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은혜 안에 무엇이 있는가요?
시편 65편 1 - 7절 /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304장)
1.하나님이여 찬송이 시온에서 주를 기다리오며 사람이 서원을 주께 이행하리이다/ 2.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리이다/ 3.죄악이 나를 이겼사오니 우리의 허물을 주께서 사하시리이다/ 4.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살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리이다/ 5.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땅의 모든 끝과 먼 바다에 있는 자가 의지할 주께서 의를 따라 엄위하신 일로 우리에게 응답하시리이다/ 6.주는 주의 힘으로 산을 세우시며 권능으로 띠를 띠시며/ 7.바다의 설렘과 물결의 흔들림과 만민의 소요까지 진정하시나이다/
0. 들어가는 글
오늘은 26년도 1월 두 번째 주일입니다.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부르는 찬양은 은혜와 관련된 가사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주님의 은혜 없이는 살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은혜를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세 가지의 신앙 고백이 필요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주님께 은혜를 받는 세 가지의 신앙 고백이 있는지를 깨닫고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주님의 은혜로 용서받은 신앙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첫째로 우리 안에 있는 죄악을 이길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힘으로 죄악을 이긴 것이 아니라 솔직하게 죄악이 자신을 이겼다고 고백합니다(3절). 그러므로 우리의 힘으로 죄악을 이길 수 있다는 교만에 빠지지 말고, 겸손하게 죄악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드려야 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모든 육체가 주님께 나와서 기도해야 한다고 합니다(2절). 만약 우리의 힘으로 죄악을 이길 수 있다면 주님께 나와서 기도할 필요가 없습니다. 비행기가 안개 속에서 안전하게 비행하고 착륙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기장의 운전 실력도 필요하지만, 관제탑과 끊임없이 교신하여 길을 안내받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주님께 나와서 기도하는 것은 관제탑에 계신 하나님과 끊임없이 교신하여 형통한 길로 안내받는 것입니다. 새해가 시작되었지만 미래를 알 수 없는 안개와 같은 인생을 살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기도해야 합니다. 새해에도 우리의 힘으로 세상의 죄악을 이길 수 없음을 알고 하나님과 기도로 교신하여 모든 죄악을 용서받고 형통한 길로 인도받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주님께서 우리의 허물을 사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힘으로 죄악을 이길 수 없기 때문에 주님께 나와서 기도하면 “우리의 허물을 주께서 사하시리이다”고 합니다(3절). 여기서 ‘사하시리이다’는 단순히 없던 일로 해주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보혈로 모든 죄악을 완전히 비워주시는 용서의 은혜입니다. 잠수함의 기본 원리가 무엇입니까? 탱크에 물을 채우면 가라앉고, 물을 빼내면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마음에 죄악을 가득 채우면 영적으로 가라앉게 되입니다. 그러나 내 죄악이 주님께 용서받아서 비워지면 다시 떠오르는 믿음이 될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교회에 나와서 예배하는 영혼들이 모든 죄악을 비우고 다시 회복되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2. 주님의 은혜로 사랑받은 신앙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첫째로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신 사랑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께 용서받는 은혜로 죄악의 문제를 해결했다면 다음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해야 합니다. 다윗은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살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라고 합니다(4절). 여기서 "가까이 오게 하사"의 표현은 신랑이 신부를 너무 좋아해서 곁에 두면서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멀리서만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주의 뜰 안으로 끌어당겨서 함께하는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의 뜰에 나와 예배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이 무엇입니까? 신랑되신 주님과 친밀한 사랑의 복을 누리는 은혜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가 주님의 뜰에 나와 예배하면서 신랑되신 예수님과 가장 친밀한 사랑의 복을 누리는 은혜가 충만하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주의 집에서 아름다움은 사랑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다윗은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리이다”고 합니다(4절). 