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세상에서 이길 수 있는가?

요한일서 5장 1~9절 / 우리들이 싸울 것은 (350장) 

1.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2.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3.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4.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5.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6.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이시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언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7.증언하는 이가 셋이니/ 8.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은 합하여 하나이니라/ 9.만일 우리가 사람들의 증언을 받을진대 하나님의 증거는 더욱 크도다 하나님의 증거는 이것이니 그의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것이니라/

0. 들어가는 글

오늘은 1월 두 번째 주일입니다. 헤르만 헤세는 「데미안」이라는 소설에서 “새는 알을 까고 나온다.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려는 사람은 다른 한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다른 한 세계라는 알을 깨지 않고서는 새가 되어서 새로운 세계를 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려고 하는 사람은 다른 한 세계를 깨뜨려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가 되기 위해서도 다른 한 세계를 깨뜨려야 합니다(1절). 우리가 세상 것을 깨뜨리지 아니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새롭게 태어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어떻게 새롭게 태어나서 세상을 이길 수 있는지를 깨닫고 각자의 삶에 적용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이길 수 있습니까?

첫째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가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요한은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고 합니다(4절). 여기서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가 누구입니까? 요한은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라고 합니다(1절). 구약에서 기다렸던 메시야가 신약에서는 그리스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를 구원자로 믿으면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믿음을 통하여 세상의 유혹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가 되어 구원받는 것도 믿음이고, 세상의 유혹을 이기는 것도 믿음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음으로 구원받아서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가 되고, 우리의 믿음으로 세상의 유혹을 이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가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요한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고 합니다(3절).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한다는 증거는 무엇입니까?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또한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무겁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키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약해질수록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일이 무거운 짐이 됩니다. 오늘날도 주님을 사랑하면 주님을 섬기는 일에 감사가 넘치고, 주님의 사랑이 없으면 주님을 섬기는 일이 무거운 짐이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가 되어 세상을 이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증거는 무엇입니까?

첫째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증거는 셋입니다. 초대 교회에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의미는 예수님이 육체로 태어나심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당시에 예수께서 육체로 오지 않았다는 영지주의의 이단 사상이 교회를 혼란케 했습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증언하는 것이 셋이라고 합니다(7절). 그리고 구체적으로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은 합하여 하나이니라”고 합니다(8절). 하나는 예수님이 육체로 오셔서 물 세례를 받은 증언입니다. 둘은 예수의 육체가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신 증언입니다. 셋은 진리의 성령이 예수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증언합니다. 성령이 어떻게 예수님이 육체로 오신 것을 증언합니까? 사도 요한은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라고 합니다(4:2). 우리가 진리의 성령을 받으면 예수님이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성령과 물과 피로 예수님이 성육신하신 것을 증언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이 아들에 대하여 증언합니다. 요한은 “만일 우리가 사람들의 증언을 받을진대 하나님의 증거는 더욱 크도다 하나님의 증거는 이것이니 그의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것이니라”고 합니다(9절). 사람들의 증언도 인정을 받는데 하나님의 증거는 더욱 크도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증거가 사람들의 증언보다 더 큰 이유는 사람들의 증언은 바뀔 수 있지만, 하나님의 증거는 변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증거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사도 요한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다”고 합니다(10절). 하나님은 우리 안에 있는 믿음을 통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증거합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믿음을 통하여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 되심을 증언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3. 하나님의 자녀는 무엇을 확신해야 합니까?

첫째로 영생을 확신해야 합니다. 요한은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 합니다(13절). 성령의 감동으로 성경이 기록된 목적은 무엇입니까? 우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누구든지 영생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생의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영생의 확신은 구원의 확신과 같은 것입니다. 만약 영생의 확신이 없다면 어떻게 됩니까?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라고 합니다(고전15:17). 우리에게 영생의 확신이 없다면 믿음이 헛된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죄를 용서받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모든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영생의 확신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기도의 응답을 확신해야 합니다. 요한은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고 합니다(15절).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기도하면 들어주신다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누구의 기도를 들어줍니까? 요한은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고 합니다(14절). 우리의 뜻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구할 때 들어주신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님의 응답이 없다면 내 뜻대로만 구하는 기도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새해에는 우리가 주님의 뜻대로 구하여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는 확신이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셋째로 하나님이 지켜주심을 확신해야 합니다. 요한은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고 합니다(18절).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를 지켜주신다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지켜준다는 의미입니까? 내적으로는 우리가 범죄하지 않도록 지켜주고, 외적으로는 악한 자가 우리를 만지지도 못하도록 지켜준다는 것입니다. 새해에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내적으로는 범죄하지 않도록 지켜주고, 외적으로는 악한 자가 만지지 않도록 지켜주기를 소망합니다.

장 콕토는 “만약 당신의 집에 불이 났다면 무엇을 가지고 나오겠는가?”라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사람들은 현금, 주식, 땅 문서, 보석 등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장 콕토는 “나는 불을 가지고 나오겠다”는 대답했습니다. 그 대답은 불을 가지고 나와서 불을 끄겠다는 의미가 아니고, 모든 것을 잃어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불같은 열정으로 살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가진 불같은 열정은 상황에 따라서 식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는 성령의 불이 타올라야 합니다. 주님은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라고 합니다(눅12:49). 우리의 신앙도 성령의 불이 없으면 영생의 확신과 기도 응답의 확신과 주가 지켜주심의 확신이 흔들려서 무너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안에 꺼지지 않는 성령의 불이 타올라서 영생의 확신과 기도 응답의 확신과 주가 지켜주심의 확신이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영원하기를 소망합니다.

□ 말씀 다지기 (함께 되새김질 하는 시간입니다.)

1. 우리가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4절)

2. 우리가 주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무거운 이유는 무엇인가요?(3절)

3.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의 증거가 되는 물과 피와 성령의 

   의미는 무엇인가요?(8절)

4. 하나님의 자녀가 가져야 하는 세 가지 확신은 무엇인가요?(13,15,18절)

□ 말씀 적용하기 (서로 삶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1.우리가 언제부터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어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가 되었는가요?

2. 우리가 성령의 충만을 받아서 예수님을 증거했던 경험은 무엇이 있나요?

3. 우리는 자신의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대로 구하여 응답받은 

   경험이 무엇이 있나요?

4. 우리 안에 성령의 불을 받아서 타오르고 있는 간증은 무엇이 있나요?

□ 기도하기

우리는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음으로 구원받아서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가 되고, 우리의 믿음으로 세상의 유혹을 이기며,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가 되어 세상에서 승리하게 하소서. 우리도 성령과 물과 피로 예수가 성육신하신 것을 증언하며, 내 안에 있는 믿음을 통하여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게 하소서. 우리 안에 성령의 불이 타올라서 영생의 확신과 기도 응답의 확신과 주가 지켜주심의 확신이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영원하게 하소서.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