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교회 목사님 그리고 성도여러분
주님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저는 청주 함께하는집이라는 장애인 공동체가정을 운영하는 도사라원장입니다.
한해동안 베풀어주신 많은 관심과 사랑을 통해서 주님의 큰 사랑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특히 김정숙 권사님이 리더로 계시는 213 구역성도님들 그동안 물질로 후원해주시고 중보기도로 함께 해주심에 저희 함께하는집 식구들 모두 고개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함께하는집은 지난 한해동안 오직 주님의 은혜로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지적장애인 및 지체장애 정신장애인 6명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저희 식구들은 지능이 25-50 정도인 사람들로 대부분 부모가 없거나 가족들로부터 버려진 사람들입니다.
처음에 들어올때는 많은 상처로인해 몸도 마음도 장애를 가지고있지만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동안에 주님 안에서 참 평안과 치유를 받습니다.
지난 12월 24일에는 지적장애인 미화 미경이라는 두 딸이 그동안 배운 피아노로 찬송가를 연주하고 25일에는 세례도 받았답니다. 오직 예수 오직 은혜만을 구하겠다고 다짐하며 고백하는 모습을 보며 주님이 일하심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이 부끄러움이 아니라, 오히려 주님께 나아가는 은혜였음을 깨닫습니다
우리의 사랑은 연약하지만, 주님의 사랑은 강하심을 느낍니다.
새해에도 하나님이 부으시는 생명으로 충만한 복이 넘치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청주 함께하는 집 원장 도사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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