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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존재인가?/ 스가랴 3장 1-7절/ 2016년 9월 4일 주일 설교
조영식 2016-09-04 추천 4 댓글 0 조회 1788




201694일 주일 설교

설교 제목 : 우리는 어떤 존재인가?

설교 본문 : 스가랴 31-7

 

1.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천사 앞에 섰고 사탄은 그의 오른쪽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시니라/ 2.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여호와께서 너를 책망하노라 예루살렘을 택한 여호와께서 너를 책망하노라 이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냐 하실 때에/ 3.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서 있는지라/ 4.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령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하시기로/ 5.내가 말하되 정결한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소서 하매 곧 정결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며 옷을 입히고 여호와의 천사는 곁에 섰더라/ 6.여호와의 천사가 여호수아에게 증언하여 이르되/ 7.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만일 내 도를 행하며 내 규례를 지키면 네가 내 집을 다스릴 것이요 내 뜰을 지킬 것이며 내가 또 너로 여기 섰는 자들 가운데에 왕래하게 하리라/

 

0. 들어가는 글

9월 첫째 주일입니다. 추수의 계절 가을에 아름다운 열매를 주님께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은 비유로 말씀을 선포하셨다면 구약의 선지자들은 환상으로 말씀을 선포하였습니다. 스가랴 선지자는 8개의 환상을 통하여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환상의 메시지가 책망보다는 격려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우리도 상대방을 책망하기보다는 격려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은 네 번째 환상으로서 불에 그슬린 나무와 같은 여호수아 대제사장이 나옵니다(2).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들이 하나님 앞에서 어떤 존재인지 깨닫고 믿음을 바로 세워 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의 의미는?

우리나라의 법정은 최근에 전관예우 비리들이 들어나면서 국민들의 신뢰를 잃어버렸습니다. 예전부터 전관예우가 악습으로 전해져 오는 이유는 끊을 수 없는 물질의 유혹 때문입니다. 만인 앞에 평등해야 할 법이 거액의 돈에 의해서 판결을 좌우하는 것이 너무 씁쓸합니다. 오늘 본문의 환상에도 하늘 법정이 나옵니다. 검사처럼 사탄이 여호수아를 고소합니다(1). 사탄은 하나님의 자녀를 끊임없이 대적하여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우리들이 어떻게 사탄의 대적을 이길 수 있습니까? 하나님이 우리의 변호사가 되어야 합니다(2).

 

하늘 법정에 서있는 여호수아는 어떤 존재입니까? 스가랴 선지자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와 같은 존재로 비유했습니다(2). 어떤 의미입니까? 하나님이 구원해주셨다는 것입니다. 사실 법정이 죄 값을 치르도록 판결을 내리기도 하지만 또한 억울한 사람을 보호해주고 지켜주는 곳입니다. 하늘 법정은 사탄의 고소로부터 주님의 자녀들을 보호해주고 지켜주는 곳입니다. 스가랴 시대에 적용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구덩이와 같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바벨론에서 사라지기 직전에 구원받아서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수아가 불에 그슬린 것은 심판의 흔적이 아니라 불구덩이에서 건져주신 사랑의 흔적입니다. 이것을 사도 바울은 스티그마라고 하였습니다(6:17). 우리도 불구덩이에서 멸망당하기 직전에 주님이 건져주신 사랑의 흔적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2.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는 의미는?

또한 하늘 법정에 서있는 여호수아는 더러운 옷을 입은 존재였습니다(3). 그러나 하나님이 더러운 옷을 벗기라고 합니다(4).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첫째는 용서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더러운 옷을 벗기라는 것은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죄악을 제거했다는 것은 모든 것을 용서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죄악을 제거하는 용서의 사랑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는 새롭게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름다운 옷을 입히는 것은 거룩한 존재로 변화시킨다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구원의 아름다운 옷을 입고 거룩한 존재로 새롭게 변화되기를 소망합니다.

 

셋째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법정에 서있는 여호수아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더러운 옷도 자신이 벗은 것이 아니고 아름다운 옷도 자신이 입은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이 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구원받고 새롭게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3. “정결한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라는 의미는?

