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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둘째주 목장교재 입니다. "우리는 무엇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까? 마가복음 6장 17~29절"
조영식 2024-04-16 추천 0 댓글 0 조회 474

우리는 무엇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까?

마가복음 6 17~29 /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94)  


 

17.전에 헤롯이 자기가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에게 장가 든 고로 이 여자를 위하여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었으니/ 18.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동생의 아내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19.헤로디아가 요한을 원수로 여겨 죽이고자 하였으되 하지 못한 것은/ 20.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하면서도 달갑게 들음이러라/ 21.마침 기회가 좋은 날이 왔으니 곧 헤롯이 자기 생일에 대신들과 천부장들과 갈릴리의 귀인들로 더불어 잔치할새/ 22.헤로디아의 딸이 친히 들어와 춤을 추어 헤롯과 그와 함께 앉은 자들을 기쁘게 한지라 왕이 그 소녀에게 이르되 무엇이든지 네가 원하는 것을 내게 구하라 내가 주리라 하고/ 23.또 맹세하기를 무엇이든지 네가 내게 구하면 내 나라의 절반까지라도 주리라 하거늘/ 24.그가 나가서 그 어머니에게 말하되 내가 무엇을 구하리이까 그 어머니가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구하라 하니/ 25.그가 곧 왕에게 급히 들어가 구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곧 내게 주기를 원하옵나이다 하니/ 26.왕이 심히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앉은 자들로 인하여 그를 거절할 수 없는지라/ 27.왕이 곧 시위병 하나를 보내어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 명하니 그 사람이 나가 옥에서 요한을 목 베어/ 28.그 머리를 소반에 얹어다가 소녀에게 주니 소녀가 이것을 그 어머니에게 주니라/ 29.요한의 제자들이 듣고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니라/

 

0. 들어가는 글

오늘은 4월 둘째 주일이며, 주님이 부활하신 후에 세 번째 주일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헤롯은 헤롯 대왕의 넷째 아들로서 헤롯 안디바에 해당합니다. 그는 갈릴리와 베레아 지역을 다스리는 분봉왕입니다. 헤롯 안디바는 세례 요한에 대하여 두 가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나는 그가 세례 요한을 의인으로 인정하며 두려워했습니다(20). 또 하나는 자신을 과시하기 위하여 세례 요한을 목 베어 죽었습니다(27). 헤롯 안디바의 심리를 살펴볼 때 하얀색의 밝은 면과 검은색의 어두운 면이 함께 공존하는 양면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도 하얀색의 밝은 면과 검은색의 어두운 면이 서로 영적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헤롯 안디바는 어두운 면이 밝은 면을 지배하여 멸망의 길로 갔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왜 헤롯 안디바는 어두운 면이 밝은 면을 지배하게 되었는지를 깨닫고, 우리는 밝은 면이 어두운 면을 지배하여 구원의 길로 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헤롯 안디바의 어두운 면이 밝은 면을 지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첫째로 헤롯 안디바가 세례 요한을 존경하는 것과 본받는 것이 분리되었기 때문입니다. 헤롯 안디바는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았다고 합니다(20). 그는 사람을 볼 줄 아는 안목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헤롯 안디바는 광야에서 약대 털옷을 입고 가죽 띠를 매는 세례 요한의 외모가 아니라 의롭고 거룩한 인품을 귀하게 여기며 존경했습니다. 그러나 헤롯 안디바는 세례 요한의 의롭고 거룩한 성품을 본받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의롭고 거룩한 세례 요한을 만나서 좋은 말씀을 듣는 것으로 만족했고 그것을 본받으려는 삶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우리도 예수의 의로움과 거룩함을 찬양하지만 본받으려는 믿음이 없다면 결국은 어두운 면이 밝은 면을 지배하게 됩니다. 우리는 주님의 의롭고 거룩함을 찬양할 뿐만 아니라 본받는 삶이 되어서 밝은 면이 어두운 면을 지배하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헤롯 안디바가 세례 요한을 두려워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이 분리되었기 때문입니다. 헤롯 안디바는 세례 요한을 두려워하여 보호하였다고 합니다(20). 그는 두려워할 사람이 없는 왕의 권력을 가졌지만 세례 요한을 두려워하여 보호했습니다. 그러나 헤롯 안디바는 눈에 보이는 사람을 두려워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안했기 때문에 어두운 면이 밝은 면을 지배하여 멸망의 길로 갔습니다. 또한 헤롯 안디바는 세례 요한을 두려워했지만 사랑하지는 않았습니다. 그가 세례 요한에 대하여 두려움을 느낀 이유는 자신의 죄악 때문입니다. 오늘날도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두려움을 느낀다면 자신의 죄악 때문일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두려움은 생명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질식을 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헤롯 안디바가 세례 요한을 두려워했던 결과는 목 배어 죽이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두려움이 아니라 모든 죄악을 용서받는 사랑으로 나아가서 밝은 면이 어두운 면을 지배하여 생명을 살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셋째로 세례 요한의 말씀을 듣는 것과 회개하는 것이 분리되었습니다. 헤롯 안디바는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하면서도 달갑게 들음이러라고 합니다(20). 그는 세례 요한의 말씀을 들을 때 번민을 하면서도 달갑게 들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번민도 하면서 달갑게 들었지만 회개가 없었기 때문에 죄악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듣고 번민하는 것은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이 가장 심하게 대립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안 다니던 사람이 예수를 믿고 교회를 다니면 영적 싸움 때문에 마음이 더 괴로울 수 있습니다. 성도들이 번민의 단계를 넘어서서 주님 앞에 엎드려져 회개할 때 밝은 면이 어두운 면을 지배할 때 승부가 결정납니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번민하는 것을 넘어서서 회개가 일어나므로 새롭게 변화되기를 소망합니다.

