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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주신 은혜는?/ 사도행전 9장 1-9절/ 2016년 5월 1일 주일 설교
조영식 2016-05-01 추천 5 댓글 0 조회 1139


201651일 주일 설교

설교 제목 : 주님이 주신 은혜는?

설교 본문 : 사도행전 91-9

 

1.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2.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3.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4.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5.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6.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7.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서 있더라/ 8.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9.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니라/

 

0. 들어가는 글

5월 첫째주일이며, 창립 기념주일로 지킵니다. 우리 교회가 창립한지 14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여기까지 인도해주신 에벤에셀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립니다. 또한 우리 교회와 함께해주신 성도님들께 주님의 은혜가 풍성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을 대부분은 바울의 회심 사건이라고 합니다. 바울의 회심으로 보는 것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정확한 것도 아닙니다. 그 근거로 회심의 뜻은 자신의 의지로 마음을 바꾸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이 먼저 마음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했는데 먼저 빛 되신 그리스도가 찾아왔습니다(3). 그러므로 주님이 바울을 택하신 은혜의 사건으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15). 바울에게 회심보다도 택하심의 은혜가 더 앞서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모든 일에 주님의 은혜를 강조하였습니다. 바울의 강조처럼 14년 동안 우리교회도 모두 것이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바울에게 어떤 은혜를 주셨는지 깨닫고 우리들도 동일한 은혜를 받고 변화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어둠에서 빛으로 바꾸시는 은혜?

사울은 왜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였습니까? 그가 어두움에 갇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둠에 사로잡히면 진리를 분별하지 못하고 파괴적인 사람이 됩니다. 사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어두움을 물리치는 빛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고 합니다(3). 빛 되신 그리스도가 어두움 속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던 사울에게 찾아오셨습니다. 사울에게 빛이 비추는 은혜를 통하여 어둠에 속했던 인생이 빛에 속한 인생으로 소속이 변화되었습니다. 어떻게 어둠에서 빛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까? 어둠을 물리치려고 힘쓸 필요가 없습니다. 빛을 받아드리면 어둠은 자동으로 물러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들이 빛 되신 그리스도를 받아들임으로 모든 어두움이 물러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빛 되신 그리스도 앞에서 사울은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의 음성을 들었습니다(4). 사울은 주여 누구시니이까라고 묻습니다(5). 위협과 살기가 등등했던 사울도 진정 의지할 분을 찾았기 때문에 주여라고 높이면서 누구시니이까?’를 묻는 것입니다. 그가 주님을 누구인지 알고 싶은 마음속에 이미 그분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다시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고 답변합니다(5). 여기서 주님의 반복적인 소개에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주님이 핍박당하는 제자들과 함께하시는 사랑을 전했습니다. 예수님은 사울에게 지식이 아니라 사랑으로 만났습니다. 주님이 핍박당하는 제자들과 함께하시는 사랑에 사울의 마음도 움직였을 것입니다. 저도 핍박당하는 제자들과 함께하시는 주님의 사랑에 위로가 되었습니다. 개척하여 14년 동안 어렵고 외로웠지만 예수님은 저를 버려두지 않고 함께하셨다는 은혜가 밀려왔습니다. 우리도 고통당할 때 버려두지 않고 함께하시며 위로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믿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 과거보다는 미래를 바라보시는 은혜?

예수님은 제자들을 핍박하는 사울을 징계가 아니라 사랑으로 만나주셨습니다. 사울을 만나는 예수님을 보면서 세상에서 주님을 만나지 못할 사람이 없고, 변화시키지 못할 사람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핍박하는 사울을 만난 이유는 무엇입니까? 과거의 죄악보다도 미래의 가능성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아나니아를 사울에게 보내어서 안수하라고 하였을 때(12), 그에게서 과거의 죄악들만 바라보았습니다(13). 그러나 주님은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고 했습니다(15). 예수님은 바울이 미래의 선교를 위해 귀하게 사용될 그릇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우리는 사람을 바라볼 때 아니니아처럼 과거의 죄악들만 바라봅니까? 아니면 예수님처럼 미래의 변화될 모습을 바라봅니까? 부디 예수님처럼 과거의 죄악은 사랑으로 덮고, 미래의 변화될 가능성을 바라볼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바울은 대충 사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모든 일에 계획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제사장에게 공문을 받아서 자신의 목표를 이루려고 했습니다(2). 그러나 빛 되신 예수님을 만남으로 자신의 권한을 내려놓고(14), 주님께 끌려가는 인생으로 변화되었습니다(8).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권한이 얼마나 큰지를 과시하다고 갑질까지 하는 실수를 범하기도 합니다. 교회에서도 자신들의 권한을 내세우면 갈등하고 충돌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빛 되신 주님 앞에서 자신의 권한이 얼마나 쓸모없는지를 알았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말씀에 지시를 받고 순종하는 믿음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이 지닌 권한으로 무엇을 이룰 수 있습니까? 그러나 주님의 말씀에 이끌리는 삶이 될 때 놀라운 열매들을 맺을 수 있습니다. 제가 담임목사지만 저의 권한으로 무엇을 이룰 수 있습니까? 오히려 저의 권한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의 말씀에 이끌리는 믿음이 될 때 하나님이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자신의 권한을 내려놓고 말씀에 이끌리는 순종으로 귀한 열매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3. 열심보다는 기도하는 은혜?

바울은 자신의 종교적 신념에 대하여 열심히 많았습니다. 그는 내가 내 동족 중 여러 연갑자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내 조상의 전통에 대하여 더욱 열심히 있었으나라고 합니다(1:14). 그러나 하나님이 택정하신 은혜가 더 크다고 합니다(1:15). 바울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열심을 내면은 가장 앞서갈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빛 되신 주님을 만났을 때 눈이 보이지 않음으로 자신의 열심히 아무것도 아닌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가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면서”(9) 무엇을 했습니까? 주님은 그가 기도하는 중이라고 합니다(11). 그가 자신의 열심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더 크다는 것을 알았을 때 기도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우리들이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주님을 만나지 못하면 어둠속을 헤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 중에 주님의 뜻을 모르면서 열심 내는 것은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 되는 것입니다. 기도의 명언이 있는데 사람이 일하면 사람이 일할 뿐이지만, 사람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교회를 개척하여 14주년을 보내는 동안 깨달은 것은 저의 열심만으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제가 열심만 내다가 혈압이 올라갔고, 또한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 일들을 겪으면서 먼저 기도함으로서 주님이 일하시게 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체험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저에게는 창립 14년 동안 모든 것이 하나님이 이루어주신 은혜였습니다. 이런 은혜를 깨달으니 하나님이 모든 영광을 받으시고, 저는 칭찬받을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들이 기도함으로 하나님이 모든 것을 이루어 주시는 은혜가 더 크게 넘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들이 빛 되신 그리스도를 받아들임으로 모든 어두움이 물러가게 하시며, 고통당할 때 버려두지 않고 함께하시며 위로하시는 주님의 은혜가 넘치게 하소서. 예수님처럼 과거의 죄악은 사랑으로 덮고, 미래의 변화될 가능성으로 바라보는 은혜가 있게 하시며, 자신의 권한을 내려놓고 말씀에 이끌리는 순종으로 귀한 열매를 맺게 하소서. 우리들이 자신의 열심보다 주님의 은혜가 더 크다는 것을 알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이 이루어주시는 은혜가 넘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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