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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넷째주 목장교재 입니다. "어떻게 예수의 복음을 세워가야 합니까?" 고린도전서 2장 1~5절
조영식 2025-09-28 추천 0 댓글 0 조회 406

어떻게 예수의 복음을 세워가야 합니까?

고린도전서 2장 1 - 5 /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94)   

 

1.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2.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3.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 4.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5.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0. 들어가는 글

오늘은 9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사도 바울은 2차 전도 여행을 하면서 아덴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17). 당시에 그리스의 아테네는 세상에서 가장 철학이 발달한 도시였습니다. 사도 바울도 철학적으로 일가견이 있었기 때문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아덴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 사람은 조롱도 하고 어떤 사람은 이 일에 대하여 네 말을 다시 듣겠다정도였습니다(17:32). 사도 바울은 아덴에서 조롱을 당하며 실패를 맛보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고린도로 이동하여 복음을 전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사도 바울이 아덴에서 실패를 경험한 후에 고린도에서는 어떻게 복음을 전했는지를 깨닫고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우리가 예수님의 복음을 어떻게 전해야 하는가요?

첫째로 예수의 복음을 사람의 말과 지혜로 포장하면 안 됩니다. 사도 바울이 아덴에서 사람의 말과 지혜로 포장하여 복음을 전하다가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고린도에서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다고 고백합니다(1). 여기서 아름다운 것의 의미는 외형적으로 돋보이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십자가의 복음을 세상의 철학과 수사학으로 포장하여 돋보이도록 만들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가 아덴에서 예수의 복음을 세상의 철학으로 포장했다가 실패를 경험했기 때문에 고린도에서는 더 이상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십자가의 복음을 세상의 방법으로 포장할 필요가 없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예수의 복음을 말씀대로 전하면 듣는 사람들이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구원받기 때문입니다. 제 경험도 사람을 통해 복음을 들었지만 결국은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구원받은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과 지혜로 포장하지 않고 말씀대로 전하여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구원받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복음의 핵심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되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아덴에서 복음을 세상의 방법으로 포장했다가 실패한 후에 깨달은 것이 무엇입니까? 그는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 합니다(2). 로마 시대에 십자가 형벌은 가장 치욕적인 죽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로마 시민권이 있으면 십자가 형벌은 면제해 주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십자가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영원히 변할 수 없는 복음의 절대적인 핵심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교회에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바울처럼 오직 십자가의 복음만을 전하기로 작정해야 합니다. 오늘날 세상은 변해갈지라도 우리는 오직 변하지 않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구원을 전하는 것으로 작정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우리는 누구인가요?

첫째로 복음을 전하는 우리가 얼마나 약한지를 알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아덴에서 철학적으로 복음을 전했다가 조롱을 당하는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그 후로 그가 고린도에서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고 고백합니다(3). 바울이 아덴에서 조롱당했던 약함이 남아서 트라우마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할 때는 주님께서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고 합니다(18:9). 그리고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고 합니다(18:10). 바울은 아덴에서 실패했던 약함이 오히려 주님과 함께하면서 더욱 의지하는 전화위복이 되었습니다. 오늘날도 우리가 연약할수록 주님과 함께하면서 더욱 의지하는 전화위복의 은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우리는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아덴에서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복음을 전했다가 조롱을 당하는 실패를 경험했습니다(4). 그러므로 아덴에서 사용했던 사람의 방법을 버리고 고린도에서는 오직 하나님의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이 사용했던 하나님의 방법은 무엇입니까? 그는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였다고 합니다(4). 우리가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복음을 전할 때 한 영혼이 회개하고 새롭게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십자가의 복음을 증거하여 한 영혼이 회개하고 새롭게 변화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3. 예수님의 복음은 어떻게 세워지고 있나요?

첫째로 믿음은 사람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아덴에서 실패를 경험한 후에 고린도에서는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고 합니다(5). 여기서 하나님의 능력은 십자가를 통한 구원의 능력을 의미합니다. 인간의 지혜로는 사람을 구원할 수 없지만,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람을 구원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처럼 인간의 능력은 유한하지만, 하나님의 능력은 영원하고 확실한 것입니다. 오늘날도 사람의 말에 좌우되는 신앙생활을 한다면 언제든지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신앙생활을 하면 어떤 일을 만나든지 흔들리지 않고 믿음이 더욱 깊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람의 말들 때문에 좌우되는 신앙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믿음이 더욱 깊어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우리의 독선이 아니라 독실로 믿음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혹자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에서 전도할 때부터 기독교가 독선에 빠지기 시작했다고 비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이 독선과 독실을 혼동하기 때문에 기독교를 비난하는 잘못에 빠지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는 독선이 아니라 독실해진 것입니다(2). 여기서 독선과 독실은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독선적인 신앙은 나만 옳다고 주장하는 것에 방점이 있다면, 독실한 신앙은 오직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 방점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의 독선은 없어져야 하지만 독실은 더 깊어져야 합니다. 우리가 결혼하면 하나의 배우자만을 사랑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독선과 독실 중에서 어느 것에 해당합니까? 우리가 오직 하나를 진심으로 사랑할 때 모두를 사랑할 수 있고, 모두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오직 하나를 진심으로 사랑할 때 가능한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오직 유일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사랑하여 모두를 사랑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말씀 다지기 (함께 되새김질 하는 시간입니다.) 

1. 사도 바울이 그리스 아덴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실패한 이유는 무엇인가요?(1)

2. 오늘날 변화되는 세상에서 복음의 핵심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요?(2)

3. 아덴에서 실패를 경험했던 바울에게 하나님은 어떻게 위로했나요?(18:10)

4. 우리가 믿는 기독교에서 독선과 독실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2)

 

□ 말씀 적용하기 (서로 삶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   

1. 우리의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다가 실패했던 경험은 무엇이 있나요?

2. 우리가 약하고 두려울 때 주님께서 붙잡아주셨던 경험은 무엇이 있나요?

3. 우리가 성령의 능력에 사로잡혀서 복음을 전했던 경험은 무엇이 있나요?

4. 우리가 오직 주님만을 사랑하는 독실함이 강해졌던 은혜는 무엇이 있나요?

 

□ 기도하기​ ​  

사랑의 주님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과 지혜로 포장하지 않고 말씀대로 전하여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구원받고오늘날 세상은 변해갈지라도 우리는 오직 변하지 않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의 구원을 전하는 것으로 작정하게 하소서우리가 연약할수록 주님과 함께하며 더욱 의지하는 전화위복의 은혜가 되고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십자가의 복음을 증거하여 한 영혼이 회개하고 새롭게 변화되게 하소서우리는 사람의 말들 때문에 좌우되는 신앙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믿음이 더욱 깊어지고오직 유일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사랑하여 모두를 사랑할 수 있게 하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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