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여호와로 계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출애굽기 6장 2 - 8절 / 나의 갈 길 다 가도록(384장)
2.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이니라/ 3.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4.가나안 땅 곧 그들이 거류하는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5.이제 애굽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6.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 7.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8.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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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월 마지막 주일이며, 또한 사순절 첫 번째 주일입니다. 모세가 호렙산 떨기나무 아래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애굽의 바로에게 찾아가서 히브리 백성들이 절기를 지키기 위하여 보내라고 했습니다(5:1). 그러나 바로는 거절하면서 그들의 노동을 더 무겁게 만들었습니다(5:9). 그 결과로 히브리 노예들은 자신들의 노동이 더 무거워졌기 때문에 모세를 심하게 원망했습니다(5:21).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심한 좌절감에 빠진 모세를 다시 부르셔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계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모세가 어떤 하나님을 계시받고 자신의 좌절감을 극복하는지 깨닫고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하나님께서 자신을 여호와로 계시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첫째로 여호와라는 이름의 뜻이 언약을 맺고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다”고 합니다(3절). 여기서 전능의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출애굽하는 히브리 백성에게는 “나는 여호와이니라”라고 계시합니다(2절). 여기서 여호와의 이름에는 언약을 맺고 지킨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하는 히브리 백성의 상황이 더욱 나빠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자신을 여호와로 계시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히브리 백성에게 더욱 나빠지는 현실의 상황이 아니라 언약을 기억하고 지키시는 여호와를 붙잡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과 언약하였더니”와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고 합니다(4,5절). 우리는 현실의 상황을 보면 좌절하고 낙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현실의 상황만 보면서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가 언약을 지키시는 것을 믿고 붙잡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애굽의 바로가 여호와의 이름을 조롱했기 때문입니다. 애굽의 바로는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하리라”고 합니다(5:2). 당시에 “신을 안다”는 것은 단순히 이름을 들어본 정도가 아니라 그 신의 주권을 인정하고 복종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애굽의 바로는 여호와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거부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가 여호와의 주권을 거부했지만 주님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고 합니다(7절). 여기서 하나님을 아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애굽의 바로처럼 여호와의 심판을 받아서 아는 것이고, 또 하나는 여호와의 은혜를 받아서 아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호와의 심판이 아니라 여호와의 은혜를 받아서 알고 믿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 여호와가 히브리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주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첫째로 여호와의 언약은 우리를 속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라고 합니다(6절). 여기서 ‘속량하여’는 값을 지불하고 되찾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속량의 단어를 사용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당시에 히브리 백성은 바로의 소유물이기 때문에 애굽의 종살이에서 스스로 자유를 가질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값을 치루는 속량을 통하여 소유권을 이전받은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도 우리가 속량을 받은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의 생명 값을 지불하는 속량을 통하여 구원하시고 자신의 소유로 삼으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십자가의 속량을 알고 믿음으로 구원받아서 하나님의 소유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여호와의 언약은 내 백성으로 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내 백성으로 삼는 것과 이스라엘도 ”내 하나님이 되어야 한다”고 서로 언약을 맺고 있습니다(7절). 그러므로 애굽에서 종이었던 이스라엘이 여호와와 언약을 맺어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신분이 변화되었습니다. 당시에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종살이를 할 때는 이름도 없고 보호자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와 언약을 맺어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을 때 주님께서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보호자가 되셨습니다(5절). 그러므로 이스라엘도 애굽의 다른 신들이 아니라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언약을 지켜야만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도 여호와께서 우리의 이름을 기억하고 보호하시는 사랑을 받고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언약을 지킬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3. 여호와께 속한 백성이 되면 어떤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까?
첫째로 여호와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은혜를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한다”고 합니다(8절). 여기서 “인도하다”는 우연히 길을 안내하는 것이 아니라 목적지를 정해 놓고 책임지면서 데려간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꺼내기만 하신 것이 아니라 가나안의 목적지까지 책임지고 인도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는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는 여호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는 성숙의 과정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광야의 인도하심을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는 성숙의 훈련을 받았습니다. 또 하나는 목적지로 인도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는 뜻을 알아야만 불평이 아니라 순종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통하여 성숙의 훈련을 받으면서 주님의 뜻을 알고 순종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기업이 되는 은혜를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고 합니다(8절). 여기서 “기업”에는 소속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땅이 아니라 그 땅을 주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기업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애굽의 종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기업으로 삼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종으로 사는 것은 오늘 하루만 살지만, 기업으로 삼는 것은 내일을 준비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종으로 살 때는 내일이 없었지만, 여호와 하나님을 기업으로 삼을 때는 미래의 소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금년 사순절 묵상집 뒤편 표지에 세계 2차 대전 당시 쾰른의 지하 창고에 새겨진 기도문의 글귀가 있습니다. "나는 태양이 비치지 않는다고 해도 태양을 믿습니다. 나는 사랑이 주변에 없는 듯 느껴져도 사랑을 믿습니다. 그리고 나는 그분이 침묵하신다 해도 하나님을 믿습니다". 이처럼 가장 절망적인 상황에서 미래의 소망을 고백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여호와 하나님을 기업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여호와 하나님을 기업으로 삼아서 절망적인 상황을 만날지라도 미래의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말씀 다지기 (함께 되새김질 하는 시간입니다.)
1.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자신을 여호와로 계시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2절)
2. 여호와 하나님께서 속량의 단어를 사용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6절)
3. 여호와 하나님을 아는 두 가지 방법은 무엇인가요?(7절)
4.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있는 두 가지 특징은 무엇인가요?(8절)
□ 말씀 적용하기 (서로 삶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1. 우리가 언제부터 여호와를 알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받아들이게 되었나요?
2. 우리가 십자가에서 예수님의 속량의 은혜를 알았던 체험은 무엇이 있나요?
3.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통하여 성숙의 훈련을 받는 것은 무엇이 있나요?
4. 우리가 하나님을 기업으로 삼아서 미래의 희망을 가졌던 체험은 무엇이 있나요?
□ 기도하기
사랑의 주님! 우리는 현실의 상황을 보면서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언약을 성취하심을 믿고 붙잡으며, 여호와의 심판이 아니라 여호와의 은혜를 받아서 믿을 수 있게 하소서. 우리도 십자가의 속량을 알고 믿음으로 구원받아서 하나님의 소유로 살아가며, 여호와께서 내 이름을 기억하고 보호하시는 사랑을 받고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언약을 지키게 하소서.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통하여 성숙의 훈련을 받으면서 주님의 뜻을 알고 순종하며, 여호와 하나님을 기업으로 삼아서 절망적인 상황을 만날지라도 미래의 희망을 가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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