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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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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첫째주 목장교재 입니다. "우리가 만든 신앙의 틀은 무엇인가요? 사도행전 10장 24~33절
조영식 2025.3.2 조회 429

              우리가 만든 신앙의 틀은 무엇인가요?

              사도행전 10 24-33 / 사랑하는 주님 앞에(220장)     

 

24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25 마침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26 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27 더불어 말하며 들어가 여러 사람이 모인 것을 보고/ 28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29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 30 고넬료가 이르되 내가 나흘 전 이맘때까지 내 집에서 제 구 시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빛난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 31 말하되 고넬료야 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 32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가 바닷가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느니라 하시기로/ 33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0. 들어가는 글

오늘은 3월 첫째 주일입니다. 유대인은 선민의식의 틀에 갇혀서 율법을 지키는 자만 구원받는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에 죽고 부활하신 후에는 누구든지 주님을 믿음으로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초대 교회에서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여전히 유대인만 구원받는다는 선민의식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유대인의 사도였던 베드로와 이방인 백부장 고넬료가 만나서 구원받는 사건이 나옵니다. 이 사건은 초대 교회가 이방인의 구원에 대한 유대인의 선입견을 깨드리게 만든 중요한 사건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자신이 정해놓은 신앙의 틀에 하나님을 가두고 다른 사람의 신앙을 배척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정해놓은 신앙의 틀에서 벗어나서 어떻게 주님을 믿어야 하는지를 깨닫고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유대인이 만들어 놓은 신앙의 틀은 무엇인가요?

첫째로 유대인은 선민의식의 틀에 갇혀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라고 합니다(28). 당시에 유대인이 이방인과 교제하면 율법을 어기는 위법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러므로 선민의식에 사로잡힌 유대인은 예수님을 세리와 죄인의 친구라고 정죄하면서 율법을 어겼다고 배척했습니다(7:34). 유대인이 선민의식의 틀에 갇혀 주님을 배척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들이 만들어 놓은 메시아 사상 때문입니다. 유대인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구원자 되신 메시아가 아니라 정치적으로 해방시켜 줄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지 않고 그들이 만들어 놓은 틀로 메시아를 믿었기 때문에 진짜 메시아 되신 예수를 배척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만들어 놓은 신앙의 틀에 갇히면 자신의 신념으로 변질되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우리가 만들어 놓은 신념의 틀을 깨뜨리고 오직 주님의 말씀대로 믿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이 주신 율법의 역할을 오해했습니다. 베드로가 이방인 고넬료 집에 방문하기를 꺼린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는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고 합니다(14). 베드로가 율법의 정결법으로 유대인이 이방인과 식사하는 것을 위법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그에게 세 번의 환상을 보여주며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고 합니다(28). 당시에 유대인은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오해했기 때문에 이방인을 배척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율법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바울은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고 합니다(3:20). 그러나 유대인은 율법의 행위로 의로움을 보여주고, 다른 사람들을 정죄함으로 우월함을 나타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3:10). 오늘날도 우리의 신앙이 의로움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것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2. 하나님이 이방인 고넬료 가정을 구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첫째로 하나님을 향한 기도와 이웃을 향한 구제가 일치했기 때문입니다. 고넬료는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했다고 합니다(2). 그러므로 베드로가 고넬료야 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다고 합니다(31). 하나님이 이방인 고넬료에게 응답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가 항상 기도하는 믿음과 많이 구제하는 행함이 일치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성도들이 이웃을 향한 구제 없이 기도만 한다면 기복적인 신앙에 빠지고, 주님께 기도 없이 구제만 한다면 자기 의로움에 빠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기도와 이웃을 향한 구제가 일치하여 주님께 응답받는 믿음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하나님 앞에서 모든 말씀을 듣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고넬료는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라고 합니다(33). 여기서 하나님 앞에 있다는 의미는 사람을 의식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의식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주일날도 사람을 의식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의식하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고넬료가 하나님을 의식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주님께서 명하신 모든 말씀을 듣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그의 가정은 하나님 앞에서 모든 말씀을 듣는 신앙의 본질에 충실했기 때문에 구원받았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주님의 말씀을 듣는 신앙의 본질에서 벗어나 사람의 말에 더 신경을 쓰기 때문에 흔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말씀을 듣고 흔들림 없이 오직 천국 소망으로 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3. 베드로가 자신이 만든 신앙의 틀을 깨뜨리고 어떻게 깨달았습니까?

