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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우리에게 구하시는 것은? / 미가 6 : 6-8절/ 2016년 6월 5일 주일 설교
조영식 2016-06-05 추천 5 댓글 0 조회 1128



201665일 주일 설교

설교 제목 : 미가 6 : 6-8

설교 본문 : 하나님이 우리에게 구하시는 것은?

 

6.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로 일 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7.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8.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0. 들어가는 글

6월은 호국의 달입니다. 우리나라는 총제적인 위기 가운데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위기를 반복하는 이유는 땜질식 처방을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미세먼지 문제도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 당장의 급한 불만 끄고 보자는 땜질식의 해결책을 십 년째 재탕함으로 실효성에 의문이 들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미가 선지자가 활동했던 유대 왕국 시기도 총체적인 위기였습니다. 정치적으로는 부정하여 지도층들이 백성들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 먹는 식으로 착취했습니다(3:2). 경제적으로도 부패하여 부자들의 횡포가 극심하여 서민들은 먹을 것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2:2). 종교적으로도 타락하여 제물을 많이 바치면 평안을 빌어주고 그렇지 않으면 저주를 하였습니다(3:5). 미가가 활동하던 시기가 지금의 시기와 너무나 비슷합니다. 오늘 미가 선지자의 말씀을 통하여 어떻게 신앙의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지 깨닫고 적용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하나님 앞에 나오는 이유는?

우리들이 교회에 나오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경배하러 나와야 합니다(6). 만약 교회에 나온 목적을 잃어버리고 다른 것에 더 관심을 가지면 영적으로 타락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경배하는 예배의 목적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을 경배해야 합니까? 우리의 예배가 사람이 아니라 오직 높으신 하나님을 높이는 경배가 되어야 합니다(6). 미가는 오직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본다고 합니다(7:7). 그러므로 예배는 무엇을 잘하는 것보다도 하나님을 높이는 경배가 중요합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잘하는 것은 공연이 되지만 주님을 높이려고 잘해야만 경배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예배가 사람에게 보이는 공연이 아니라 하나님을 높이는 경배로 충만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미가는 하나님을 경배하기 위해서 사고를 전환하라고 합니다. 어떻게 사고를 전환해야 합니까? 첫째는 하나님께 무엇을 얻을까?” 에서 하나님 앞에 무엇을 가지고 나아갈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가지고 나온 것이 합당한지 성찰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번제물로 일 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갔습니다(6).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물인데 왜 하나님은 받지 않았습니까? 그들은 예배의식으로 번제물을 드렸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죄를 용서해 달라는 믿음으로 송아지의 번제물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예배순서에 따라서 드리는 종교의식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오늘 예배도 순서에 따라는 종교의식이 아니라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는 우리를 무엇으로 기쁘게 할까?”에서 하나님을 무엇으로 기쁘게 할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내용을 점검해야 합니다. 그들은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드리면 하나님이 기뻐할 줄 알았습니다(7). 그러나 왜 하나님은 많은 제물에도 기뻐하지 않았습니까? 그들은 많이 받쳤다는 공로의식으로 인정받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천천의 숫양과 만만의 기름도 하나님께 받은 사랑보다 더 클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무엇을 했다는 공로의식이 아니라 하나님께 받은 사랑의 감사로 드려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의 공로의식이 아니라 감사의 고백으로 주님을 기쁘게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셋째는 하나님께 어떤 축복을 받을까?”에서 하나님께 무슨 열매를 드릴까?”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열매가 어떤것인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허물을 위하여 맏아들을,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몸을 받치겠다고 합니다(7). 그들은 생명처럼 가장 소중한 열매를 받치겠다는데도 왜 하나님이 받지 않으십니까? 주님의 뜻을 모르는 맹목적인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맏아들을 바치는 것은 이방 제사의 풍습이었습니다. 주님이 받으시는 열매는 죄를 회개하고 거룩하게 변화되는 열매 입니다. 우리들도 맹목적인 열매가 아니라 회개의 열매로 새롭게 변화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하시는 것은 무엇인가?

유대 백성들은 자신들의 입장에서만 주님을 믿으려 했기 때문에 실패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미가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를 묻습니다(8). 우리는 항상 주님께 무언가를 구하는 입장에만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미가처럼 하나님의 입장에서 구하는 것으로 사고의 전환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구합니까? 정의를 행하는 것과 인자를 사랑하는 것과 겸손하게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입니다(8). 주님이 구하시는 세 가지에는 세 가지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로 주님은 선한 것을 보여주심으로 가르쳤습니다(8). 예수님도 제자들을 말로만이 아니라 먼저 섬김의 본을 보여주심으로 가르쳤습니다. 주님의 제자들이 서로 높은 자리에 앉으려고 할 때 그들의 발을 씻는 본을 보여줌으로 섬김을 가르쳤습니다(13:15). 우리들도 말로만이 아니라 먼저 본을 보여줄 때 주변에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이 현재 행하는 믿음을 받으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과거가 아니라 현재 정의와 사랑과 겸손히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을 보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믿음은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과거 완료형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으로 행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셋째로 하나님이 함께 행할 때 정의와 사랑과 겸손히 행할 수 있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지 않는 정의와 사랑과 겸손은 인간적인 의로움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함께 정의와 사랑과 겸손을 행함으로 자신이 아니라 주님을 높이는 경배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3.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겸손은 무엇인가?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교만하다는 생각이 항상 저의 마음을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제가 교만하다는 생각이 많이 밀려왔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는 것은 항상 신앙의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저 같이 교만한 사람이 어떻게 해야만 겸손히 하나님과 함께 행할 수 있을까요? 대부분 스스로 낮추면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스스로 낮추는 것을 몰라서 교만한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낮추려고 힘쓰지만 교만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밖으로는 겸손한척 하는데 안으로는 교만이 가득차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미가는 오직 나는 여호와의 영으로 말미암아 능력과 정의와 용기로 충만해져서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보이리라고 합니다(3:8). 오직 여호와의 영으로 충만해져서 겸손해지고 정의도 행하며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오직 성령 충만으로 겸손해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성령 충만으로 겸손하면 어떻게 하나님과 함께 행합니까? 미가 선지자는 내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니 그의 진노를 당하려니와 마침내 주께서 나를 위하여 논쟁하시고 심판하시며 주께서 나를 인도하사 광명에 이르게 하시리니 그의 공의를 보리로다라고 합니다(7:9). 여기서 하나는 성령 충만한 겸손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용서를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겸손은 자신을 낮추려고 하지만 죄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둘은 성령 충만한 겸손은 어두움에서 벗어나서 광명으로 인도받습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겸손은 자신을 낮추어도 어둠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셋은 성령 충만한 겸손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공의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겸손은 스스로 낮추어서 자신의 의를 이루려 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성령 충만한 겸손으로 회개하며, 광명으로 인도받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공의를 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예배가 사람에게 보이는 공연이 아니라 하나님을 높이는 경배로 충만하게 하소서. 오늘 예배도 순서에 따라는 종교의식이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가게 하시며, 공로의식이 아니라 감사의 고백으로 주님을 기쁘게 하며, 맹목적인 열매가 아니라 회개의 열매로 새롭게 변화되게 하소서. 우리들도 말로만이 아니라 먼저 본을 보여주게 하시며,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과거 완료형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으로 행하게 하시며, 하나님과 함께 정의와 사랑과 겸손을 행함으로 자신이 아니라 주님을 높이는 경배가 되게 하소서. 우리들이 성령 충만한 겸손으로 회개하며, 광명으로 인도받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공의를 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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