여기서 ‘만족하리이다’의 의미는 넘치도록 채워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집에서 어떻게 만족할 수 있습니까? 세상의 조건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아름다운 사랑으로만 가능합니다. 여기서 주님의 아름다운 사랑이 만족을 주는 이유는 조건없는 아가페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예전에 장발장 소설을 읽으면서 가장 은혜받은 장면은 있었습니다. 장발장이 미리엘 주교의 집에서 은접시를 훔쳐서 달아나다가 경찰들에게 잡혀왔습니다. 그때 미리엘 주교는 은접시와 은 촛대를 모두 주었는데 왜 은 촛대는 남겨두고 갔느냐고 하면서 가방에 담아주는 장면입니다. 장발장은 미리엘 신부의 아름다운 사랑에 압도당하는 은혜를 받고 남은 평생을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며 살았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주님의 아름다운 사랑에 만족하는 은혜를 받으면 더 가지려는 욕심을 내려놓고 더 나누려는 사랑으로 변화됩니다. 새해에는 우리가 주님의 아름다운 사랑에 만족하여 더 가지려는 것이 아니라 더 나누려는 은혜가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3. 주님의 은혜로 평안을 누리는 신앙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첫째로 주님께서 모든 소요를 진정시키는 평안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은혜를 고백하기 위하여 먼저 주님께 기도하여 용서의 은혜를 받고, 다음으로 주님과 아름다운 사랑의 복을 누리고, 마지막으로 주님의 힘으로 참된 평안의 은혜를 얻어야 합니다. 다윗은 “바다의 설렘과 물결의 흔들림과 만민의 소요까지 진정하시나이다”라고 합니다(7절). 여기서 ‘진정하시나이다’는 혼란한 것들을 가라앉힌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혼란한 마음이 먼저 진정이 되어야만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진정시킬 수 있습니까? 시편 기자는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라고 합니다(시46:10). 여기서 ‘가만히 있어’는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진정시키면서 가만히 있으라는 뜻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진정시키면서 가만히 있으려면 바다의 풍랑이 아니라 오직 우리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의지해야 합니다(5절). 새해에는 우리가 오직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의지함으로 마음을 진정시키면서 참된 평안의 은혜를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주님의 힘으로 우리를 세워주시는 평안입니다. 불교의 평안과 기독교의 평안은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이기 때문에 기다림을 통해 마음의 평안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신과 함께하는 종교이기 때문에 예수를 내 안에 모실 때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불교의 평안은 자신의 깨달음을 통해 찾고, 기독교의 평안은 주님과 함께할 때 생깁니다. 다윗도 하나님과 함께할 때 주의 힘으로 산을 세우시듯이 모든 혼란을 진정시키고 평안을 세워주신다고 합니다(6절). 제가 불교가 아니라 기독교를 선택한 이유도 죄악을 이기지도 못하는 내가 스스로 깨달아서 평안을 찾을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은혜를 베푸셔서 용서와 사랑과 평안을 주시기 때문에 내 인생을 맡길 수 있었습니다. 새해에는 주님께 기도하여 용서의 은혜를 받고, 주님과 함께하면서 아름다운 사랑의 복을 누리고, 주님의 힘으로 평안의 은혜를 얻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말씀 다지기 (함께 되새김질 하는 시간입니다.)
1. 모든 육체가 주님께 나와서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2,3절)
2. 우리가 주님의 사랑으로 만족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4절)
3. 우리가 평안을 얻기 위하여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7절)
4. 불교의 평안과 기독교의 평안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6절)
□ 말씀 적용하기 (서로 삶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1. 우리의 힘으로 죄악을 이길 수 없어서 주님께 기도했던 경험은 무엇이
있나요?
2. 우리를 세상에서 힘들 때 주님의 집으로 가까이 오게 하셨던 체험은
무엇이 있나요?
3. 우리가 주님의 아름다운 사랑으로 만족했던 경험은 무엇이 있나요?
4. 우리의 마음이 진정되어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누렸던 경험은 무엇이
있나요?
□ 기도하기
사랑의 주님! 새해에는 우리의 힘으로 세상의 죄악을 이길 수 없음을 알고 하나님과 기도로 교신하여 모든 죄악을 용서받고 형통한 길로 인도받으며, 우리 교회에 나와서 예배하는 영혼들이 모든 죄악을 비우고 다시 회복되는 은혜가 있게 하소서. 오늘도 우리가 주님의 뜰에 나와 예배하면서 신랑되신 예수님과 가장 친밀한 사랑의 복을 누리고, 주님의 아름다운 사랑에 만족하여 더 가지려는 것이 아니라 더 나누려는 은혜가 넘치게 하소서. 우리가 오직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의지함으로 마음을 진정시키면서 참된 평안의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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