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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1일(목) 사순절 묵상
한 별 2021-03-10 추천 4 댓글 0 조회 574

        사순절 묵상 열넷째날(3월 11일 목요일)

<체면을 넘어서> 


□ 말씀읽기 <요한복음 3장 5-7>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 본문묵상

우리는 체면이라는 말을 일상에서 자주 하고 듣습니다. ‘체면이 말이 아니네’,‘너 체면 좀 차려라체면에 관련된 말을 많이 합니다. 이것은 우리 사회에 체면 문화의 뿌리가 깊게 내렸다는 말입니다. 이 체면 문화는 우리나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나라에 다 있고 유대인에게도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니고데모의 체면이 그의 행동을 제한한 일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니고데모는 요세푸스의 역사서에 기록될 정도로 대단한 가문에서 태어난 율법사요, 관원입니다. 더 나아가 큰 명예와 힘의 대명사인 산헤드린 공회원입니다. 이렇게 대단한 니고데모가 젊은 예수님을 밤에 조용히 찾아왔습니다. 대낮에 예수님을 찾아오기에는 주위의 시선이 따가웠을 것입니다. 체면 불고하고 예수님을 찾아온 그는 예수님을 랍비라 부르고, 하나님이 보내신 자로 인정합니다. 그리고 영생에 관하여 토론을 합니다. 거듭나야 한다는 말을 이해 못 하는 니고데모에게 예수님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하지만, 니고데모는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라고 반문합니다. 거듭나지 아니하고는 그 어떤 세상적인 지식이나 경험과 논리로 하나님 나라를 이해할 수도 들어갈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다시 태어나는 것은 체면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람의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가능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거듭나려면 체면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 사막의 교부들의 열네번째 잠언  '비움'

하나. 포에멘은 말했다. “사람들은 벌들의 꿀을 훔치기 위해 벌집을 태운다. 마찬가지로 나태는 우리 영혼에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몰아내고, 그것이 하난 좋은 일들을 훔친다.”

 

사악한 말을 입에 담지 말라, 포도덩굴에서는 가시가 열리지 않는다. 뱀이 하와에게 속삭여 그녀를 낙원에서 쫓아냈다. 이웃을 헐뜯으며 속삭이는 사람은 뱀과 같다. 그는 듣는 사람의 영혼을 파멸시킬 뿐 아니라 자신의 영혼도 구원하지 못한다.

 

□ 적용하기

우리가 내 체면을 내려놓고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을 의지하며 붙잡았던 경험은 무엇이 있나요?

 

□ 기도하기

주님, 거듭난 자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시고 열매와 응답을 받고 누리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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