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묵상 열여섯째날(3월 15일 월요일)
<그 이름에 담긴 현존>
□ 말씀읽기 <요한복음 14장 13절>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 본문묵상
우리가 창조주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근거는 예수님의 이름입니다. 그 이름에 약속된 사랑의 힘을 믿는 것 입니다. 그 이름으로 기도하며 우리는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약속을 되새깁니다. 예수님의 이름은 히브리어로 '하나님께서 구원하시다'라는 뜻 입니다.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이고 모든 것이 받들어 무릎을 꿇는(빌2:9-10)"이름입니다. 이 이름의 권세로 인해 어둠의 권세가 쫓겨나가고, 앉은뱅이가 걷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은총이 절대로 필요한 존재임을 인정하는 것 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은 우리의 구원, 삶의 변화, 성화, 언약의 신뢰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신뢰 안에서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의 빛 안에서 자신을 바라봅니다. 이 이름을 붙들고 많은 성경의 인물들이 기도했습니다. 여리고 소경이 "다윗의 자손이진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소서"라고 간청했고, 나병 환자 열 사람은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라고 소리쳤습니다. 그 이름의 능력을 실로 모든 것 위에 가장 위대합니다.
□ 사막의 교부들의 열여섯번째 잠언 '유혹'
하나. 알렉산드리아 키루스는 정욕의 유혹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이렇게 말했다. "정욕의 유혹을 받지 않는 사람은 희망이 없다. 당신의 유혹을 받지 않는 까닭은 이미 죄를 짓고 있기 때문이다. 유혹의 자리에서 죄와 싸우지 않는 사람은 이미 육체로 죄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죄를 범하고 있는 사람은 유혹의 고통을 받지 않는다."
둘. 육욕적인 생각은 파피루스처럼 부서지기 쉽다. 그것이 우리를 몰아칠 때에 받아들이지 않고 멀리 내던지면 쉽게 부서진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를 꾈 때에 함께 어울려 놀면 쇠처럼 단단해진다. 그에 동의하는 사람은 구원의 소망을 잃게 될 것이나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면류관을 받을 것이다.
□ 적용하기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여 누린 놀라운 은혜와 체험은 무엇이 있나요?
□ 기도하기
주님, 그 이름으로 약속하신 모든 것을 이루어 주소서. 주님의 놀라운 이름에 기대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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