 아닙니다. 국민들이 탄핵 이후에 우리나라를 어떻게 새롭게 개혁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가 탄핵 이후에 뫼비우스의 띠처럼 돌고 돌아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고국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였습니까? 주님은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한다고 합니다(25). 여기서 하나님이 맑은 물을 뿌리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들의 악한 양심을 씻어서 진실한 양심으로 변화시키기 위함입니다.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라고 합니다(10:22). 여기서 악한 양심이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아서 참 마음으로 변화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분문도 25절에서 맑은 물을 언급한 후에 26절에 새 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흐름과도 일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에서 고국 땅으로 돌아와서 성령의 맑은 물로 악한 양심을 씻어서 참 마음이 될 때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도 정말 새로워지기 위해서는 정치인들이 맑은 물로 뿌림을 받아서 악한 양심에서 진실한 양심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더더욱 이 땅에 교회들도 회복되기 위해서는 모든 성도들이 성령의 맑은 물로 악한 마음을 씻어서 참 마음으로 새롭게 변화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와 한국교회가 성령의 맑은 물로 씻어서 악한 양심에서 벗어나 진실한 양심으로 새롭게 변화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 하나님의 영을 우리 속에 두는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입니까? 무엇보다도 그들의 행위가 문제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 행위로 말미암아 부끄러워하고 한탄할지어다라고 합니다(32). 하나님은 행위가 좋지 못한 이스라엘을 자신의 백성으로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의 행위를 변화시키기 위하여 성령을 그들의 마음 안에 두었습니다. 주님은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고 합니다(27). 여기서 반복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고 강조합니다. 우리들이 말씀을 지켜 행할 때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은 감정만 복받치는 충만이 아니라 말씀을 지켜 행하는 충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말씀을 지켜 행할 때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고 합니다(28).

 

우리들이 진짜 성령을 받고 구원을 받았다면 어떤 마음이 되어야 합니까? 하나님은 그 때에 너희가 너희 악한 길과 너희 좋지 못한 행위를 기억하고 너희 모든 죄악과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스스로 밉게 보리라고 합니다(31). 우리들이 과거의 좋지 못한 행위들을 기억하고 스스로 미워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위정자들은 과거의 좋지 못한 행위들을 기억나지 않는다고만 합니다. 우리들이 과거의 역사에서 좋지 못한 행위들을 기억하고 미워해야만 다시 반복하지 않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과거의 좋지 못한 행위들을 기억하고 스스로 미워하면서 회개 할 때 다시 반복하지 않고 말씀을 지켜 행할 수가 있습니다.

 

3. 새 영과 새 마음을 주시는 이유는?

우리들이 죄악의 행위를 미워하고 말씀을 행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은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준다고 합니다(26). 우리들이 새 영을 받아서 새 마음이 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납니까?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준다고 합니다(26). 여기서 굳은NIV 성경에 돌(stone)로 나오고, ‘부드러운은 고기(flesh)로 나옵니다. 하나님이 새 영을 주셔서 돌 같은 마음을 고기 같은 마음으로 새롭게 변화시킨다는 것입니다.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첫째로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이 받으시는 제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돌덩이를 성전의 제물로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부드러운 고기는 성전의 제물로 받으십니다. 우리의 마음이 굳어진 돌이 아니라 부드러운 고기로 변화되어서 하나님이 받으시는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도 돌처럼 굳어진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부드러운 고기처럼 희생 제물이 될 때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돌 같은 마음이 아니라 부드러운 마음을 드려서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우리가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를 나누는 마음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돌처럼 굳어진 마음과 영적인 교제를 나눌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살(flesh)처럼 부드러운 마음과 교제를 나눌 수 있습니다. 오늘도 돌처럼 굳어진 마음은 하나님의 어떤 말씀을 들어도 반응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을 하면서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으로 반응하여 주님과 교제를 나눔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기를 소망합니다.

 

셋째로 우리의 마음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땅 위에 피를 쏟는 죄를 범했습니다(18). 그들이 돌 같은 마음으로 상대방을 공격했기 때문에 피를 흘리는 상처를 입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살(flesh)처럼 부드러운 마음은 상대방을 사랑으로 위로하며 감싸줄 수가 있습니다. 우리들이 돌 같은 마음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살(flesh)처럼 부드러운 마음으로 위로 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나라와 한국교회가 성령의 맑은 물로 씻어서 악한 양심에서 벗어나 진실한 양심으로 새롭게 변화되게 하시며, 우리의 신앙도 과거의 좋지 못한 행위들을 기억하고 스스로 미워하면서 회개하여 다시 반복하지 않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소서. 우리들이 돌 같은 마음이 아니라 부드러운 마음이 되어서 하나님의 제물이 되며, 돌처럼 굳어진 마음이 아니라 부드러운 살처럼 반응하여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며, 돌 같은 마음으로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살(flesh)처럼 부드러운 마음으로 위로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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