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교재

  • 말씀및찬양 >
  • 목장교재
2024년 3월 다섯째주 목장교재 입니다. "부활의 주가 디베랴 호수에 나타난 이유는? 요한복음 21장 1~14절"
조영식 2024-03-31 추천 0 댓글 0 조회 487

부활의 주가 디베랴 호수에 나타난 이유는?

요한복음 21 1~14 / 할렐루야 우리 예수(161)   

 

 

1.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호수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 나타내신 일은 이러하니라/ 2.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 3.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4.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이신 줄 알지 못하는지라/ 5.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6.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7.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 8.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거리가 불과 한 오십 칸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물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 9.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10.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 11.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12.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13.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14.이것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

 

0. 들어가는 글

오늘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주일로 지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사건입니다(14). 그러면 주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이미 제자들에게 두 번이나 나타나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가 제자의 삶을 버리고 예전의 삶으로 돌아가서 고기를 잡겠다고 합니다(3). 그리고 다른 제자들도 베드로가 예전의 삶으로 돌아가서 고기 잡는 것을 동조하여 함께 가겠다고 합니다(3). 그 이유는 베드로와 제자들이 예수님을 부인하고 도망쳤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부활하신 주님이 제자들에게 세 번째 나타난 이유는 과거의 죄책감에서 벗어나 다시 주님의 제자로 회복시키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부활하신 주님이 어떻게 제자들을 다시 회복시켰는지를 깨닫고 우리도 주님의 제자로 다시 회복되는 부활주일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부활하신 주님이 디베랴 호수에서 제자들을 만난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째로 왜 갈릴리 호수가 아니라 디베랴 호수라고 부르고 있습니까? 당시에 로마가 갈릴리를 정복하고 도시를 건설한 후에 황제의 이름을 붙여 디베랴 호수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변함없이 갈릴리 호수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므로 갈릴리 호수는 주님이 제자로 부르신 믿음의 법칙이 지배하고, 디베랴 호수는 로마의 황제가 다스리는 세상의 법칙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 요한은 유대인들이 부르는 갈릴리 호수가 아니고 로마의 정복자들이 부르는 디베랴 호수라고 합니다(1). 그 이유는 주님의 제자들은 갈릴리 호수에서 주님이 부르신 사명을 망각하고 예전의 어부로 돌아가 디베랴 호수에서 고기를 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3). 그러므로 부활하신 주님이 디베랴 호수에 찾아오신 이유는 갈릴리 호수에서 제자로 부르셨던 사명을 다시 회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서 예전의 삶이 아니라 제자의 삶으로 다시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부활하신 주님이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부활하신 주님이 디베랴 호수에 찾아와서 그물을 던지라는 사건은 예전에 주님이 갈릴리 호수에서 제자들을 처음 부르실 때도 동일하게 있었습니다. 또한 주님이 제자들을 처음 부르실 때와 부활하신 주님이 다시 찾아왔을 때도 제자들이 밤이 새도록 그물질을 했지만 고기를 잡지 못한 상황이 같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제자들을 처음 부르실 때는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하였고(5:4), 부활하신 주님이 다시 찾아왔을 때는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고 합니다(6). 주님이 제자들을 처음 부르실 때는 깊은 믿음이 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면, 부활하신 예수님이 다시 찾았을 때는 주님의 방향으로 순종하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처음 만날 때는 믿음이 깊어지고, 믿음이 깊어질수록 부활하신 주님의 방향으로 순종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 우리가 지금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첫째로 지금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할 때 살아있는 믿음이 됩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디베랴 호수에 나타났을 때 제자들이 예수이신 줄을 몰랐습니다(4). 제자들의 신앙이 과거에 머물렀기 때문에 현재 그들의 눈앞에 있는 부활의 주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부활의 주님을 알아보려면 현재 진행형으로 살아있는 믿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숯불 위에 생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잡은 생선을 가져오라고 합니다(9,10). 주님은 제자들에게 과거에 고기를 많이 잡았을지라도 지금 잡은 고기를 먹어야 살 수 있는 것처럼, 지금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영적 양식을 먹어야만 살아있는 믿음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과거에 만난 주님을 그리워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영적인 양식을 먹음으로 살아있는 믿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지금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할 때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베드로와 제자들이 부활의 주님을 떠나서 밤새도록 그물질을 했지만 아무 것도 잡지 못했다고 합니다(3). 그러나 그들이 부활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했을 때는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고 합니다(11). 제자들이 어부의 달인으로 고기 잡는 실력과 경험이 아무리 뛰어날지라도 부활하신 주님을 떠나면 아무런 열매가 없지만, 부활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 풍성한 열매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성도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떠나면 아무것도 없는 ‘Nothing’이 되고, 부활하신 주님이 함께하면 모든 것을 가진 ‘Everything’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부활의 주님이 없는 ‘Nothing’의 인생이 아니라 부활의 주님과 함께하는 ‘Everything’의 인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3. 부활하신 주님이 제자들을 어떻게 회복시키고 있습니까?