첫째로 하나님이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신다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신다라고 깨달았습니다(34). 여기서 사람의 외모를 본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사람의 조건을 보면서 차별 대우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베드로는 지금까지 유대인과 이방인의 외모를 보면서 차별 대우를 해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이방인 고넬료 가정이 구원받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은 유대인과 이방인의 외모를 보며 차별하지 않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유대인처럼 신앙의 틀을 만들어 놓고 누구든지 차별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우리가 만든 신앙의 틀을 깨뜨려 모든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예수의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을 다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고 합니다(35). 그가 고넬료 가정의 하나님을 향한 기도와 이웃을 향한 구제가 일치하여 응답하신 것을 보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과 사람에게 의를 행하는 믿음의 일치할 때 하나님이 다 받으시는 줄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이웃을 향한 행함이 일치할 때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2,35) 우리가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유대인과 이방인의 외모가 아니라 주님을 진심으로 존중하는지를 보시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우리가 가진 신앙의 조건이 아니라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존중하는지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고넬료가 하나님을 얼마만큼 존중했습니까? 당시에 로마의 군대가 유대 나라를 식민지로 지배했습니다. 그런데 로마 군대의 지휘관인 고넬료가 식민지 백성인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려 절을 하며 존중했습니다(25). 고넬료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이웃을 향한 행함이 일치했던 것처럼 하나님을 존중하는 것과 사람을 존중하는 것도 일치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하면서 사람을 무시하는 것은 외식하는 신앙이 될 수 있습니다. 고넬료가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려 절을 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의 기도를 응답하신 하나님께 최고의 존중을 보여준 것입니다. 존 비비어의 존중이라는 책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존중하는 마음이 클수록 주님이 주시는 은혜도 더 커지고, 하나님을 존중하는 마음이 작을수록 주님이 주시는 은혜도 더 작아진다고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구원자 되신 하나님을 최고로 존중하여 주님이 주시는 은혜가 더 넘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말씀 다지기 (함께 되새김질 하는 시간입니다.)​ ​   

1. 유대인이 선민의식의 틀에 갇혀 주님을 배척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28)

2. 고넬료 가정이 하나님 앞에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요?(33)

3. 하나님이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않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34)

4. 고넬료가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려 절을 한 이유가 무엇인가요?(25)

 

□ 말씀 적용하기 (서로 삶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1. 우리가 만든 신앙의 틀에 하나님을 가두었던 경험은 무엇이 있었나요?

2. 오늘날 우리가 항상 기도하는 것과 구제하는 것은 무엇들이 있나요?

3. 우리가 주님의 말씀보다 사람들의 말을 듣고 시험들었던 경험은 무엇이 있었나요?

4. 우리가 하나님을 존종함으로 받았던 은혜는 무엇이 있었나요?

 

□ 기도하기  

사랑의 주님우리가 만들어 놓은 신념의 틀을 깨뜨리고 오직 주님의 말씀대로 믿으며우리의 의로움을 보여주는 신앙이 아니라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신앙이 되게 하소서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기도와 이웃을 향한 구제가 일치하여 주님께 응답받는 믿음이 되며하나님 앞에서 주님의 말씀을 듣고 흔들림 없이 오직 천국 소망으로 살아가게 하소서우리도 자신이 만든 신앙의 틀을 깨뜨려 모든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예수의 복음을 전하며구원자 되신 하나님을 최고로 존중하여 주님이 주시는 은혜가 더 넘치게 하소서예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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