스가랴 선지자가 하나님께 부탁하여 그의 머리에 정결한 관을 씌웠습니다(5). 정결한 관을 씌었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첫째는 거룩하게 회복시켰다는 것입니다. 그 근거는 머리에 정결한 관을 씌웠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정결한 관은 죄악에서 구별되어 거룩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죄악에서 구별되어 거룩할 때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를 나눌 수 있습니다.

 

둘째는 하늘에 권세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머리에 쓰는 관은 자신의 권세를 상징합니다. 여호수아가 정결한 관을 썼을 때 여호와의 천사는 곁에 섰더라고 합니다(5). 정결한 관을 쓰고 있는 그를 천사들이 지켜줌으로 사탄이 더 이상 그를 대적할 수 없습니다. 우리들도 하늘의 권세로 사탄의 대적을 물리치기를 소망합니다.

 

셋째는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할 때 작업모를 쓰는 것처럼 여호수아에게 정결한 관을 씌우는 것은 주님의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일을 할 때 다른 관들도 많은데 왜 정결한 관을 씌웠습니까? 사탄의 유혹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정결한 관을 써야지만 세상의 유혹을 물리치고 주님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이 정결한 관을 쓰고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며 주님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4. 어떻게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추상적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가?”가 있어야 합니다. 이제 정결한 관을 쓴 우리들이 어떻게 주님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까?

 

첫째로 하나님의 도를 행하며, 규례를 지켜라고 합니다(7). 여기서 행하는 것과 지키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행하는 것은 밖으로 실천하며 봉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키는 것은 시험과 유혹을 물리치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가 밖으로 행하며 봉사를 많이 했지만 안으로 시험과 유혹에서 지키는 믿음을 실패하였습니다. 한국 교회가 공격을 잘했는데 수비에서 지키지 못함으로 비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밖으로 행하며 봉사하는 일이 빛이 되도록 안으로 시험과 유혹을 물리치며 지킬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두 번째로 내 집을 다스릴 것이요 내 뜰을 지킬 것이라고 합니다(7). 여기서 다스리는 것과 지키는 것은 서로 연결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악을 다스리는 믿음이 주님의 집도 다스릴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믿음을 지킬 때 주님의 교회도 지킬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자신을 다스리며 지키지 못함으로 주님의 집인 교회가 흔들리는 것입니다. 가정에서도 자신을 다스리며 지키지 못하기 때문에 가족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파괴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자신을 다스리며 지킴으로 교회와 가정을 지킬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세 번째로 너로 여기 섰는 자들 가운데에 왕래하게 하리라고 합니다(7).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천사들이 서 있는 하나님 나라를 왕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들이 어느 장소를 왕래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모습이 결정됩니다. 우리들이 술집을 열심히 왕래하면 술주정꾼이 됩니다. 그러나 거룩한 곳을 열심히 왕래하며 영적인 사람이 됩니다. 우리는 예배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얼마나 왕래를 합니까? 우리는 기도로 주님과 소통하기 위하여 얼마나 왕래를 합니까? 우리는 말씀으로 주님의 뜻을 알기 위하여 얼마나 왕래를 합니까? 우리들이 육신의 만족을 위해서만 왕래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왕래하기 위하여 예배와 기도와 말씀을 행하며 지킬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들이 불구덩이에서 멸망당하기 직전에 주님이 건져주신 사랑의 흔적이 있게 하시며, 더러운 옷을 벗고 아름다운 옷을 입음으로 죄악에 제거되고 새롭게 변화되게 하시며, 머리에 정결한 관을 쓰고 하나님의 권세로 우리를 대적하는 사탄을 물리치게 하소서. 우리들이 밖으로 행하는 섬김이 빛이 되도록 안으로 시험과 유혹을 이기게 하시며,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다스리며 지킴으로 교회와 가정을 지키게 하시며, 우리들이 세상에서만 왕래하는 것이 아니라 예배와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과 왕래하는 믿음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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