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묵상 열여덟째날(3월 17일 수요일)​​

<인생의 목마름> 

□ 말씀읽기 <요한복음 4장 13-14절>​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 본문묵상

우리가 갈증을 느낄 때 갈증을 해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물을 마시는 것입니다. 갈증이 날 때 청량음료를 마시는 사람도 있지만, 그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 이내 갈증이 다시 찾아옵니다. 그러나 생수는 우리의 갈증을 해소해 줄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수분의 양을 유지해 주어 건강하게 해줍니다. 예수님은 유대인의 금지된 땅인 사마리아 지역에 들어가셨습니다. 예수님은 물을 긷기 위해 나온 한 여인을 만나 물을 달라 청하십니다. 그녀는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하나이까”라고 말합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사마리아인들을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고 상종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여인에게 자신의 존재에 대하여 언급하시며, 자신이 주는 물을 마시면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여인은 예수님께 그 물을 달라고 합니다. 그때 예수님은 뜬금없이 남편을 데려오라 하시며 화제를 바꿉니다. 예수님이 여인의 남편이 여러 명이었음을 말씀하실 때, 여인은 그가 메시아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동네로 달려가 예수님을 전합니다. 누구도 해결해 주지 못한 여인의 갈증은 예수님을 만남으로 해결되었습니다. 사람의 인생은 갈증이 있기 마련입니다. “어떻게 해결하는가?”가 중요합니다. 세상의 방법이나 방식을 의존하면 해답이 없습니다. 예수님을 만나야만 갈증이 해결됩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인생의 목마름을 해결 받아야 합니다. 

□ 사막 교부들의 열여덟번째 잠언  '고통'

하나. 신클레티카는 말했다. “마귀는 가난을 선동하여 우리를 유혹할 수 없을 때 부유함을 선동한다. 마귀는 멸시와 조롱으로 우리를 압도할 수 없을 때 칭송과 감언으로 압도하려 애쓴다. 마귀는 건강을 줌으로써 우리를 파괴할 수 없을 때 질병으로 파괴하려 한다. 마귀는 위로를 줌으로써 우리를 파멸시킬 수 없을 때 성도의 사명에 반(反)하는 행동을 일으키도록 심각한 고통을 주어 우리 영혼을 파멸시키려 한다.

둘. 형제들이여! 시력을 잃는다고 해도 당황하지 말자. 우리를 빼어나게 하는 한 가지 수단을 잃게 되겠지만, 영혼의 눈으로 하나님의 영광에 대해 더 깊이 묵상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귀머거리가 된다면, 무수한 어리석은 말들을 더 이상 듣지 않게 되었음을 기억하고 기뻐하자.

□ 적용하기

우리가 세상의 방법이 아닌 예수님의 방법으로 목마름을 해결 받았던 경험은 무엇이 있나요?

□ 기도하기

우리의 인생이 목마를 때 갈함을 채워주실 분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뿐이신 줄 믿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목마름을 해결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