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 말씀및찬양 >
  • 주일예배
정확하게 알고 있는가?/ 사도행전 18장 24-28절/ 2016년 9월 25일 주일 설교
조영식 2016-09-25 추천 4 댓글 0 조회 1583



2016925일 주일 설교

설교 제목 : 정확하게 알고 있는가?

설교 본문 : 사도행전 1824-28

 

24.알렉산드리아에서 난 아볼로라 하는 유대인이 에베소에 이르니 이 사람은 언변이 좋고 성경에 능통한 자라/ 25.그가 일찍이 주의 도를 배워 열심으로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 26.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 27.아볼로가 아가야로 건너가고자 함으로 형제들이 그를 격려하며 제자들에게 편지를 써 영접하라 하였더니 그가 가매 은혜로 말미암아 믿은 자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니/ 28.이는 성경으로써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언하여 공중 앞에서 힘있게 유대인의 말을 이김이러라/

 

0. 들어가는 글

9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이 점점 더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계속되는 여진으로 조금만 흔들려도 불안 증상이 나타나는 지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상담가들은 지진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서 가족과 공동체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는 그 믿음의 대상이 예수 그리스도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은 바울의 2차 선교여행을 마치고 3차 선교여행을 다시 시작했을 때 일어난 사건입니다. 바울과 직접 관련된 것은 아니고, 그가 2차 선교 여행 중에 고린도에서 만나 생업이 같음으로 함께 일하며 말씀을 가르쳤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와 관련된 사건입니다(18:2,3). 아볼로가 에베소에 와서 예수에 관한 것을 가르쳤는데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었습니다(25). 그 말을 듣던 브리스길라 부부가 그를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서 전했습니다(26). 그리고 아볼로는 새로운 전도자로 변화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들이 하나님의 도를 정확하게 아는지 깨닫고 변화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하나님의 도를 정확하게 아는가?

브리스길라 부부는 텐트를 만들어서 파는 장사꾼입니다. 그러나 아볼로는 당대 최고 학문의 도시였던 알렉산드리아에서 공부를 한 박사였습니다. 텐트 장사꾼 부부가 명문 대학 출신의 박사를 가르쳐서 변화시킨 것입니다. 브리스길라 부부가 하나님의 도를 정확하게 풀어주었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첫째는 모든 성경은 정확하게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제자 요한은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고 합니다(5:39). 모든 성경을 예수님께로 정확하게 연결하여 오직 주님만을 증언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아볼로는 요한의 세례를 정확하게 예수님의 성령 세례로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성경을 가르칠 때 정확한 것을 너무 따진다는 푸념들이 있습니다. 제 성격은 덜렁 덜렁해서 항상 아내가 챙겨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만은 정확하게 전하고 가르쳐야만 생명을 살리기 때문입니다. 의사가 환자를 수술할 때도 정확한 부위를 치료해야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우리들도 예수님을 정확히 믿어서 구원 받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예수님을 정확하게 내 구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사람은 예수님을 다양한 모습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을 정확하게 내 구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아볼로가 말한 요한의 세례로는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브리스길라 부부가 하나님의 도를 정확하게 풀어줄 때 아볼로도 지식적으로 알았던 예수님을 자신의 구원자로 받아들였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정확하게 만나서 내 구주로 받아들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셋째로 예수님의 사랑을 정확하게 풀어주었습니다. 텐트 장사꾼이 유명한 박사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었습니까? 성경 지식으로는 불가능했지만 예수님의 사랑으로는 가능했습니다. 우리들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은 성경의 지식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지금도 성경 지식은 홍수처럼 넘쳐나고 있지만 예수님의 사랑은 가뭄처럼 말라만 가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도 성경의 지식보다도 예수님의 사랑이 더 풍성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 아볼로는 어떻게 변화 되었습니까?

아볼로가 하나님의 도를 정확히 알고 어떻게 변화되었습니까? 첫째로 트러블 메이커에서 피스 메이커로 변화되었습니다. 아볼로는 재주가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누가는 알렉산드리아에서 난 아볼로라 하는 유대인이 에베소에 이르니 이 사람은 언변이 좋고 성경에 능통한 자라고 소개합니다(24). 아볼로는 언변이 좋은 재주와 성경 지식을 많이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재주가 성경보다도 더 대단하게 보였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사역이 말씀의 인도를 받는 것이 아니라 언변의 재주로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이것은 인간적인 사역으로 자신을 나타내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아볼로처럼 말씀보다도 재주를 앞세우면 갈등이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고린도 교회에 아볼로파가 생겨나서 분쟁이 일어났습니다(고전1:11,12). 이처럼 재주를 앞세우면 파당이 생기고 분쟁이 일어납니다.