첫째로 부활의 주님을 만날 때 찢어지지 않는 믿음으로 다시 회복시킵니다. 주님이 갈릴리 호수에서 제자들을 처음 부르실 때는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고 합니다(5:6). 우리가 부활의 주님을 만나지 못하면 믿음의 그물이 찢어짐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부활의 주님이 제자들에게 찾아왔을 때는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고 합니다(11). 우리가 부활의 주님을 만나야만 믿음의 그물이 찢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부활 없는 신앙생활을 하다가 찢어지는 믿음의 그물이 아니라 부활의 주님을 만나서 찢어지지 않는 믿음의 그물로 다시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주님을 부인했던 장소를 떠올려서 용서하심으로 다시 회복시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처음 부르셨던 갈릴리 호수에 찾아와서 도망쳤던 제자들을 다시 회복시켰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숯불을 피워서 고기를 잡고 돌아오는 베드로를 맞이하고 있습니다(9). 베드로는 주님이 피어놓은 숯불을 보았을 때 그가 예수님을 부인했던 장소의 숯불이 떠올랐을 것입니다(22:55). 부활하신 주님은 베드로가 부인했던 장소의 숯불을 떠올려서 용서와 치유를 통해 다시 회복시키고 있습니다. 만약 베드로가 주님을 부인했던 죄와 상처를 직면하지 못하고 도피했다면 다시 주님의 제자로 쓰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도 죄와 상처가 두려워서 직면하지 못하고 도피하는 것이 아니라 부활하신 주님 앞에서 용서와 치유를 통해 다시 회복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셋째로 주님의 사랑은 언제나 변함없음을 보여주면서 다시 회복시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에도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면서 섬김의 사랑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에 가장 낮은 종들이 주인의 발을 씻어주는 일을 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어준 일은 가장 낮은 종의 모습으로 섬기신 사랑이었습니다. 또한 부활하신 주님은 고기 잡고 돌아온 제자들에게 생선과 떡을 준비하여 식사의 시중을 들었습니다(13). 당시에도 가장 낮은 종들이 주인의 식사를 시중들어 주는 일을 했습니다. 그러므로 부활하신 주님이 제자들의 식사를 시중든 것은 가장 낮은 종의 모습으로 섬기신 사랑입니다. 주님은 부활하기 전과 부활하신 후에도 제자들에게 변함없이 섬기시는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사랑은 변하기 때문에 믿을 수 없지만, 부활하신 주님의 사랑은 영원토록 변함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오직 주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오늘날도 우리는 수시로 변화는 사람의 사랑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토록 변함없는 주님의 사랑에 내 인생을 온전히 맡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말씀 다지기 (함께 되새김질 하는 시간입니다.)  

1. 갈릴리 호수를 디베랴 호수라고 부르는 것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1)

 

2. 주님이 처음에 제자들을 부르실 때는 깊은 데로 그물을 던지라고 했으며(5:4),

  부활의 주님이 다시 찾아와서는 오른 편에 그물을 던지라는 의미는 무엇인가요?(6)

 

3. 부활의 주님을 떠나는 것과 함께하는 것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3,11)

 

4. 부활의 주님이 제자들을 회복시키는 세 가지 방법은 무엇인가요?(9,11,13)

 

 말씀 적용하기 (서로 삶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1. 우리가 세상의 바다에서 주님의 바다로 돌아와서 회복될 것은 무엇이 있나요?

 

2. 우리의 믿음이 깊어져서 주님의 방향으로 그물을 던져야 하는 일은 무엇이 있나요?

 

3. 우리가 부활의 주님과 함께함으로 맺어가는 열매들은 무엇이 있나요?

 

4. 우리가 부화의 주님을 만나서 치유받고 회복되어야 하는 상처들은 무엇이 있나요?

 

​□ 기도하기

사랑의 주님우리가 부활하신 예수를 만나서 예전의 삶이 아니라 제자의 삶으로 다시 회복되며예수를 처음 만날 때는 믿음이 깊어져 가고믿음이 깊어질수록 부활하신 주님의 방향으로 순종하게 하소서우리가 과거에 만난 주님을 그리워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영적인 양식을 먹고 살아있는 믿음이 되며부활하신 주님이 없는 ‘Nothing’의 인생이 아니라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하는 ‘Everything’의 인생이 되게 하소서우리가 부활 없는 신앙생활을 하다가 찢어지는 믿음의 그물이 아니라 부활의 주님을 만나서 찢어지지 않는 믿음의 그물로 다시 회복되며죄와 상처가 두려워서 직면하지 못하고 도피하는 것이 아니라 부활하신 주님 앞에서 용서와 치유를 통해 다시 회복되며수시로 변화는 사람의 사랑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토록 변함없는 주님의 사랑에 내 인생을 온전히 맡기게 하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2024년 4월 첫째주 목장교재 입니다. "우리는 주님과 어떤 관계로 만나는가? 창세기 14장 11~16절" 사진 조영식 2024.04.07 0 485
다음글 2024년 3월 넷째주 목장교재 입니다. "예수를 알아보지 못하는 이유는? 이사야 53장 1~7절" 사진 조영식 2024.03.24 1 469

415809 경기 김포시 승가로 87-51 TEL : 031-985-4941 지도보기

Copyright © 김포한신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73
  • Total206,920
  • rss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