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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등불 신앙입니까?/ 누가복음 11장 27 -36절/ 2016년 2월 14일 주일 설교
황승재 2016-03-23 추천 4 댓글 0 조회 1063



2016214일 주일 설교

설교 제목 : 당신은 등불 신앙입니까?

설교 본문 : 누가복음 1127 -36

 

27.이 말씀을 하실 때에 무리 중에서 한 여자가 음성을 높여 이르되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나이다 하니/ 28.예수께서 이르시되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29.무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라 표적을 구하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나니/ 30.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적이 됨과 같이 인자도 이 세대에 그러하리라/ 31.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32.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거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33.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움 속에나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 34.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만일 나쁘면 네 몸도 어두우리라/ 35.그러므로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아니한가 보라/ 36.네 온 몸이 밝아 조금도 어두운 데가 없으면 등불의 빛이 너를 비출 때와 같이 온전히 밝으리라 하시니라/

0. 들어가는 글

오늘은 2월 둘째주일이며, 사순절 첫째 주일입니다. 사순절 기간 동안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깨어서 기도할 수 있기를 권면합니다. 우리나라는 모든 면에서 사면초과의 위기에 직면에 있습니다. 그러나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런 위기에도 그리스도인들이 깨어 기도하지 않는 신앙의 위기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실 때 한 여자가 끼어들었습니다(27). 오늘 본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 여자가 왜 예수님의 답변에 끼어들었는지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벙어리 귀신을 쫓아내서 말을 했다는 사건에서 시작되었습니다(14). 이 기적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놀랍게 여겼으나 그 중에 비난하는 두 부류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류는 예수님이 귀신이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는 것입니다(15). 두 번째 부류는 예수님을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하는 것입니다(16). 오늘 말씀을 통하여 비난하는 두 부류의 의도와 예수님의 답변을 묵상하면서 위기의 시대에 빛을 비추는 등불 신앙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우리들의 삶에 적용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

첫 번째 비난하는 부류들은 교묘하게 예수님의 능력을 귀신의 능력과 동일시하여 깎아내렸습니다(15). 이렇게 사탄은 진리와 거짓이 비슷한 것처럼 썩어서 우리를 속게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진리와 거짓을 분별해야 합니까? 예수님은 비난하는 두 부류의 답변을 끝낸 후에 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고 합니다(34). 우리의 영적인 눈이 진리의 빛과 거짓의 어둠을 분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진리의 빛이고, 귀신의 능력은 거짓의 어둠입니다. 이처럼 눈의 등불로 진리와 거짓을 분별하기 위해서는 내 속이 어둡지 않도록 빛 되신 예수님을 모셔야 합니다(35). 우리 안에 빛 되신 예수님을 모시고 눈의 등불로 진리와 거짓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비난하는 자들의 생각을 아시고 분쟁의 법칙을 말합니다(17). 그리고 분쟁의 법칙을 적용하여 너희 말이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 만일 사탄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서겠느냐라고 반박합니다(18). 예수님은 같은 소속끼리 스스로 분쟁하면 무너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빛 되신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소속이고, 어둠의 귀신은 사탄 나라의 소속으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 소속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서 어둠의 영을 물리쳐야 합니다(20). 우리들이 자신의 손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영적 싸움에서 승리함으로 하나님 나라가 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 말씀을 듣는 복과 지키는 복의 차이는?

예수님이 첫 번째 비난의 답변을 마치고, 두 번째 비난의 답변을 하기 전에 한 여인이 끼어들어서 당신을 밴 태와 먹인 젖이 복이 있다고 합니다(27). 그러나 예수님은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고 합니다(28). 한 여자와 예수님의 관점이 어떻게 다릅니까? 한 여자는 혈육의 관점으로 육신의 복을 말했지만 예수님은 영성의 관점으로 말씀의 복을 말합니다. 우리들이 어떤 복을 구하고 있습니까? 육신의 복이 아니라 말씀을 듣고 지키는 진짜 믿음의 복을 구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첫 번째 비난의 답변을 마치면서 귀신이 떠난 후의 빈집 신앙을 설명합니다.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는데 다시 나온 집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24). 그리고 집이 청소되고 수리되었는데 빈집으로 남아있으면(25),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와서 나중 형편이 더 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26).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복과 어떻게 연결됩니까? 귀신이 떠나고 집을 청소한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복입니다. 그리고 빈집 신앙이 되지 않도록 예수님을 모시고 말씀을 지키는 복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 또한 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34). 말씀을 듣고 집을 청소한 빈집은 등잔만을 준비한 것입니다. 그리고 등잔 신앙에서 말씀을 지키는 등불 신앙이 되어야만 빛을 비출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말씀을 듣고 청소한 등잔 신앙에서 말씀을 지킴으로 등불 신앙이 되어서 세상의 빛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3. 무슨 표적을 구하느냐?

이제 두 번째 비난의 부류는 왜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했습니까?(15) 예수님의 귀신 축출을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이라고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귀신 축출보다 더 큰 표적을 요구함으로 예수님의 한계를 드러내고 싶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한계가 없으신 하나님이지만 그들의 요구대로 표적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주님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위해서만 표적을 사용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비난하면서 표적을 구하는 악한 세대에게 요나의 표적과 남방 여왕의 표적을 말합니다. 먼저 남방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다는 표적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사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31). 이 시대가 남방여왕처럼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사모합니까? 우리들이 말씀을 듣는 사모함이 없으면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정죄한다는 것입니다(31). 또한 요나가 니느웨 사람을 전도한 표적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32). 이 시대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얼마나 회개합니까? 우리들이 회개하지 않으면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정죄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진심으로 회개해야만 말씀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것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복과 연결됩니다(28). 주님은 남방 여왕의 표적을 통하여 말씀을 듣는 복과 요나의 표적을 통하여 회개하고 말씀 지키는 복을 교훈하는 것입니다.

 

여기서도 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로 해석하여 남방 여왕처럼 말씀을 듣는 것은 등잔 신앙이 됩니다(34). 그리고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여 말씀을 지키는 것은 등불 신앙이 되어 빛을 비추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듣는 등잔 신앙에서 말씀을 지킴으로 등불 신앙이 되어서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말씀을 듣기만 하는 등잔 신앙입니까? 아니면 말씀을 지켜서 빛을 비추는 등불 신앙입니까? 이 질문의 답에 위기에 직면에 한국 교회를 살릴 수 있는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들이 말씀을 듣는 등잔 신앙에만 머물러서 세상의 빛이 되지 못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을 지키는 등불 신앙이 되어서 세상에 빛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 안에 빛 되신 예수님을 모시고 눈의 등불로 진리와 거짓을 분별하게 하시며, 모든 일에 자신의 손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게 하소서. 또한 우리들이 육신의 복이 아니라 말씀을 듣고 지키는 진짜 믿음의 복을 구하게 하시며, 말씀을 듣고 청소한 등잔 신앙에서 말씀을 지킴으로 등불 신앙이 되어서 세상에 빛이 될 수 있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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