 

아볼로는 하나님의 도를 정확하게 알고 화평케 하는 자로 변화되었습니다. 그는 다른 형제들과 함께 어울리지 못하면서 갈등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정확하게 체험한 후로는 믿음의 형제들과 화목케 되었습니다. 믿음의 형제들이 아볼로를 격려하며 제자들에게 편지를 써 영접하라고 합니다(27). 아볼로는 예수님을 정확하게 알고 트러블 메이커에서 피스 메이커로 변화된 것입니다. 우리들도 예수님을 정확하게 알고 화평케 하는 자로 변화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인간적인 열심에서 은혜를 받은 자로 변화되었습니다. 아볼로는 인간적인 열심히 있었습니다. 누가는 그가 일찍이 주의 도를 배워 열심으로라고 소개합니다(25). 인간적인 사역은 자신의 만족을 채우기 위해 열심을 냅니다. 그러나 자신의 만족을 채우지 못하면 원망과 불평을 하면서 열심을 포기하거나 다른 곳으로 방향을 바꾸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인간적인 열심은 주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아볼로는 하나님이 도를 정확하게 알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로 변화되었습니다. 아볼로가 인간적으로 열심히 할 때는 자신을 드러내서 인정받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정확히 체험하면서 주님의 은혜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섬기면서 영적인 유익을 주었습니다(27). 그러므로 인간적인 열심보다 주님의 은혜로 섬길 때 다른 사람에게 믿음의 유익을 줄 수가 있습니다. 우리들로 하나님의 은혜로 섬겨서 영적인 유익을 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셋째로 머리의 믿음에서 가슴의 믿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아볼로는 예수님을 체험하지 못하고 지식적으로만 가르쳤습니다. 그는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고 합니다(25). 여기서 예수에 관한 것은 사랑을 해보지 못한 사람이 사랑에 관하여 가르치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그는 성경에 능통하여 아는 것은 많았는데 요한의 세례만 알았습니다. 그는 요한의 물 세례는 알았지만 성령의 세례를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다음 장에 보면 에베소에서 성경을 가르쳤던 아볼로가 떠나자 바울이 와서 성령의 세례를 주었습니다(19:1-6). 물 세례는 겉 사람을 바꾸지만 성령의 세례는 속사람을 바꾸는 것입니다.

 

아볼로가 예수님을 정확히 체험한 후로는 가슴으로 믿었습니다. 그는 가슴으로 믿어서 성경 말씀에 붙잡혔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정확히 체험한 후로는 성경 말씀이 그의 재주를 붙잡고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언합니다(28). 아볼로가 가슴으로 믿을 때 바울과 동일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히는 예수님의 증인이 되었습니다(5). 머리로만 믿으면 지시만 하려고 하지만 가슴으로 믿으면 예수님의 사랑에 붙잡혀 증인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에 붙잡혀 있습니까? 부디 우리들이 세상에 붙잡히지 말고 오직 주님의 말씀에 붙잡혀 예수님의 증인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들이 인간적인 재주와 자신의 열심히 교회에 다니다가 자기의 만족이 채워지지 않을 때 하나님과 멀어지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하시며, 예수님의 사랑을 정확히 알고 나의 구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또한 우리들이 예수님을 정확히 체험한 후에 갈등이 아니라 화평케 하며, 열심보다 은혜가 더 커져서 영적인 유익을 주며,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믿어서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예수님을 증거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 열왕기하 2장 1- 11절/ 2016년 10월 2일 주일 설교 조영식 2016.10.02 5 1497
다음글 오늘과 같은 믿음이 있는가?/ 역대 상 28장 6-10절/ 2016년 9월 18일 주일 설교 조영식 2016.09.18 4 1394

415809 경기 김포시 승가로 87-51 TEL : 031-985-4941 지도보기

Copyright © 김포한신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40
  • Total224,531
  • rss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