 

2. 헤롯 안디바가 두려워하여 보호하던 세례 요한을 죽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째로 헤롯 안디바는 죄악을 뿌리를 도려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세례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동생의 아내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고 책망했습니다(18). 여기서 책망이라는 의미에 암세포를 자르듯이 잘못된 것을 자른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헤롯 안디바가 요한의 책망을 듣고 자신의 죄악을 잘라냈다면 그의 영혼을 살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성도들이 죄악을 잘라냈다고 하는데도 반복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죄악의 꼬리만 자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죄악의 꼬리뿐만 아니라 뿌리까지 도려내야만 죄악의 원인을 제거하고 멈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죄악의 뿌리를 도려낼 때 더 이상 반복하지 않고 거룩하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헤롯 안디바는 죄악을 뿌리를 도려내지 못했기 때문에 오히려 죄악을 감추기 위해 세례 요한을 죽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으로 책망을 받아서 죄악의 꼬리뿐만 아니라 뿌리까지 잘라내서 거룩하게 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헤롯 안디바가 순간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헤롯은 세례 요한과 교제를 나누면서 말씀을 듣고 번민을 하면서 달갑게 들었습니다(20). 그러나 헤로디아의 딸 살로매가 춤추는 것을 보고 순간의 유혹에 넘어가서 그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주겠다고 합니다(22).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어머니였던 헤로디아의 말을 듣고 헤롯 안디바에게 세례 요한의 머리를 구했기 때문에 죽었습니다(24). 헤롯 안디바는 세례 요한의 말씀을 들었지만 순간의 유혹을 받았을 때는 전혀 말씀의 능력이 나타나지 못했습니다. 성도들이 세상에서 유혹을 받을지라도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말씀의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모든 유혹을 이겨내는 말씀의 능력이 나타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셋째로 헤롯 안디바가 왕으로서 자신의 자존심과 체면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헤롯 안디바는 심히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앉은 자들로 인하여 그를 거절할 수 없는지라고 합니다(26). 여기서 헤롯이 심히 근심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근심이 심해지기 전에 결단하면 거절할 수 있지만, 근심이 심해질수록 거절하기가 더 힘들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헤롯 안디바는 헤로디아 딸의 춤을 구경한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체면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거절하지 못하고 세례 요한을 죽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만약 그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체면보다도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무릎을 꿇고 순종했다면 밝은 면이 어두운 면을 지배하여 거절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성도들도 자기의 자존심이나 체면 때문에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고 거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의 자존심이나 체면을 십자가에 못박고 예수 그리스도가 왕이 되어서 근심없이 순종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주에 읽은 글입니다. 인간은 반드시 무언가를 믿으며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믿지 않으면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아무것도 믿지 않는다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믿음은 두 가지 선택권이 있는데 나를 믿느냐나를 믿지 않느냐로 나누어진다고 합니다. 먼저 나를 믿는 사람들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것입니다. 오늘도 사탄은 자신을 믿어라고 유혹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오직 예수님을 믿어야만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오직 예수가 아닌 다른 것을 믿는 것은 멸망의 길로 가기 때문입니다(4:12). 오늘 결론으로 믿음과 순종을 연결하면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나를 안 믿는 것이고,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은 나를 믿는 것이다고 합니다. 우리는 주님께 불순종하여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순종하여 나를 안 믿는 인생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말씀 다지기 (함께 되새김질 하는 시간입니다.)   

1. 헤롯 안디바의 어두운 면이 밝은 면을 지배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20)

2. 세례 요한이 헤롯 안디바를 책망했는데 책망에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18)

3. 헤롯 안디바가 순간의 유혹에 쉽게 넘어간 이유는 무엇인가요?(20)

4. 헤롯 안디바가 심히 근심하여 거절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요?(26)

 

 말씀 적용하기 (서로 삶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1. 우리의 밝은 면이 어두운 면을 물리치기 위하여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2. 우리가 말씀으로 책망을 받고 자신의 죄악을 제거했던 경험은 무엇이 있나요?

3. 우리가 세상의 유혹을 받았을 때 말씀의 능력으로 물리쳤던 경험은 무엇이 있나요?

4.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근심하지 않고 순종했던 경험은 무엇이 있나요?

 

​□ 기도하기

사랑의 주님우리는 주님의 의롭고 거룩함을 찬양할 뿐만 아니라 본받는 삶이 되어 밝은 면이 어두운 면을 지배하고두려움이 아니라 모든 죄악을 용서받는 사랑으로 나아가서 생명을 살리고주님의 말씀을 듣고 번민을 넘어서서 회개가 일어남으로 새롭게 변화되게 하소서우리는 주님의 말씀으로 책망을 받아서 죄악의 꼬리뿐만 아니라 뿌리까지 잘라내서 거룩하게 살며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모든 유혹을 이겨내는 말씀의 능력을 나타나게 하소서우리의 자존심이나 체면을 십자가에 못박고 예수 그리스도가 왕이 되어서 근심없이 순종하며주님께 불순종하여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순종하여 나를 안 믿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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