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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누구인가?/ 출애굽기 3장 7 - 15절/ 2016년 11월 13일 주일 설교
조영식 2016-11-13 추천 5 댓글 0 조회 1693



20161113일 주일 설교

설교 제목 : 하나님은 누구인가?

설교 본문 : 출애굽기 37 - 15

 

7.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8.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 9.이제 가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히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10.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11.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12.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13.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14.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15.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0. 들어가는 글

11월 둘째 주일입니다. 우리나라가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고 있습니다. 국내 상황도 너무 어려운데, 미국 대통령까지도 트럼프가 당선되어서 앞으로 더 험난한 길이 예상됩니다. 지금의 난국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답을 찾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지금의 불안과 혼동의 시대에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올지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마음들이 필요합니다. 이 격언을 우리나라에 스피노자가 말한 것으로 소개되었지만 그보다도 백 년 전에 루터가 종교개혁을 하면서 이미 말한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루터교는 믿음을 결단할 때 나무를 심는다고 합니다. 루터는 종교 개혁을 실패할지라도 하나님은 다른 사람을 통해서라도 이루실 것을 믿었습니다. 또한 내가 그 열매를 누리지 못할지라도 오늘 하루 자신의 본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고백이 담겨있습니다. 세상이 뒤숭숭하지만 사과나무를 싶은 심정으로 우리에게 맡겨진 일들을 묵묵히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호렙산 떨기나무 에서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시는 사건입니다. 그리고 모세가 많은 갈등 속에서 주님을 따르기로 결단하였습니다. 모세가 어떤 갈등을 했는지 깨닫고 우리들도 하나님을 묵묵히 따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나는 누구인가?

모세는 애굽에서 공주의 아들로 40년 동안 양육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힘으로 히브리 백성을 해방시키려다가 실패하고 미디안 광야로 도망쳐서 40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호렙산 떨기나무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4). 그러나 모세의 첫 번째 갈등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지만 자신이 누구인지를 몰랐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라고 반문했습니다(11).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 때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누구입니까? 첫째는 하나님이 함께 해야 하는 존재입니다(12).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할 때 누구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모세의 고민은 내가 누구이기에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입니다(11). 그러므로 하나님이 함께함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할 수 있습니다(12). 그러므로 주님이 우리와 함께할 때 선한 길로 인도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떠나면 죄악의 길로 빠지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든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함으로 죄악의 길에 빠지지 않고 선한 길로 인도받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는 하나님을 섬기는 존재입니다(12). 우리들이 하나님을 섬길 때 누구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을 섬기는 것이 무엇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서 무엇을 했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들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말씀을 받아서 순종할 때 진정한 섬김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받지 않는 섬김은 주님의 일이 아니라 자신의 일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섬김으로 자신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나라가 하나님을 섬기는 민족이 아니라 우상에 빠지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현직 대통령 취임식 때부터 시작하여 모든 행사에 오방낭, 오방끈, 오방색 달력까지 배부했다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양심으로 충격이었습니다. 오방은 음양오행설로 샤머니즘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정말 우리나라가 하나님이 함께 하는 민족으로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2. 하나님은 누구인가?

모세의 두 번째 갈등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지만 그분이 누구인지를 몰랐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께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라고 반문했습니다(13). 하나님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소개합니다(14). 여기에 담긴 의미는 첫째로 하나님이 창조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스스로 만드시고 창조했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전능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들에 의해서 좌우되지 않고 스스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전능자이십니다. 셋째로 하나님은 주관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스스로 모든 계획을 새우시고 이루어 가시는 주관자가 되십니다.

 

스스로 있는 하나님이 어떻게 백성들의 고통을 알았습니까? 하나님은 내 백성들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듣고, 알았다고 합니다(7). 하나님이 우리와 어떻게 함께 하시는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함으로 내가 나를 아는 것보다도 더 잘 알고 계십니다. 만약 사랑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지 않는다면 가장 어리석은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듣고, 알아주는 사랑의 하나님과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스스로 있는 하나님이 어떻게 백성들을 고통에서 구원하십니까? 하나님이 내가 내려가서, 건져내고, 인도하여, 아름다운 땅으로 데려가려 하노라고 합니다(8).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인도하시는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우리를 끝까지 책임져 주신다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를 책임져주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지 못한다면 가장 무지한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친히 내려가서, 건져내고, 인도하고, 데려가는 그분의 손에 붙잡힌 은혜로운 인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3. 누가 나를 보내었는가?

모세의 세 번째 갈등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누가 나를 보냈는가?”입니다(13). 하나님은 너희 조상이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고 합니다(15). 여기에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하나님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도 함께 하시며 인도하셨고, 이삭과도 함께 하시며 인도하셨고, 야곱과도 함께하시며 인도하셨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과도 함께하시고 인도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있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보낸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 근거는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고 하라는 것입니다(14). 두 번째 근거는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냈다는 것입니다(15). 하나님이 모세를 보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을 보내는 것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하나님이 친히 인도하는 사역에 모세가 따라가는 것입니다.

 

모세가 40세에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하려고 하였을 때 실패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는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모세가 하나님이 함께 해달라는 믿음이 없었다면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하려고 나서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모세를 애굽에 다시 보낼 때 과거에 실패했던 트라우마 때문에 갈등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갈등 속에서도 하나님과 기도하면서 다시 실패하지 않으려고 답을 찾는 것입니다. 어떤 답을 찾았습니까? 예전에는 모세가 이스라엘을 인도할 때 하나님이 함께 해달고 하여 실패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다시 애굽으로 갈 때는 스스로 있는 하나님이 친히 인도할 때 모세가 함께하는 답을 찾은 것입니다. 내가 목회하는데 하나님이 함께 해달라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저의 기도가 어리석었습니다. 이제는 스스로 있는 하나님이 한신 교회에서 목회하는데 내가 함께하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내 일에 하나님이 함께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에 내가 함께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바로에게 열가지 재앙을 내림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왔습니다. 그러나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뒤에는 바로의 군대가 추격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면초과에 직면했습니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고 합니다(14:13). 여기서 가만히 서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있는 하나님이 행하시는 대로 따라가겠다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스스로 있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면 가만히 서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는 일에 하나님이 함께하여 도와주지 않는다가 불평을 할 것입니다. 우리들이 스스로 있는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가만히 서서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보면서 따라가는 믿음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의 주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함으로 인도를 받고, 말씀을 받고 순종함으로 섬기는 존재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듣고, 알아주는 사랑의 주님과 함께하며, 주님이 친히 내려가서, 건져내고, 인도하고, 데려가는 그분의 손에 붙잡힌 인생이 되게 하소서. 우리들도 내 일에 주님이 함께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일에 내가 함께하며, 우리들이 스스로 있는 주님을 의지함으로 가만히 서서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보면서 따라가는 믿음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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